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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 달성… ‘매출 2.3조·영업익 131억’ 사상 최대

신선식품·뷰티·패션 확대·FBK·3P 54.9% 급성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컬리(대표 김슬아)가 2025년 사상 첫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면서 매출액과 거래액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4일 진행한 2025년 경영실적 어닝스콜에 따르면 컬리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조 3,67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연간 영업이익은 4분기 연속 흑자를 토대로 131억 원을 달성했다. 전체 거래액(GMV)은 13.5% 증가한 3조 5,340억 원으로 나타났다.

 

컬리는 2025년 10% 이상의 거래액 성장률을 보였으며, 4분기에는 16.2% 성장으로 최근 3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대해 신선식품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수익 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외연 확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성과는 신선식품 상품군을 비롯해 인디 뷰티 강화, 패션 및 리빙 확대 등이 실적 제고로 마켓컬리는 거래액 기준 전년대비 11% 신장했고, 뷰티컬리 역시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와 판매자배송상품(3P) 등의 성과도 컸는데, FBK 등을 포함한3P 거래액은 1년 새 대폭 늘어나 54.9% 성장했고, 패션과 주방용품, 인테리어 등의 상품력과 FBK 서비스 경쟁력 등이 주효했다.

 

 

아울러 네이버와 함께 론칭한 컬리N마트도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월 평균 거래액이 매달 50% 이상 늘어나며 전체 거래액 증가에 기여했다.


컬리는 김포·평택·창원 물류센터의 운영 고도화 및 주문 처리 효율 개선도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직결됐으며, 이를 토대로 매출원가율은 전년비 1.5%p 낮추는 구조적 혁신과 함께 판관비율은 0.2%p 증가에 그쳐 수익 극대화가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했다.


컬리를 주 장보기 플랫폼으로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난 부분도 2025년 주요 성과로 꼽혔다.

 

2025년 말 기준 월간활성사용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났고, 컬리멤버스 유효 가입자 수 역시 매월 증가하며 140만여 명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4분기에만 20만명 이상이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이번 첫 연간 흑자는 구조적 혁신을 통해 매출 성장이 이익 확대로 직결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검증된 수익 모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신사업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과 미래 가치 제고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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