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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산업에도 HACCP도입 시급

홍완기 상명대교수 식품안전열린포럼서 주장

HACCCP도입을 국내 외식업체에 도입키 위해서는 선행요건 프로그램의 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개최된 '제28회 식품안전열린포럼'에서 상명대학교 외식영양학과 홍완기 교수는 국내 외식산업의 발전을 위해 HACCP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가 밝힌 선행요건 프로그램이란 안전한 식품생산의 기초를 제공키 위해 급식소의 환경 및 운영여건을 관리하는 단계로 GMP(적정제조기준), SSOP(표준위생작업절차)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홍 교수는 SSOP의 경우 위생관리 직무의 일관성 및 표준화가 이뤄져 위생관리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종업원의 교육과 훈련이 용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 교수는 국내 외식산업의 위생관리 발전방안에 대해 일본의 식품위생 자주관리 인증제도를 예로 들었다. 이 제도는 영업자 스스로 수행하고 있는 자주적인 위생관리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홍 교수는 일본에서는 이 제도를 통해 식품시설의 경우 제3자 기관에서 인증하므로 스스로의 자주관리노력이 객관적으로 평가돼 사회적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국내에서도 국내 외식산업의 위생관리 발전을 위해 일본의 이런 제도를 벤처마킹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