[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국맥도날드가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코칭 컨페스티벌’에서 코칭 문화 확산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코치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AI와 휴머니즘, 코칭이 여는 미래’를 주제로 한 다양한 강연과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코칭 문화 확산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기업 및 단체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한국맥도날드는 코칭 리더십 실천을 통해 조직 내 긍정적인 소통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레스토랑 점장들을 대상으로 실제 매장에서 발생하는 갈등 상황이나 성과 관리 대화 등을 시뮬레이션하며 코칭 스킬을 훈련하는 ‘위대한 코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2023년 런칭 이후 현재까지 83명의 레스토랑 점장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해 사내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 지역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학습 조직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평가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를 통한 리더십 문화의 확산은 매장 운영 효율성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사람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대상을 확대하고, 코칭 기반 리더십 강화를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BIQ Materials)’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상용화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PHA를 활용한 충전재를 개발, 이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자연적으로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로,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PHA 상업생산을 시작하며 이를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PHACT’로 론칭했다. 축구장 등에 주로 쓰이는 충전재는 인조잔디를 지탱해주고 충격을 흡수해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유럽연합(EU)에서 석유계 소재로 만든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키는 주요 제품으로 분류하면서 2031년부터 사용이 금지된다. 양사는 이에 따라 현지에서 생분해성 충전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CJ제일제당이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면 BIQ머티리얼즈가 이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게 된다. PHA 분야 글로벌 선두업체인 CJ제일제당과 유럽 유일의 PHA 기반 충전재 제조업체인 BIQ머티리얼즈의 협력으로 PHA 상용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CJ BIO 유통법인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Biomaterial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PHA 활용 분야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환경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혁신적 소재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PHACT PHA는 유럽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그 제품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2일에는 CJ제일제당의 PHA 사업 미국 자회사인 CJ바이오머티리얼즈(CJ Biomaterials)가 ‘미국 플라스틱산업협회(Plastics Industry Association, PLASTICS)’로부터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2025 Innovation in Bioplastics Award)’을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 플라스틱산업협회가 매년 바이오플라스틱 업계에서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aPHA(amorphous PHA, 비결정형 PHA)’ 소재의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협회는 aPHA가 ‘바이오플라스틱의 잠재력을 증명할 뿐 아니라, 과거에는 적용 불가능했던 새로운 용도로 바이오플라스틱의 활용을 넓혀준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가치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저탄소 인증 목장에서 생산한 친환경 프리미엄 우유 신제품 ‘저탄소인증우유(900ml)’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격’보다 ‘가치’를 중시하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저탄소·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시행하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에서 생산한 친환경 우유를 새롭게 선보인다. 신제품 ‘저탄소인증우유(900ml)’는 저탄소 축산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기준치 대비 10% 이상 감축한 목장의 원유로 만든 친환경 프리미엄 우유로,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의 고품질 원유를 사용했다. 지구를 생각하는 목장에서 탄생한 친환경 우유인 만큼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탄소인증우유’는 대형마트, 슈퍼마켓(SSM)을 비롯해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친환경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지구를 생각하는 저탄소 인증 목장에서 생산한 고품질 프리미엄 친환경 우유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1위 유업체의 명성에 걸맞게 사람·사회·지구가 모두 건강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2021년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대한민국 유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친환경을 앞세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서울우유에 원유를 공급하는 목장 중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은 총 96곳이며, 자원 순환을 위한 친환경 포장재 적용, 친환경 목장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정부가 선언한 ‘2050 탄소중립 실현’ 시책에 맞춰 탄소저감 로드맵을 수립하고,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샘표가 푹 고아낸 국산 사골에 한우까지 더해 만든 ‘연두링 사골과 한우’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연 재료를 굽고 우려내 한 알만 넣어도 차원이 다른 깊은 국물 맛을 내는 ‘연두링’의 인기에 힘입어 △멸치디포리 △다시마표고야채 △한우와 야채 △황태와 무에 이어 라인업을 확장했다. 신제품 ‘연두링 사골과 한우’는 사골 육수를 자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불편 사항을 개선한 제품이다. 찬 바람이 불면 진한 국물 요리를 찾는 이들이 많지만, 집에서 직접 끓이려면 손이 많이 가고 오랜 시간 걸려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설령 정성껏 끓여도 기름기와 누린내를 잡기 어려워 만족스러운 맛을 내기 힘들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샘표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고민을 오랜 우리맛연구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해결했다. ‘연두링 사골과 한우’는 100% 국산 사골을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120도 고온에서 15시간 동안 고아내 깊고 진한 감칠맛을 자랑한다. 원물 원료 중 94.7%로 가득 담은 사골에 한우를 더해 고기 본연의 구수한 풍미도 맛볼 수 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국물 맛은 다시마, 무, 우엉, 표고버섯, 마늘, 양파 등 자연의 감칠맛으로 깔끔하게 완성했다. ‘연두링 사골과 한우’는 링 타입 제품으로 끓는 물에 넣으면 빠르게 녹고, 개별포장 되어 있어 간편하고 위생적이다. 사골 떡만둣국, 미역국, 부대찌개, 우거짓국 등 진한 국물이 필요한 다양한 요리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샘표 관계자는 “뜨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는 계절을 맞아 뽀얗고 진한 사골 국물로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연두링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연두링으로 차원이 다른 깊은 맛의 국물 요리를 한층 더 쉽고 맛있게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두링'은 샘표의 오랜 우리맛연구 노하우로 국물 맛의 핵심인 자연 재료를 엄선한 다음,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최적의 방식으로 굽고 우려내 아낌없이 담은 제품이다. 출시 직후부터 ‘자연 원물로 꽉꽉 채워져 맛이 깊고 깔끔하다’ ‘불필요한 성분이 없어 믿고 먹는다’ 같은 구매 후기가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의 브랜드 체험 캠페인 ‘맥심골목’이 ‘2025 한국광고주대회’(KAA Awards)에서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의 브랜드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월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은 한국광고주협회에서 주관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효과를 높인 마케터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브랜드’, ‘마케팅전략’, ‘마케팅효과’ 3개 부문에서 독창성, 실행력, 시장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브랜드부문 마케터상’을 수상한 ‘맥심골목’은 동서식품이 2024년 10월 전북 군산시 월명동 일대에서 진행한 마케팅 캠페인으로 한 달간 총 12만명이 방문했다. ‘맥심골목’은 전북 군산의 구도심 골목을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고, 일상의 커피 문화를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기존 팝업스토어의 한계를 넘어 지역과 일상을 잇는 열린 공간으로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힌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서식품 마케팅 하치수 팀장은 “지난해 ‘맥심골목’이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마케팅 캠페인을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는 11월 14일까지 서울 성수동(성동구 서울숲2길 43)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자일리톨’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일리톨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팝업스토어로 야외 라운지 및 2층 건물 규모로 조성됐다. 핫플레이스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2030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고, 체험형 이벤트로 자일리톨 브랜드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일리톨의 주원료인 자작나무로 꾸며진 야외 라운지부터 눈길을 끈다. 1층에는 핀란드식 치아 관리 습관화 교육 프로그램인 ‘스마트 해빗’ 소개 공간과 자일리톨 브랜드 월이 자리했다. 구강 건강 제품 및 브랜드 굿즈 편집샵과 자일리톨 시식 체험 이벤트 공간도 마련됐다. 카페에서는 ▲자일리톨 애플티 소다, ▲자일리톨 라임 에이드, ▲자일리톨 히비스커스 에이드 등 자일리톨 원료를 활용한 특색있는 음료도 판매한다. 2층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하는 구강검진 공간, 게임존,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대한치과의사협회 100주년 소식과 치과 진료 취약지역 및 단체를 찾아 봉사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구강검진 공간에서는 치과의사로부터 무료 구강검진과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1~2층을 돌며 스탬프를 모으는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입장 시 받는 미션 카드를 들고 1층에서 '양치처럼 매일 꾸준히' 캠페인 퀴즈와 핀란드산 자일리톨 제조사 IFF의 '진짜 자일리톨 찾기 테이스팅 퀴즈'에 참여해 2개의 스탬프를 받는다. 2층 게임존에서는 '충치균을 잡아라' 두더지 잡기와 인형뽑기로 마지막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3개의 스탬프를 모두 모은 방문객에게는 자일리톨 틴케이스를 직접 꾸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롯데자일리톨껌은 2000년 출시 이후 25년동안 국내 껌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사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인증받았고, 국내 자일리톨껌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롯데웰푸드의 대표 브랜드다. 롯데웰푸드는 롯데자일리톨껌의 수익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2013년부터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전개하며 이동치과병원 ‘닥터자일리톨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부터 연평도에 이어 울릉도까지 전국 치과 진료 취약지역 및 단체를 찾아다니며 140회가 넘는 진료를 이어왔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원료 선별부터 제품 완성까지 롯데자일리톨의 모든 과정을 팝업스토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단순한 껌이 아닌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오는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부산의 대표 칵테일바 ‘코듀로이 펠라즈(Corduroy Fellaz)’와 함께 ‘A Sip of Heritage’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지난 4월 부산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모모스커피’ 와의 협업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부산 로컬 F&B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다. 협업 칵테일 메뉴는 3가지로, 오뚜기 대표 제품들을 활용해 일상의 식탁에서 익숙하게 즐겨온 맛을 새로운 미식 경험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카레와 유자차에서 영감을 받은 노란색 식전주 ‘Yellow Morning’ ▲케챂R·마요네스 베이스의 3가지 소스와 샐러리 가니쉬를 더한 블러디메리 스타일 칵테일 ‘Quick Lunch Mary’ ▲크림스프를 아포카토처럼 떠 먹는 아이스크림 형태로 구현해 커피 리큐르·피트 위스키와 조합한 디저트 칵테일 ‘After Dinner’ 등 총 3종이다. 협업 메뉴 주문 고객에게는 한정 제작된 기프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협업 메뉴는 코듀로이 펠라즈에서 즐길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금·토요일 19시부터 03시, 일·목요일 19시부터 02시까지다. 협업 종료 다음 날인 11월 24일에는 부산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 ‘아웃트로 바이 비토’와 ‘소공간’이 함께하는 스페셜 갈라 디너를 선보인다. 12월 4일에는 서울 논현동 ‘오키친 스튜디오’에서 칵테일 쿠킹클래스를 진행해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의 헤리티지 제품이 로컬 브랜드의 창의적인 해석을 만나 새로운 미식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F&B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오뚜기만의 따뜻하고 유쾌한 브랜드 스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C인삼공사가 지난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저속노화와 홍삼’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홍삼의 저속노화 효과와 작용 기전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공유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는 국내 식품·영양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로, 이번에는 교수, 의사, 연구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저속노화와 홍삼’ 세션에는 뇌인지과학, 내분비학,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화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노화 과학의 현황과 미래 방향, ▲후성유전학적 접근 통한 노화방지, ▲홍삼의 노화방지 효과 및 기전, ▲홍삼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향상을 통한 면역노화 개선, ▲홍삼의 세포 내 노화조절 경로를 통한 수명연장 메커니즘 규명 등 노화방지 과학에 대한 다양한 최신 연구동향 공유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송민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홍삼추출물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증진 및 T세포 면역노화 완화 효과’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홍삼추출물이 면역세포의 미토콘드리아 활성과 에너지 대사 효율을 높여, 노화로 인한 면역세포 기능 저하를 개선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령 마우스 모델에서 홍삼 투여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이 감소하고, 면역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발현은 증가해 면역노화 완화 효과를 보였다. 민경진 인하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는 ‘홍삼의 세포 내 노화조절 경로를 통한 수명 연장 분자 기전’ 연구를 발표했다. 홍삼을 섭취한 초파리 개체는 평균 수명이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이 메커니즘은 노화 조절 유전자(dSir2) 활성화와 인슐린/IGF-1 신호 억제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민 교수는 “홍삼이 식이제한과 유사한 대사 조절 효과를 통해 세포 노화를 지연시키고 수명 연장을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노화 연구 전문 국제학술지 Aging (Albany NY)에 게재돼 해외 학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선희 KGC인삼공사 박사는 ‘홍삼과 홍삼성분의 저속노화 효과에 대한 문헌 고찰’을 통해 국내외 주요 연구에서 보고된 홍삼의 항노화 및 저속노화 관련 근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다수의 연구에서 홍삼과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세포 대사와 노화 관련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션을 주관하고 좌장을 맡은 김상규 KGC인삼공사 제품화연구소장은 “이번 학술 대회를 통해 홍삼의 저속노화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해 기능성 원료로서 홍삼의 과학적 신뢰를 높이고, 건강한 노화를 위한 연구를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인·홍삼 등 기능성 원료와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350여 편의 학술 논문과 43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며 글로벌 연구 신뢰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센터를 구축해 오가노이드 기반 정관장 홍삼 및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집합체)에 대한 기능성을 평가하는 한편, 저속노화 메커니즘과 홍삼의 저속노화 효능 기전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이 다가오는 겨울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한식 칼국수 2종을 선보이며 겨울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풀무원식품은 진한 국물과 쫄깃한 생면 식감을 살린 ‘生 수타식 닭칼국수’, ‘얼큰버섯칼국수’ 2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냉장면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한식 국물요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풀무원은 김치전골우동에 이어 한식 국물면의 대표주자인 칼국수 신제품 2종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겨울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냉장면 1위 브랜드로서 쌓아 온 풀무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면과 국물에 모두 차별화를 뒀다. 닭 육수와 버섯 육수 등 새로운 국물 베이스를 개발하고, 국물과 가장 잘 어울리는 면을 완성했다. 여기에 풍성한 토핑을 추가해 맛과 식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제품은 ‘生 수타식 닭칼국수’와 ‘얼큰버섯칼국수’ 2종으로, 겨울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한식 칼국수의 깊은 맛과 매력을 즐길 수 있다. ‘生 수타식 닭칼국수(380g/7,480원)’는 4번 이상 눌러 치대는 수타식 공법으로 집에서 갓 뽑아낸 듯한 쫄깃한 생면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진하게 우린 닭 육수에 해물로 감칠맛을 극대화하고 보양식처럼 깊고 든든한 국물을 완성했다. 여기에 동결건조 공법으로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닭가슴살과 부드러움을 더한 계란 블록이 포함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얼큰버섯칼국수(367.8g/7,480원)’는 버섯과 소고기를 진하게 우린 얼큰하고 칼칼한 육수가 특징으로, 동결건조 공법으로 완성한 미나리와 버섯 건더기로 향긋함과 씹는 맛을 더했다. 물 함량을 조절하며 숙성하는 ‘다가수 진공 공법’으로 제면해,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은 유지하고 국물은 잘 배어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면에 한 차례 증숙 과정을 거쳐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즐길 수 있으며, 면이 금방 풀려 단 90초 만에 전문점 수준의 칼국수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칼국수에서 얼큰한 맛과 깊은 국물을 원한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냉장면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냉장면 No.1’ 브랜드로서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디지털의료제품법' 하위 규정 시행에 따라 디지털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가이드라인 9종을 31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디지털의료기기 소프트웨어 특성을 반영한 임상시험계획 신청서, 첨부서류 등 작성 방법을 안내한다.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의료기기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추가 사용군과 임상의 단독진단군 비교설계 ▲분석적 임상정확도(데이터 출처, 규모, 양음성 비율, 시험결과 등) 시험결과 제시 ▲적응증별 유효성 평가지표 등의 작성 예시와 디지털치료기기의 ▲임상시험 목적 및 전향적 임상시험 원칙 명확화 ▲임상시험 대상자 수 산출 시 주의사항 등을 소개한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업계의 디지털의료제품 허가·심사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국민께 안전한 디지털의료기기가 공급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규제과학을 기반으로 디지털의료기기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개정된 가이드라인 전문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