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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특산물 축제 현장을 가다(9)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지역 특산물을 내세운 지역축제를 통해 내고장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축제는 지역민들을 하나로 묶고 지역 특산물 판촉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어 대표적인 내고장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충남 서천 광어 도미 축제와 경남 하동야생차 문화축제를 소개한다.



* 충남 서천 광어 도미 축제

자연산 광어, 도미를 맛볼 수 있는 서천 광어 도미 축제가 서천 마량포구에서 지난 17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주최측에 따르면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청정 수산물을 홍보함으로써 어민 소득증대, 자연산 명소로의 자리매김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소비자와 생산자의 직거래장터가 운영돼 회와 매운탕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이와함께 마량포 광어가요제, 각설이 공연, 아줌마 팔씨름대회, 광어 ox퀴즈, 모창경연대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광어 및 활어 맨손으로 잡기, 월하성 갯벌체험, 어선 등 밝히기, 활어 위판 및 활어 하선작업 등 볼거리 이벤트도 마련된다.




* 경남 하동야생차 문화축제

차와 함께 자연과 함께라는 주제로 하동야생차 문화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차시배지일원 및 진교면 백련리 찻사발도요지에서 열린다.

하동녹차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덖음 기술을 활용해 주로 보급형의 녹차를 생산하는 타 지역 녹차와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5일동안 다양한 체험행사, 진시행사, 상설 행사 등이 진행된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전통차선언 핸드프린팅, 다문화 가정차문화 페스티벌, 외국인예절차 경연대회, 우리차살리기 대한민국 차인대회 등이 마련된다.

특히 전통차선언 핸드프린팅은 한국 전통 수제차를 지키기 위한 2000인의 선언이며 차농가의 역사적 기록을 한눈에 보는 절호의 기회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에는 내가만든 왕의 녹차, 하동차문화기행, 야생차칵테일바, 녹차양초만들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티타임터널, 녹차음식전시장, 하동관광사진전 등 전시행사와 셀프원두막, 녹차음식전문점, 하동농특산물 판매장 등 상설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