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 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를 통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를 긴급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오비맥주 기부금으로 마련한 생수 10,780병(500ml 기준)을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와 식수 확보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수 등을 지원하게 했다"며 “이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적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상시 구비해 놓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오비맥주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진과 태풍 피해지역, 가뭄, 폭염 등 재난 취약계층과 화재, 코로나19 의료진 등에 기부한 생수는 500ml 기준 누적 약 61만 병이다. 오비맥주는 지난 3월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에 생수 2만 4천여 병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내 신규 진단 담당자들의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을 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남 동물위생시험소 등 5개 기관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방역 관련 규정 등 구제역 이론 강의와 유전자검사법, 항체검사법 등 실습을 함께 진행했고, 올해 3월에 발생한 전남 구제역 바이러스 분석 결과와 진단 시 유의점 등을 공유하여 향후 발생 상황 대응 역량을 키웠다. 검역본부는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 이후 연간 2시간 이상 보수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운용 지침을 개정함으로써, 신규 인력의 양성뿐만 아니라 기존 인력의 진단능력 보완·강화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김종완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구제역 진단은 국가 방역의 최전선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진단기관의 역량이 크게 향상되어 향후 발생 상황에서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5년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1회째인 이번 박람회에는 약 100개의 해양수산 관련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해수부, 해군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광역시, 부산경제진흥원, YBM시사 등이 후원한다. 구직자는 취업박람회 누리집(www.oceanjob.co.kr)을 통해 해양수산분야 기업의 채용공고 확인 및 입사 지원을 할 수 있고, Q&A게시판을 활용하여 기업 인사 담당자와 온라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박람회 당일에는 해양수산분야 공공기관과 공기업, 유망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현장 상담 및 채용 면접을 진행하고, 취업·채용분야 유명 유튜버(면접왕 이형)의 하반기 취업준비 특강 및 우수기관·기업 채용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해수부는 매년 해양수산 분야 일자리 홍보를 통한 청년인재 유입, 구인기관-구직자 간 매칭 지원을 위해 일자리 정보와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난 2024년까지 10년간 1,000여 개사의 구인기관을 소개했고, 1,295명의 구직자가 실제 채용되는 성과가 있었다. 김명진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를 통해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여 성장하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어 유망한 구직자들의 해양수산분야 취업 기회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길 생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푸응’ 등을 보유하고 있는 닥터블릿이 다이소에 입점한다. 닥터블릿은 접근성을 높이고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푸응 제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하고자 다이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이어트 건기식 제품을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다이소에 입점한 제품은 ‘푸응 7Days 팻버닝’으로, 자사 대표 다이어트 건기식 ‘푸응 팻버닝’을 7일분 용량으로 담은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인체 적용 시험 결과 체중 감소, 체지방률 감소 등 6가지 지표에서 효과를 인증 받은 기능성 원료 CLA(공액리놀레산)을 1일 섭취량 기준 1,400mg 함유했다. CLA 원료는 글로벌 기업 inno Bio사의 순도 80%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했다. ‘푸응 7Days 팻버닝’은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몰 론칭 역시 준비중이다. 닥터블릿 관계자는 “닥터블릿의 체지방 다이어트 솔루션을 소비자들이 더욱 가까이 만나볼 수 있도록 다이소에 ‘푸응 7Days 팻버닝’을 입점하게 됐다”며 “프리미엄 체지방 감소 원료를 고순도로 채운 ‘푸응 7Days 팻버닝’과 함께 일상 속 간편한 다이어트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진선)는 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한ㆍ아프리카재단(이사장 김영채)과 K-푸드 아프리카 진출 및 한-아프리카 식품 비즈니스 교류ㆍ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ㆍ아프리카재단은 한-아프리카 우호증진 및 실질협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한국과 아프리카간의 문화ㆍ인적교류 및 무역증진 지원, 정책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K-푸드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우리 식품기업들이 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로의 진출을 지원하고자, 아프리카 지역 특화기관인 한ㆍ아프리카재단과의 업무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동 업무협약은 국내 식품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지원 및 유망기업 발굴, 아프리카 식품시장 및 산업 관련 정보의 상호 교환 및 공동사업 발굴, 한국과 아프리카 식품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등 전방위적 협력관계 구축을 포괄하고 있다. 협회는 한ㆍ아프리카 재단이 주관한 'Africa Food Show 참가 사업'(’25. 6. 10.〜12., 남아공 케이프타운)을 협업해 전시회 참가는 물론 상대국 검역ㆍ표시기준 등 비관세장벽 사전교육부터 현지 시장조사 프로그램 제공까지 원스톱 패키지 수출지원을 통해 우수한 참가성과를 창출한바 있다. 협회 박진선 회장은 “K-푸드의 인기와 위상이 날로 확산되고 있지만 아프리카는 남미시장과 더불어 K-푸드 수출이 가장 미진한 지역으로 남아있다. 이에, 아프리카 현지 네트워크에 있어서 최고의 공신력을 가지고 있는 한ㆍ아프리카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된다. 양 기관이 협력하여 식품기업의 아프리카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 김영채 이사장은 “아프리카는 젊은 인구 구성과 도시화를 동력 삼아 식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K-푸드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 국내 식품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식품산업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진출은 물론 한국과 아프리카 간 식품산업의 교류를 한층 활발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글로벌 소스 수출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해외 매출 1000억 원 목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3일 ‘TBK(The Born Korea)’ 글로벌 B2B 소스 론칭 시연회를 열고, 글로벌 유통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TBK 소스는 ‘맛의 시작, 더본’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의 진정성 있는 일상의 맛을 담아 전 세계인과 맛있는 경험을 나눈다는 콘셉트로 기획한 제품이다. ▲양념치킨소스 ▲매콤볶음소스 ▲간장볶음소스 ▲된장찌개소스 ▲김치양념분말 ▲떡볶이소스 ▲장아찌간장소스 등 7종을 우선적으로 출시하며, 연말까지 ▲쌈장소스 ▲매콤찌개소스 ▲LA갈비소스 ▲짜장소스 등 4종을 추가해 총 11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 특히 소스 패키지에는 ‘QR코드 레시피’를 도입했다. QR코드를 통해 연결된 레시피 영상들은 평균 1분 내외의 짧은 쇼츠로 구성되며, 현지 조리사들이 다양한 한식 메뉴의 응용 레시피를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재료부터 조리 순서를 자세하게 구현했다. 더본코리아는 TBK 소스 론칭과 함께 새로운 해외사업 모델인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글로벌 푸드 컨설팅’은 더본코리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스를 기반으로 전 세계 각 국의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조리 방식과 레시피를 함께 제안하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B2B 사업 모델이다. 단순히 소스만 공급하는 것이 아닌 현지 매장의 니즈에 맞춰 레시피 제공과 메뉴 확장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원가 예측, 폐기율 절감, 조리 효율화, HACCP·ISO 인증 기반 품질 보증, 셰프 트레이닝 등을 모두 소스와 함께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구조이다. 더본코리아는 기존 B2C 완제품 수출이나 마스터 프랜차이즈 중심의 해외 진출 방식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한식 메뉴와 조리 컨설팅 노하우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푸드 컨설팅’을 통해 더본코리아만의 차별화된 해외 영업 방식을 공격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는 목표다. 지난 7월에는 독일 대형 유통그룹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마크탈레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 ‘비빔밥과 덮밥’ 메뉴를 론칭하면서 ‘글로벌 푸드 컨설팅’ 해외사업 전략의 첫 성과를 입증했다.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메뉴 개발, 핵심 소스를 통한 맛의 균질화, 주방 조리기기에 대한 컨설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안정적인 첫 도입을 완료했다. 추가로 독일 에쉬본 지역에 2호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오픈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글로버스가 운영중인 독일 내 전 매장과 체코 등 인근 유럽 국가에 위치한 모든 매장에 한식 메뉴 론칭을 긍정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프랑스, 영국 등 주요 리테일 기업과의 협업도 검토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본격적인 TBK 소스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2030년까지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미주·유럽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단계별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대형 유통업체 및 현지 레스토랑과의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백종원 대표이사는 글로벌 B2B 소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글로벌 영업 선봉장’ 역할을 자처했다. 올해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대만, 중국 등을 순방하면서 직접 소스 시연회를 운영하고, 해외 바이어 및 현지 셰프들과 미팅도 주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은 주요 거점별 소스 시연 마케팅 활동을 통한 현지 유통사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유럽은 독일과 프랑스를 거점으로 한식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메뉴 컨설팅에 대한 영업에 집중한다. 대만은 까르푸·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사와 협력을 추진 중이며, 중국은 기업, 병원 등에 한식 메뉴 공급을 위한 소스 및 조리 컨설팅 제공을 타진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이사는 “TBK는 단순한 제품 수출이 아니라 레시피와 글로벌 푸드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는 유통 브랜드”라며 “국내 시장에서 창출된 매출을 글로벌 투자와 개발로 연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다시 국내 R&D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BKR(비케이알)이 팀홀튼 사업부 총괄(Chief Business Officer)로 안태열 전무를 지난 1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안태열 전무는 이랜드그룹 애슐리 사업부문장, 미미박스 APAC 대표, GFFG 운영총괄대표 등으로 활약해 온 F&B 분야 전문가이자 브랜드 전략가다. 이번 인사는 팀홀튼이 지난 2년간 한국 시장에서 사업의 초석을 다지고 본격적인 확장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는 데에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안 전무를 선임한 배경에는 국내 타 카페브랜드와의 차별점이자 강점인 푸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팀홀튼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이 엿보인다. 비케이알 관계자는 "팀홀튼은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드라이브하는 제2의 도약 단계로, 안 전무의 F&B 영역에서의 전문성과 다양한 브랜드 경험들이 전략적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 전무는 "캐나다 국민 카페이자 전 세계 2위 카페 브랜드인 팀홀튼이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진화하는 팀홀튼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은 60여 년의 시간 동안 캐나다인과 함께한 캐나다의 커피와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다. 한국에는 2023년 12월 진출해 신논현역점을 시작으로 현재 2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에서 점진적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팀홀튼은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운영 구조를 만드는 데 전력, 2025년에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상승추세로 전환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026년도 예산안으로 2025년 예산 1조 2,661억원 대비 651억원, 5.1% 증액된 1조 3,312억원을 편성하였다고 3일 밝혔다. 2026년 예산안은 차기 팬데믹 대비를 위한 신종 감염병 대비·대응, 상시 감염병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고유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이 같이 편성했다. 질병관리청은 학령기 청소년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 연령을 13세 이하에서 14세 이하로 확대하며, 자궁경부암·구인두암 예방을 위해 12세부터 26세 여성을 대상으로 하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은 이번에 처음으로 12세 남아를 대상자로 확대했고, 최근 출생아수 증가 추세를 반영하여 국가필수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예방접종을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차세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예산으로 104억 원을 반영하고,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결핵환자 조기발견, 복약지도 등 환자관리를 위한 의료기관 전담간호사 및 보건소 전담요원을 지원에 250억 원을 편성하고, 노인․노숙인 등 고위험군․취약계층에 대한 결핵 검진 지원에도 55억 원을 편성해 지속할 예정이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한센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동검진 서비스 질도 제고에 51억 원을 투입해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법정감염병의 발생 양상과 감염병 대응 조직 현황 등 관리 실태를 파악하는 감염병 실태조사 예산에 2억 원과 2030년까지 퇴치를 목표로 하는 B·C형 바이러스 간염에 대한 인증지표 개발 및 홍역, 풍진, 폴리오 WHO 퇴치·박멸인증국 유지를 위한 평가 수행 등에 필요한 예산에 신규로 1억 원을 반영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 유행을 조기에 인지할 수 있도록 호흡기감염병 표본 감시기관을 800개로 늘릴 예정이고 병원체 감시기관도 100개로 대폭 확충하며,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등 보완적 감시체계 예산도 6억 원을 반영하여 다층적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에 172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관계부처·지자체와 현장 중심 통합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예산을 반영하였으며,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상황에 맞는 국가 감염병 병상체계 운영 전략을 마련하는 예산 2억 원을 신규 반영했다. 테러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생물학무기 중 하나인 두창의 백신 비축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전년 대비 약 2배의 예산인 27억 원을 포함시켰고, 공․항만을 통해 유입되는 해외유입 감염병 환자를 검역하기 위한 열감지 카메라와 검역단계에서 발견된 감염병환자등을 긴급히 이송하기 위한 구급차를 구매하는 등 검역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희귀질환의 진료 접근성 강화 및 국내 희귀질환 현황 파악 등 체계적 관리·지원을 위해 전문기관을 19개로 확대 지정하고, 각 전문기관마다 희귀질환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전담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의심 환자가 조기에 진단 및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희귀질환 진단지원 사업도 1,150건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단위 건강통계 생산을 위한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비대면 조사를 선택할 수 있는 혼합조사를 도입해 나갈 예정이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방식 변화에 따른 영향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심뇌혈관질환의 기저질환인 고혈압․당뇨병 관리를 위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19개소와 알레르기질환 예방을 위한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11개소를 지속 운영하며, 국가 진단검사 표준화 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만성질환 관련 진단검사 질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하는 제2차 기후보건영향 평가와 관련하여 신규 지표 발굴, 평가·분석체계 고도화 및 기후 취약성 분석 도입 등을 통해 차질없이 평가를 수행함으로써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가 국민 건강(신체적·정신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신종 감염병 유행 대비 백신 개발을 위해 mRNA 백신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개발 연구지원을 지속하고, 공공연구기관의 감염병 대비 신속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예산으로 13억 원을 신규로 편성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성장 체계 구축을 위한 고품질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에 199먹 원, 희귀·난치질환 관련 연구 확대에 118억 원, 소아비만·소아당뇨, 노인중증호흡기질환 등 건강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한 연구 예산에 32억 원을 신규로 편성하며 보건의료 연구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2026년도 질병관리청 정부예산안은 “불요불급한 경비는 줄이고, 연례적·관행적 사업은 집행 효율화와 제도개선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는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함으로써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가필수예방접종 확대, 차기 팬데믹 대비를 위한 감염병 감시·대응 체계 고도화, 사회․환경 변화 등에 따른 상시 감염병 및 만성질환의 지속 관리, 백신․치료제 개발 등 보건의료 R&D 분야 지원 강화” 등 질병관리청 핵심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하였다고 밝히며, “감염병을 비롯한 우리 일상속 다양한 건강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별로 필요한 예산을 충실히 반영하였다”라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은 3일 오후 3시 파트너사와의 신뢰 회복 및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티몬은 당초 재오픈 준비를 완료했으나, 최근 제휴 카드사 및 관계 기관의 민원 제기로 인해 일정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 이에 따라 재오픈을 기다려온 파트너사에 혼선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재오픈 연기 배경 및 현황 ▲파트너사 피해 최소화 방안 논의 ▲향후 운영 전략 및 상생협력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안내를 넘어, 파트너사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운영 방안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티몬 관계자는 "재오픈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파트너사의 우려와 건의를 경청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오픈 일정이 불확실하게 지연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더 안정적이고 상생할 수 있는 티몬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20~2025.6월)의 농협 대출에 따른 연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농협 상호금융의 대출 연체금은 17조 8,409억 원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6개월 사이 3조 4,943억 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의 연도별 대출 연체율도 올해 6월 기준, 4.88%를 기록해 전년 동기(2024.6월 3.81%)와 비교해 1.07% 증가했으며, 대출 연체금은 2021년 0.88% 이후 2022년 1.21%, 2023년 2.74%, 2024년 4.03%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기준, 대출 연체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 지역으로 연체율 7.12%를 기록했으며, 경남 6.61%, 충남 6.45%, 충북 6.11%, 부산 5.84%, 경북 5.77% 등의 순으로 전체 평균(4.88%)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6개월 동안 연체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울산으로 연체율이 1.36%(2024년 3.48%→2025년 6월 4.84%) 증가했으며, 다음으로는 대구 1.13%(5.99%→7.12%), 전남 1.11%(3.63%→4.74%), 충남 1.02%(5.43%→6.45%), 경남 0.98%(5.63%→6.61%), 경북 0.93%(4.84%→5.77%), 부산 0.89%(4.95%→5.84%), 경기 0.86%(3.54%→4.40%) 등의 순으로 평균 증가율 0.85%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체금액은 경기 지역이 6개월 사이 8,839억 원이 증가해 가장 높았고, 경남 3,905억 원, 경북 3,492억 원, 충남 3,247억 원, 서울 2,874억 원, 전남 2,775억 원, 전북 1,431억 원, 인천 1,363억 원, 강원 1,335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분별로는 비조합원의 연체금액이 6월 기준, 11조 2336억 원으로 지난해 말 9조 1,669억 원과 비교해 2조 667억 원이 증가해 연체율도 6.08%에서 7.26%를 기록했다. 특히, 비조합원의 연체율은 2021년 1.21%에서 2022년 1.76%, 2023년 4.11%, 2024년 6.08%, 2025.6월 7.26%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합원과 준조합원의 연체율은 각각 1.86%, 3.94%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농협의 대출 연체금 문제를 매년 지적하고 있음에도 개선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아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연체율을 낮추기 위한 농협의 노력과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면밀하게 확인해 올해 국정감사에서 책임을 따져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