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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노원구 상생축제 한마당

이젠 품질 좋은 의성마늘햄과 의성마늘포크를 서울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2일 오후 3시 서울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는 경상북도 의성군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노원구가 후원하는 '도농상생 한마당축제'가 열렸다.

양지자체가 하나된 이번 행사는 지역 농축특산품의 대도시 홍보와 소비를 강조하고 도시와 농촌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이날 '도농상생 한마당축제' 자매결연 협정식에서는 김복규 의성군수와 김성환 노원구청장,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협약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점은 양지자체 간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한 직거래 방식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이로써 의성군의 농민들은 제 값을 받고 농산품들을 공급할 수 있고, 노원구 주민들은 품질 좋은 농산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의성군과 노원구는 도농간 직거래 뿐 아니라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폭넓은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이곳에서 홍보.판매되는 의성우수농축산물은 의성농민들의 피와 땀”이라며 “도농상생 한마당축제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양지자체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어려운 농촌경제에 활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의성군의 농민분들은 농촌에서 고생 많으셨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일방적으로 발전하고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도농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가 홍보 전진기지가 되어 의성군의 좋은 제품들이 수도권에 알려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롯데 의성마늘햄’과 ‘의성마늘포크’, ‘의성 옥사과’, ‘애플와인’, ‘황토쌀’, ‘흑마늘 쌀막걸리’ 등 명품 의성마늘이 함유된 제품들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롯데햄 홍보부스는 의성마늘햄 시식행사로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붐비는 모습이었다. 직접 의성마늘햄을 시식해본 시민들은 “역시 맛있다”는 감탄사를 내뱉는가 하면 “정말 마늘맛이 나냐”며 궁금해 하기도 했다.

‘의성마늘햄’은 2005년 롯데햄에서 업계최초로 선보인 마늘햄 제품으로, 기존의 프레스햄과는 달리 의성마늘을 함유하여, 고기 특유의 잡내가 없고 단백한 맛이 특징이다.

전국 생산량의 3%만 생산되는 명품 의성마늘을 사용하여 출시이후 꾸준히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육가공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아 친환경제품으로 브랜드파워 1위를 공고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