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27일부터 2025 김장, 한계 없는 능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김장 나눔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한돈자조금의 ESG 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사업으로 김장을 준비하는 사회복지단체, 비영리단체에 수육용 한돈을 후원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및 취약 계층을 돕고자 마련됐다. 신청은 11월 14일까지 장애인, 아동 등 복지대상자가 10인 이상 상시 거주하는 사회 복지시설, 소외계층 나눔을 위해 김장 행사를 진행하는 비영리 단체로 한돈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한돈닷컴에서 지정된 양식에 맞게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행사 목적 및 인원수에 따라 김장 김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수육용 한돈(1인당 250g)을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순차적으로 전달되며, 한돈자조금의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약 300개 기관 또는 단체, 1.5만여 명이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2022년부터 김장 지원사업을 통해 김장 문화 보존 및 소외계층 지원하고 있으며,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김장 캠페인은 총 316개 기관을 선정, 수육용 한돈 앞다리살 3,808kg을 지원했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사라져가는 김장 문화 보존에 힘쓰시는 시설 종사자, 생활자, 자원봉사자분들이 김치와 잘 어울리는 맛있는 한돈을 드시며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김장 지원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한돈자조금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농식품의 유통, 품질, 안전 관리에 대한 기관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하 푸드위크 코리아)에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홍보관은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기획됐으며, 농식품 전시, 음악 연주 공연, 시음,시식, 농산물로 표현되는 캐리커처 등 볼거리, 먹거리, 체험 활동으로 감각적인 즐거움과 농업정책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농관원은 기대하고 있다. 농관원은 농업경영체 등록과 공익직불제 관리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지원하고, 원산지 관리 등으로 농식품 유통질서를 확립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식품이 생산·소비될 수 있도록 안전성조사 및 국가인증제도를 관리하고 있다. 박순연 농관원장은 “이번 홍보관 운영으로 우리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과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해 정지선 셰프와 함께 김소스 전복 비빔면, 전복 품은 흑초덮밥 밀키트를 제작해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밀키트 2종은 소비자들이 유명 셰프의 요리를 간편하게 집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됐고, 국내산 대표 수산물인 전복과 김을 활용하여 쫄깃한 식감과 이색적인 풍미가 일품이며, 정지선 셰프의 특제 소스가 함께 들어 있다. 특히 네이버쇼핑, 11번가 등에서 시범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28일에는 해수부 공식 유튜브 채널과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www.fsale.kr), 정지선 셰프 유튜브 채널(정지선의 칼있으마)을 통해 정지선 셰프가 직접 소개하는 조리법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고, 11월 3일 공동구매마켓인 다이클로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류선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유명셰프의 조리법과 우리 바다의 신선한 전복이 만나 맛과 영양이 풍부한 바로요리세트(밀키트)를 가족과 함께 간편하게 즐겨보시길 권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께서 손쉽게 우리 수산물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지난 14일 출시한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이 출시 2주 만에 10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농심이 지난 2023년부터 선보인 포테토칩 ‘포슐랭가이드’의 네 번째 시리즈로,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초기 판매 속도를 기록했다.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은 바삭한 감자칩에 고추장과 간장, 마늘을 조합한 시즈닝으로 한국식 양념치킨의 매콤 달콤한 풍미를 담은 제품이다. 온라인에는 “말 그대로 진짜 양념치킨 맛이라 놀랐다”, “옛날 양념치킨의 달짝지근하고 매콤함이 그대로 구현된 제품”, “시즈닝 풍미가 진해 맥주 안주로 손색없다” 등 소비자 호평이 확산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 반응 외에 농심이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도 흥행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농심은 최근 KBO와 손잡고, KBO 포스트시즌 경기 결승타 주인공을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포텐터짐’으로 뽑아 상금과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을 증정하고 있다. 재미있는 마케팅 네이밍과 승부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하는 콘셉트로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양념치킨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로 출시 초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포테토칩으로 다양한 K푸드를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전국 대형마트, 슈퍼마켓, 농축협 하나로마트 630곳,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한우를 30~50% 할인하는 소(牛)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세일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기념하고,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마련된 이번 할인행사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을 비롯하여 양지․설도 등 불고기․국거리류를,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업체별 할인행사 일정과 할인 대상 품목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누리집과 여기고기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은 100g에 7,950원, 양지는 100g에 4,040원 그밖에 불고기․국거리류는 100g당 2,980원 이하로 판매되며, 이는 같은 기간 평년치 소비자가격과 비교하더라도 20~30% 저렴한 수준이다. 아울러 한우 먹는 날을 맞이하여 31일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생산자․소비자 단체장 등이 참여한 소비자와 함께하는 한우국밥 나눔 행사 등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고, 이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생산자단체 주관으로 각종 기념행사와 현장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11.1일 ‘한우 먹는 날’은 2008년 한우 생산자들이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한우를 판매하겠다는 취지로 제정한 날로, 각종 기념식 및 한우 할인행사 등을 통해 현재까지 기념하고 있다.”라며, “소비자들께서는 이번 기회를 활용하여 저렴하게 한우를 즐기시길 바라며, 한우 먹는 날 이후에도 축산물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한 각종 시책을 지속적 강구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하 푸드위크 코리아)에 참가해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를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은 쉽고, 투명하고, 안심되는 수입 축산물 유통을 주제로 운영되며, 방문객들이 실제 포장지에 부착된 이력번호를 직접 조회해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축산물위생영업자를 위한 현장 상담 데스크 운영, 이력관리제 소개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는 축산물의 수입부터 판매까지의 유통 단계별 거래 내역을 기록·관리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2010년 수입쇠고기를 시작으로 2018년 수입돼지고기까지 대상 품목을 확대하여 시행 중이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정부는 수입축산물을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푸드위크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전시회로, 다양한 연령대와 소비자층이 함께하는 만큼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투명한 유통질서와 신뢰받는 관리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광주식약청)은 식품 분야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광주식약청(광주 북구 소재)에서 ‘대학생 전공 탐험단(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중순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광주식약청 관할 지역 대학생(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등)들에게 식약처의 업무를 소개하고, 시험·검사 분야 정보를 전달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식약처 주요 업무소개 ▲잔류농약, 미생물 등 분야별 시험방법 안내 ▲시험장비 및 실험실 견학 등이다. 광주식약청은 앞으로도 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 및 실습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식의약 안전관리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시)은 27일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의 시행사 ㈜부산오션파크가 사업계획을 임의로 변경해 약 7,815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2007년부터 2030년까지 총 8조 원을 투입해 부산 중·동구 일대 383만㎡를 관광·문화·해양산업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북항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 결과, 시행사 부산오션파크는 ‘메리어트호텔’ 유치를 내세워 D-3 블록의 사업자로 선정된 뒤, 부산항만공사 직원 등과 결탁해 사업계획을 임의로 변경하고 해당 부지를 생활숙박시설(롯데캐슬 드메르)로 전환해 분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024년 부산항만공사에 대해 △당초 시행사가 약속한 특급호텔(메리어트 또는 동급) 유치 △180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크루즈 지원시설, 입체보행로 건설 등) 이행 △불이행 시 손해배상 청구 등을 이행하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총 8차례 시행사와 협의를 진행했으나, 시행사는 특급호텔 유치 대신 약 250객실 규모의 숙박 시설만 일부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공공기여금 180억 원 역시 전부 이행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결국 부산항만공사는 2025년 7월 14일 부산오션파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부산오션파크의 부당이익 규모는 △생활숙박시설 분양 수익 7,626억 원, △입찰차액 9억 1,600만 원, △공공기여 미이행액 180억 원 등 총 7,815억 원으로 산정됐다. 이 중 분양수익에서 건축비 등을 제외한 순수익만 3,112억 원으로 추정했다. 그럼에도 부산항만공사는 2025년 10월 3일, 손해배상 청구 대상인 시행사 측에 D-3구역 토지 소유권 이전을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조치로 인해 부산 시민들은 당초 계획된 특급호텔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효과를 잃게 됐으며, 시행사는 생활숙박시설 분양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기구 의원은 “부산항만공사가 막대한 피해를 인지하고도 시행사의 계획 변경을 몇 년간 방치하고, 토지 이전까지 승인한 것은 명백한 관리·감독 실패”라며 “항만 재개발은 공공성이 핵심인데 특정 민간사업자에게 천문학적인 부당이득을 안겨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국민의 자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에서 이런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는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 9월 문책성 면직 처분을 받은 이영호 전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이 재직 두 달간 수협 관계자들과 총 11차례 만나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 국정 핵심 과제를 전담하기 위해 신설된 자리를 맡았음에도, 정작 수협 조합장들과의 잦은 접촉에 집중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27일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5년 9월)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전 농해수비서관)과 수협은 총 12회 만났다. 이 중 11회가 이영호 전 비서관이 재직하던 올해 7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됐다. 수협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전 비서관은 7월 9일 임명된 직후 7월 11일 민물장어양식수협 광주금융센터를 방문한 것을 시작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3회, 경남 지역에서 2회, 경북·강원·충청·제주 지역에서 각 1회씩 조합장과 임원진들을 만나 현안 사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 전 비서관은 수협중앙회장, 대표이사, 수협은행장 등 지도부 인사들과도 수협중앙회 본사와 대통령실에서 각각 1차례씩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희용 의원이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종합한 결과, 최근 5년간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전 농해수비서관)이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과 회의, 면담, 간담회를 가진 사례도 이 전 비서관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비서관은 대통령실로 기관장과 임원진들을 소환하여 업무보고를 받았는데, 해양진흥공사·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각 2회, 수산자원공단으로부터 1회 보고를 받았다. 그런데 당시 북극항로나 해수부 이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기관 업무보고나 바다숲, 블루카본, 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응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극항로 개척과 해수부 이전을 전담하기 위해 신설된 해양수산비서관이 전국을 돌며 수협 조합장들을 만나고 공공기관들로부터 통상적인 업무보고를 받은 것은 과거 전례를 봐도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9월 26일 이 전 비서관을 면직 처리하며, ”대통령비서실 소속 1급 별정직 공무원이 타인의 이익을 위하여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청탁을 하고, 사적 관계를 이유로 특정인에게 대통령실 출입 특혜를 부여한 사실을 확인하여, 문책성 면직 처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 전 비서관의 출장 내역에 대해 의원실에서 자료를 요구하자 “대통령실 직원의 출장 관련 자료는 국가안전보장, 국방, 통일, 외교 등 안보 관련 사항으로 공개될 경우 원활한 국정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제출을 거부했다. 정 의원은 “이영호 전 비서관은 북극항로 개척 등 본연의 업무보다 수협 조합장과 산하 공공기관 등을 만나며 ‘자기 정치’를 하는데 치중한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대통령실은 면직 경위는 물론, 이 전 비서관이 어떤 청탁을 했고, 누구에게 대통령실 출입 특혜를 부여했는지 국민 앞에 보다 소상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가 하이퍼스펙트럴 영상(HSI, Hyperspectral Imaging)과 AI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융합해, 고춧가루의 불량 원료 혼입 여부를 비파괴·비접촉 방식으로 신속하고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 스마트공정연구단은 단파적외선(SWIR, 900–1700 nm) 영역의 하이퍼스펙트럴 영상기술을 활용해, 고춧가루의 표면 반사 스펙트럼만으로 불량 원료 혼입 여부를 정밀 예측할 수 있는 AI 기반 분석 모델을 구축했다. 연구팀은 112개 파장 정보를 분석하여 품질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15개 주요 파장대를 자동 추출하고, 이를 서포트 벡터 회귀(SVR) 및 순환신경망(RNN) 모델에 적용하여 정확도 98%, 예측 오차 5% 미만의 성능을 달성했다. 특히 이 기술은 불량 원료의 혼입 비율을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료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수초에서 수분 내에 판별이 가능하여 김치 원재료 품질관리, 수입 고추의 위조 판별, 식품 원료 표준화 등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세계김치연구소는 기대히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식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Properties(IF 3.9) 10월호에 게재됐다. 고추는 김치의 색과 맛을 결정짓는 핵심 원료로, 우리 국민의 연간 소비량이 약 20만 톤에 이르지만 건조나 저장 과정에서 곰팡이 감염, 변색, 부패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처럼 품질이 저하된 원료가 정상 제품과 함께 유통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고, 이른바 불량 고춧가루는 미생물 오염으로 인해 아플라톡신 등 곰팡이독소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는 인체에 발암성과 신경독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식품 안전상 심각한 위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기존의 불량 고춧가루 검사법(HPLC, GC-MS, PCR 등)은 높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으나, 시료를 파괴해야 하고 분석에 1~2일 이상이 소요되어 현장 실시간 검사나 대량 시료 검수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신속하고 비파괴적인 품질 판별 기술 개발이 식품 안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최지영 박사는 “이번 연구는 AI와 영상기술을 융합해 식품 품질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검증한 대표적인 융합 연구성과”라며, “앞으로 김치 원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식품 원료의 비파괴 품질검사 기술로 확산시켜 식품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