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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유통업계, 매출 온라인 15.3% 급증...대형마트 부진 지속

편의점·백화점 소비쿠폰·명품 수요에 성장
오프라인 점유율 45.7%, 온라인 54.3%로 격차 확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자부)는 올해 7월 주요 유통업체의 오프라인 매출은 2.7% 증가하고 온라인 매출은 15.3% 증가해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백화점이 5.1%, 편의점은 3.9%, 준대규모점포가 1.8% 증가했으며, 대형마트는 2.4% 상승에 그치면서 부진이 지속됐고, 편의점은 이른 무더위 및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등으로 소비자의 방문(구매건수)이 증가세로 돌아서며 4개월 만에 매출이 상승했으며, 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음료 등 가공식품 분야가 크게 증가했다.

 

백화점은 명품, 식품군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됐으며, 잡화류를 제외한 모든 품목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고, 지속 부진했던 의류, 아동/스포츠 부문이 판촉전 강화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산자부는 전했다. 

 

소비쿠폰 사용처가 아닌 대형마트는 소비자의 온라인 이전 가속화 등으로 방문객과 구매단가가 모두 줄어 1월, 5월을 제외하고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준대규모점포는 정부 소비 활성화 정책에 맞춰 할인행사 확대 등 판촉을 강화해 5개월 연속 성장했다.

온라인 매출은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확대, 업계의 판촉 경쟁 강화, 서비스 부문 확대 등으로 통계 작성 이후 지속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물놀이 용품 특가전 등으로 의류, 스포츠 부문도 반짝 성장했으며, 상품군별 매출의 경우 오프라인은 식품이 2.7%, 서비스와 기타 4.4%, 해외유명브랜드가 11.3% 상승했으며 온라인은 음식 배달, e-쿠폰, 여행 상품 등의 서비스가 24.9%, 식품이 24.2% 등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오프라인은 대형마트가 1.2%p, 백화점이 0.6%p, 편의점 0.9%p, 준대규모점포 0.2%p 등 모든 업태에서 감소하여 지난해 7월 48.6% 대비 45.7%였으며, 온라인은 2.9%p 증가한 54.3%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점포수는 전년동월 대비 준대규모점포는 2.0% 확대, 대형마트 0.5%, 백화점 6.7%, 편의점 2.0%은 축소됐고, 점포당 매출도 백화점 12.6%, 편의점 6.1%가 개선되었으며,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는 각각 감소했으며, 오프라인의 구매건수는 대형마트, 백화점은 감소, 편의점, 준대규모점포는 증가하여 전체 0.1% 증가했다.

 

구매단가는 대형마트는 감소, 백화점, 편의점, 준대규모점포는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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