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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온라인쇼핑 22.5조 돌파…농축수산물 32.7% 급증

먹거리 소비가 성장 견인, 음식서비스 모바일 비중 99% 달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지난 2월 온라인쇼핑 시장은 농축수산물과 식품, 외식 서비스 등 ‘먹거리 소비’가 성장을 견인하며 유통 구조 변화가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선식품과 배달 중심 소비가 확대되면서 온라인 전환 흐름이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국가데이터처(처장 안형준)가 1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조 5,974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 3,881억 원으로 6.7% 늘어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상품군별로는 농축수산물이 32.7%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음·식료품은 12.2%, 음식서비스는 9.7% 증가하며 식품 관련 소비가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음식서비스(-10.9%), 음·식료품(-8.7%)은 감소해 단기적인 소비 둔화 흐름도 일부 감지됐다.

 

모바일 중심 소비 구조도 더욱 뚜렷해졌다.

 

상품군별 모바일 거래 비중은 음식서비스가 99.0%로 가장 높았고, 이쿠폰서비스 92.2%, 아동·유아용품 84.2%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과 밀접한 소비일수록 모바일 의존도가 높은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소비에서 식품 카테고리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배달 음식과 간편식, 신선식품 구매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소비자의 일상 소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선식품의 경우 물류·콜드체인 인프라 확장과 맞물려 성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한편 품목별로는 상반된 흐름도 나타났다.

 

통신기기는 전년 동월 대비 29.4% 감소한 반면, 자동차용품은 전월 대비 44.8% 증가하며 계절적 수요와 소비 특성에 따른 변동성이 확인됐다.

 

유통 구조 측면에서는 전문몰과 온·오프라인 병행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종합몰 거래액은 12조 2,046억 원으로 3.2% 증가한 반면, 전문몰은 10조 3,928억 원으로 9.2% 증가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 전용몰이 17조 3,424억 원으로 4.5% 증가했고,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5조 2,550억 원으로 10.7% 늘어나며 오프라인 기반 사업자의 디지털 전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쇼핑 운영업체 약 1,1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종합몰은 다양한 상품군을 취급하는 형태, 전문몰은 특정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구조로 구분된다.

 

데이터처는 “온라인쇼핑 동향은 정부 정책 수립과 기업 경영 전략, 산업 연구 등에 활용되는 기초 자료”라며 “상품군별 거래액과 모바일 비중, 해외 거래 등 다양한 항목을 포함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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