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의 식품업체 협동산업단지인 푸드밸리에서 생산한 제품의 해외수출이 호조를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18일 홍천군과 푸드밸리에 따르면 최근 용가네식품이 미국 LA지역에 1500만원 상당의 감자떡 2만2000개를 수출했다. 용가네식품은 앞으로 1~2개월마다 비슷한 물량을 보내 50만개 가량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면과 떡류를 생산하는 산돌과 초록식품도 미국 LA와 보스턴에 수출하기 위해 바이어 상담과 함께 제품 견본을 현지로 보내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월 3억~4억원 가량인 100t의 떡과 면류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오닉스가 외국인의 기호에 맞게 개발한 양조간장도 내년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 전역에 공급을 목표로 현지 수입사 측과 협상을 벌여 성사단계에 있다. 또 싱가포르와는 협상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홍콩과 러시아와도 활발한 상담을 벌이고 있어 푸드밸리가 분식과 떡류, 양조간장의 해외수출 전진기기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천읍 상오안리 2만5000㎡의 터에 조성된 푸드밸리 단지에는 4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홍천군은 한우산업 육성을 위해 '늘푸름한우'를 명품화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최근 쇠고기 수입 등에 대비, 한우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늘푸름한우 혁신클러스터사업단을 발족한데 이어 2010년까지 총 48억3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 중 클러스터사업단을 법인화한 뒤 전문 경영인을 주축으로 본격 가동하는 등 체계적인 브랜드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또 현재 2만4279 마리의 한우를 2010년까지 3만 마리로 늘리고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각종 비용절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도매 위주에서 소매 위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늘푸름한우의 브랜드 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이를 위해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생산에서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단계로 확대하는 등 생산이력 시스템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우수 한우종자 보존 및 종모우 관리체계 구축, 비선호부위 가공공장 신설, 한우 종합지원센터 건립, 생산이력 추적시스템 활성화, 전자상거래 구축 등을 추진할 방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강원 횡성의 명품 한우를 주제로 한 '2008 횡성한우축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간 횡성읍 섬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횡성한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세종 군의회 의장)는 '농심과 인심을 파는 횡성한우축제! 한우야 놀자!'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볼거리를 비롯해 먹을거리와 즐길거리, 살거리가 망라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축제위원회는 올해 횡성한우와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야외 스테이크 전문점을 비롯해 바비큐점, 어린이를 위한 햄버거, 소시지 즉석 판매점 등 새로운 먹을거리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소 전시회와 한우고기 경매시장, 목장 체험, 한우도서관, 장난꾸러기 광장, 한우 예쁘게 화장하기, 여물주기, 소 탈 및 코뚜레 만들기 등 한우와 관련한 체험거리를 마련해 관광객들이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숯가마와 테마랜드, 스포츠랜드, 장송모 도자기연구원, 천문인마을 등 지역 내 유명 관광지를 축제장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한우를 중심으로 체
경기도 남양주시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친환경 유기농업 육성과 생산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 조례안에 따르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 유기농업육성추진위원회를 설치해 유기농업과 관련된 각종 사업과 세계유기농대회 개최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심의토록 했다. 또 농업인에게 교육과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유기농업 전문 교육과정을 설치해 일반농업에서 친환경농업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농업인과 단체를 지원토록 했다. 이와 함께 유기농박람회와 세계유기농대회 참가때 소요되는 경비 일부를 지원하고 비영리법인, 영농조합법인 등 친환경 유기농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마련한 뒤 다음달 입법 예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세계유기농대회 개최에 소요되는 경비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은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제16차
강원지역 각급 학교에서 사용할 급식재료의 생산 및 유통과정 등에 대한 검증활동이 강화된다. 강원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각급 학교의 급식재료에 대해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활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강원도를 비롯한 18개 시.군에서 친환경급식재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모두 마치고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친환경농산물로 인증된 급식재료를 학생들에게 공급할 경우 일부 비용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운영위원회에 설치된 급식소위원회는 쌀과 부식재료의 종자, 재배과정, 생산 및 가공, 유통, 판매과정 등 생산 이력에 대한 추적과 검증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 646개 학교 가운데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11개교가 급식을 위탁하고 있는 가운데 26개교가 식당이 없고, 10개교는 교실과 식당에서 급식을 병행하고 있으며, 32개교는 인근의 급식소 설치 학교에서 이동급식을 하고 있다. 강원학교원영위원장협의회 관계자는 "급식재료에 대한 생산이력을 철저히 검증해 친환경 농산물을 학생들에게 먹일 수 있도록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정 강원 감자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12회 강원감자큰잔치가 1일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눈꽃축제장에서 개막됐다. 강원도와 강원농협지역본부는 이날 김진선 강원지사와 주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개막식을 갖고 오는 3일까지 4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건강을 심어주는 감자, 행복을 열어가는 강원도'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감자 캐기와 감자 높이쌓기, 감자수레 빨리끌기, 소 달구지 타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선을 보인다. 또 감자마을 탐방과 감자를 이용한 피부미용 시연, 식품업체 초청 우수 농산물 설명회 등 감자의 소비 확대 및 판로 다양화를 위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강원도는 영동고속도로 횡계I.C를 통과한 고속도로 영수증을 지참한 관람객에게는 감자 1상자(2㎏)를 무료 제공하고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감자 건전지 만들기, 감자 생장점 관찰 등의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감자의 화려한 외출관'을 설치했다. 강원도는 "강원 감자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고 땅속에서 자라는 기간이 타 지역에 비해 2배 가량 많아 맛과 영양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도내 감자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구리농산물검사소는 경기북부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의 잔류 농약을 검사한 결과 부적합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구리농산물검사소에 따르면 구리도매시장에서 경매된 농산물에 대한 부적합률은 지난 3월 11.3%에서 4월 7.0%, 5월 3.2%, 6월 2.2%로 감소했다. 또 경기북부지역 대형마트를 비롯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 492건에 대한 검사에서는 1.8% 9건이 적발돼 전국 평균 2.5% 보다 낮았다. 이밖에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 농산물 46건에 대한 조사에서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G마크' 농산물은 안전성과 품질 관리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 속초시 장사동 사진항의 오징어 맨손 잡기 축제가 7일간의 일정으로 28일 개막됐다.사진항 해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속초시와 장사동 청년회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오징어 맨손 잡기를 비롯해 바닷속 줄다리기, 오징어 순대만들기 체험, 불꽃놀이, 어선 무료승선 등 10여 가지 다채로운 행사가 피서객들을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행사의 백미인 오징어 맨손 잡기는 바닷속에 풀어놓은 산 오징어를 맨손으로 잡는 이벤트로 하루 2번 개최되며 잡은 오징어는 자원봉사에 나선 횟집 주방장들의 도움을 받아 즉석에서 회 또는 순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또한 행사장에서는 피서객들의 노래솜씨 발휘를 위한 즉석 노래자랑과 수영복 패션쇼, 맨살에 동전 붙이기, 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선착순 현장접수로 행사를 치르는 오징어 맨손 잡기는 1인당 참가비가 1만5000
강원 영월군 남면 영월산고을농장은 관내 청정지역 웰빙식품으로 산채를 활용한 '산채 장아찌'를 시중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월 산고을농장(대표 엄순석)이 개발한 산채장아찌는 개두릅, 산마늘, 곰취장아찌 등 3종류의 장아찌를 세트당 포장판매한다. 산채장아찌는 토속음식의 맛을 최대한 살린 재래기법과 엄선한 지역 농산물을 재료로만 사용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로 생산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산채 장아찌는 주문판매를 비롯해 도내 대형 식품매장 등을 대상으로 3종 세트당 5만원선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영월군농업기술센터는 산채장아찌의 출시를 위해 보조금 4000만원을 지원, 저온저장고와 포장재 개발 등 상품개발을 지원해 왔다.
강원 홍천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명.건강산업 연구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3일 홍천군에 따르면 총 19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홍천읍 연봉리 11만6000㎡의 터에 조성하는 생명.건강산업 연구단지에는 메디컬허브자원 산업화연구소, 생명.건강과학관, 화진화장품 공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가운데 2006년 5월 준공된 생명.건강연구센터는 공용장비센터, 건강의료기기센터, 한방재가공연구센터가 입주해 운영 중이다. 또 특성화된 체험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9900㎡에 42억50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건축 연면적 1530㎡) 규모로 건립하고 있는 생명.건강과학관은 9월 중 준공과 함께 개관할 예정이다. 또 도로와 상하수도시설, 오폐수시설 등의 기반정비 공사가 마무리 되는 11월부터는 각종 연구소와 기업체의 유치 등이 본격화 된다. 이와 함께 강원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홍천 메디컬허브자원 산업화연구소는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오는 9~10월 중 착공해 내년 9월 건물을 완공한 뒤 연구원 채용과 각종 연구시설을 갖추고 2012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