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는 초코 과자 브랜드 ‘칸쵸’에 소비자 이름이 새겨진 제품을 공개하고,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내 이름을 찾아라’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칸쵸에 새겨진 504개의 이름은 최근 국내에서 많이 등록된 신생아 이름 등 500개 이름과 칸쵸 공식 캐릭터 4가지(카니, 쵸니, 쵸비, 러비)다. 각각의 이름 위에는 카니, 쵸니의 얼굴과 표정을 함께 그려 귀여움을 더했다. 단품(54g), 컵(88g), 벌크(196g) 등 모든 칸쵸 제품에 적용된다. 본인 혹은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 새겨진 칸쵸 과자를 찾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인스타그램, 블로그)에 인증 사진을 올린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아이패드 프로 13(1명), ▲에어팟 맥스(2명) ▲롯데호텔 라세느 주말 2인 식사권(2명), ▲코닥 미니샷2 레트로(3명),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30명) 등 다양한 선물이 준비됐다. 특히 두 개 이상의 이름과 하트 칸쵸를 모아 사진을 찍고, SNS에 상대방 계정을 태그해 업로드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제품 패키지 속 QR코드를 통해 연결되는 이벤트 페이지에서도 참여할 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추석 밥상에 힘을 보태고 국산 농축산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소비 촉진 캠페인이 열렸다.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는 12일 강화풍물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 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국민에게 국산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용철 강화군수, 김춘진 대한민국헌정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가수 최유나 등이 참석해 “올 추석에는 국산 농축산물을 이용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강화군은 해풍과 간척지 토양에서 자란 강화섬쌀, 순무, 포도 등 지역 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강들미’ 품종은 외래품종 고시히카리를 대체하기 위해 육성된 강화섬쌀로, 풍부한 일조량과 미네랄 덕분에 밥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강화 새우젓(추젓)은 임진강·예성강·한강 등에서 유입된 영양염류 덕분에 감칠맛과 영양이 뛰어나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도 올랐다. 가을철 생산되는 추젓은 현재 제철을 맞았으며, 오는 10월 첫째 주 외포항에서 새우젓 축제가 열린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섬쌀, 포도, 순무 등 강화 농산물은 맛과 신선도에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관절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제도 변화가 예고됐다. 소 연골 원료가 재평가에서 기능성 근거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해당 원료를 주로 사용해온 제품은 시장 존속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최근 행정예고한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뮤코다당·단백 원료로 허용되던 소·양·사슴 연골조직이 제외된다. 앞으로는 돼지·닭·상어 연골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원료 재평가 과정에서 일부 축종에 대해 기능성 근거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삭제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삭제한 일부 축종은 작년 재평가 결과 기능성 확인 근거자료가 없었고, 관련업계에도 삭제 축종관련 기능성 근거 자료가 있는 경우 제출도 요청했으나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 관절 건기식 시장 판도를 흔들 가능성이 크다. 특히 소 연골 기반 원료에 의존해온 제품이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식약처 통계에 따르면 콘드로이친 생산량은 2021년 8.9톤에서 2023년 75.4톤으로 증가해, 2년 사이 약 8.5배(741%)나 뛰었다.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일반의약품까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 알권리와 가격 부담을 둘러싼 논란 속에 'GMO 완전표시제' 입법이 제동이 걸렸다. 국회 법사위가 관련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으면서 제도 도입 논의가 다시 멈췄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를 골자로 한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법 개정안이 상정되지 못했다. 해당 법안은 GMO 원료가 사용된 경우 DNA·단백질 잔류 여부와 관계없이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소비자단체의 관심이 컸다. 앞서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전체회의에서 남인순·임미애·윤준병·송옥주·안상훈 의원 발의안을 통합 조정한 대안을 의결, 법사위로 넘겼다. 개정안은 ▲비의도적 혼입 비율 초과 시 표시 의무 ▲Non-GMO 자율 표시 허용 등을 포함했으며, 특히 표시 대상 식품을 식품위생심의위원회·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정하도록 하는 수정 조항이 추가됐다. 당초 GMO 완전표시제를 담은 식품위생법·건강기능식품법 개정안은 이날 법사위 상정을 앞두고 있었으나 안건에서 제외됐다. 반면 같은 날 복지위를 통과한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법, 위생용품 관리법, 문신사법안 등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는 지난 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남 당진시청 앞에서 국산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국민에게 국산 농축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 한국급식협회(회장 박홍자),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박병찬), 전국GAP연합회(회장 정덕화),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사장 구재숙)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해 전국 각지를 돌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한승준 전남 석곡농협조합장, 이홍기 전 한농연중앙연합회 등 주요 인사가 함께했다. 또한 푸드투데이 연예인 홍보단 국민가수 최진희, 가수 현자, 최영철, 농민배우 정검범, 황백연 충남노래방연습장협회장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는 당진시청 앞에서 열린 출범식에 이어 서해대교 행담도휴게소에서도 캠페인을 이어가며 이용객과 관광객들에게 국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3기 국회자살예방포럼 공동대표인 김교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서구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국회의원 115명과 함께 ‘자살 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실천 결의안’을 발표하고, 안정적인 자살예방 예산 확보를 위한 4개 법률 개정안을 국회의원 124명과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의된 법률안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안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 ▲국가재정법 일부개정안 ▲복권 및 복권기금법 일부개정안 등 4건이다. 우리나라는 2024년 기준 연간 자살자가 14,439명(2023년 대비 3.3% 증가)으로 OECD 국가 중 여전히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OECD 평균 자살률의 두 배를 초과하는 수치로, 자살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자살률 감소를 위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과 안정적인 재정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 이번 결의안과 법안들을 발의하게 됐다. ‘자살 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실천결의안’은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간장 식품유형을 간소화하는 개정안을 추진하자 시민단체에 이어 정치권까지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전통 장류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국회 중진의원들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개정안 추진 동력이 흔들리고 있다. 11일 국회 등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산하 식품안전정보원은 지난 8월 13일 서울 용산구 비즈센터에서 ‘식품공전 분류 체계와 기준·규격 개선을 위한 산업계 자문단 회의’를 열고 간장 유형 개정안을 공개했다. 현행 식품공전상 간장은 ▲전통메주를 이용한 '한식간장' ▲콩에 밀.보리를 섞고 종국균을 띄워 제조한 '양조간장' ▲탈지대두를 염산으로 분해한 '산분해간장' ▲콩단백을 효소로 분해한 '효소분해간장' ▲한식간장.양조간장에 분해간장 등을 섞은 '혼합간장' 등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개정안은 발효 과정을 거쳐 제조되는 한식간장과 양조간장을 ‘발효간장’으로 통합하고, 두 제품 모두 콩을 원료로 미생물 발효와 숙성 과정을 통해 아미노산 성분을 형성하는 동일한 제조 원리를 갖는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산분해·효소분해간장은 ‘소스류-아미노산액’으로 재분류하도록 했으며, 혼합간장은 ‘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교촌에프앤비(회장 권원강)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순살 메뉴의 원재료와 중량을 조정했지만 소비자 공지 없이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신메뉴의 경우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정보조차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소비자 알 권리’를 외면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12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지난 11일부터 간장순살·레드순살 등 기존 순살치킨 4종의 조리 전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였다. 하루 전 출시된 마라레드·허니갈릭 등 신메뉴 10종도 500g으로 출시됐다. 또한 기존 ‘닭다리살 100%’ 콘셉트를 바꾸고 단가가 낮은 닭가슴살을 혼합 사용하기로 했다. 육즙이 풍부한 닭다리살 대신 닭가슴살을 섞으면서 식감과 맛이 달라질 수 있어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조리 방식도 일부 변경됐다. 기존에는 소스를 붓으로 발라냈으나 간장순살 등 일부 메뉴는 양념을 버무리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교촌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별도의 안내를 하지 않았다. 더욱이 신메뉴 10종은 배달앱 배달의민족 등에 등록된 영양성분·알레르기 정보란이 비어 있어 소비자들이 원재료와 용량, 영양 정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 TF는 지난 9일 계란 물가 안정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계란생산자단체, 농식품부, 농협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 TF 유동수 위원장, 최기상 간사 등을 비롯한 송옥주, 임호선, 임미애, 김남근 의원 등과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이연섭 과장, 농협 축산물도매분사 김재영 국장 등과 대한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 김경두 전문, 김재홍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자 국민생활과 밀접한 식재료인 계란의 물가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정부, 생산자단체, 농협 등과 함께 계란가격 안정화 대책을 논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9월 상반기 계란산지가격은 30대 특란이 5804원으로 전년도 대비 13.9% 올랐으며 소매가격은 7244원으로 전년도 대비 12.1% 인상됐다. 동네 슈퍼마켓, 소형마트 등 상당수 소비처에서는 10000원이 넘게 판매하기도 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인상은 더 높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는 9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던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확대 기준 규제를 2027년 8월까지 농가의 자율규제로 변경하기로 했다. 2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입법조사처가 정무위원회 소관 현안으로 배달앱 상생안의 실효성을 지목했다. 조사처는 “중개수수료 인하를 골자로 한 상생안이 시행됐지만 자영업자 보호 장치로는 여전히 미흡하다”며 정부가 답해야 할 핵심 질문들을 제시했다. 12일 입법조사처의 '2025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1월,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수수료 구간을 차등 적용하는 상생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배달의민족은 2025년 2월, 쿠팡이츠는 같은 해 4월부터 해당 안을 시행 중이다. 그러나 음식점주가 실제로 체감하는 비용은 크게 줄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상위 35% 업체의 경우 결제금액 1만원 기준, 중개수수료 780원에 배달비를 합치면 총 31.8~41.8%를 플랫폼에 지불해야 한다. 점주단체는 “상생안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부담 구조는 바뀌지 않았다”며 총수수료 상한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입법조사처는 상생안 도출 과정 자체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현장조사 이후 공정위 주도로 협의체가 꾸려졌지만 결과적으로는 배달의민족 제안이 사실상 수용됐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