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강원 횡성의 '안흥찐빵'이 미국에 상표를 등록, 수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횡성군은 지난 해 2월 미국에 상표를 출원한 안흥찐빵이 지난 4월 미 특허청에 등록돼 2018년 4월까지 10년 간 상표권 권리를 유지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횡성군은 이번 상표 등록을 통해 안흥찐빵의 국제화와 미국 내의 판로 확보를 통한 수출물량 증가로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01년 미국시장에 첫 수출된 안흥찐빵은 그동안 물량이 꾸준히 늘어난 데다 수출 국가도 캐나다와 호주, 독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안흥찐빵은 국내 대형 할인점과 홈쇼핑 등을 통해 전체의 60% 정도가 판매되고 있으며 수출 물량도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 수출물량은 8만3000박스로 5억원에 이르고 있다. 안흥찐빵은 1995년 독특한 맛이 매스컴을 통해 소개된 이후 판매업소가 모두 21개로 늘어났으며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까지 찐빵을 사려는 외지 차량이 몰려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강원 횡성군이 농산물 마케팅 전담반을 구성, 판로 개척에 발벗고 나섰다. 횡성군은 최근 농정지원과와 축산과, 농업기술센터, 환경산림과 등 4개 부서와 농협횡성군지부 업무담당자가 참여하는 농산물 마케팅 업무의 전담반을 구성하고 주요 농산물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신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횡성군은 올해 자매결연 한 서울 금천구를 비롯해 부산과 울산 등 대도시 출향인사와 연계해 직거래 장터를 확대하고 생산지 1농가와 소비지 3가구를 연결하는 '1 플러스 3'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횡성군은 이를 통해 지난 해 2억5천만원을 올린 직거래장터의 판매실적을 올해는 6억원, 2010년에는 12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횡성군은 특히 기존 직거래 고객 및 출향인사, 전자상거래 회원 등 모두 1만6000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중점 관리하고 서한문과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등을 이용한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문 직거래업체와 1억원 규모의 찰옥수수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농협군지부와 협의해 서울지역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강원 춘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데 이어 강릉에서도 폐사한 닭에 대한 간이검사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타나 보건당국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릉시 사천면 판교리 김모 씨가 사육 중인 16마리의 닭 중 지난 6일 1마리가 폐사하고, 또 다른 김모 씨가 기르던 10마리 중 8일과 13일 각각 2마리와 3마리가 폐사해 AI에 대한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폐사한 닭은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나머지는 음성으로 나타난 데다 일정 기간 간격을 두고 폐사하는 등의 임상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AI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질병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AI에 의한 폐사 가능성에 대비해 사육농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출입통제소를 설치한 뒤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인근의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임상관찰을 실시하면서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또 폐사 및 생존하고 있는 닭에서 채취한 혈청 등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보내 정확한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조사 결과 이들 농가는 지난 3일 동해 북평장에서 부화한지 4주 가량 된 병아리 16마리와 1
강원 춘천시에서 발견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증이 고병원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대표 음식인 닭갈비 업소에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소들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AI의 여파로 이미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터라 고병원성 판명은 `울고 싶은 아이 뺨 때린 꼴'이 됐다. 8일 춘천시 명동의 한 닭갈비 업소 주인 김모(55.여) 씨는 "단골 손님들마저 발길을 끊은 마당에 이렇게 되면 인건비나 나올 지 모르겠다"며 "이달은 연휴가 많아 특수를 기대했는 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업소 직원 유모(53.여) 씨는 "최근 AI 발생 이후 손님이 80% 이상 줄었다"며 "지난 주보다 이번 주가 더 손님이 없는데 고병원성 소식이 전해지면 손님이 더욱 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최모(39.춘천시 석사동) 씨는 "최근 광우병과 AI로 인해서 먹을거리를 찾는 데 상당히 고민이 된다"며 "춘천은 닭갈비로 유명한 고장인데 고병원성 판명으로 지역 경기에 큰 타격을 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안전하다는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용을 자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원 춘천에서 발견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증이 고병원성으로 판명돼 보건당국은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강원도는 지난 4일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 2개 농가에서 키우던 83마리의 닭과 오리 중 폐사한 58마리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인 'H5' AI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보건당국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 AI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가 발견되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인체감염 예방에 들어갔다. 특히 춘천시는 AI가 발병한 농가와 방역요원 등을 대상으로 혈액검사와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AI 치료제 '타미플루'를 투여했다. 또 지역의 보건.의료기관 담당자 등과 응급의료체계를 갖추는 한편 AI 발견지인 사북면을 관할하는 사북보건지소를 'AI 응급시설'로 지정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우선 AI 발생 농가와 반경 500m 내의 가금류를 살처분하고, 발생지역 반경 10㎞ 안에서 사육 중인 닭과 오리 등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밖에 위험 경계지역을 발생지 반경 3㎞와 10㎞ 등 복
강원 춘천시는 7일 올해부터 닭갈비 및 막국수 축제를 통합해 개최한다고 밝혔다.춘천시는 오는 9일 닭갈비와 막국수협회 관계자, 유관 기관, 축제 기획자 등 18명으로 닭갈비.막국수축제를 위한 창립 총회를 열어 통합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할 계획이다.통합한 '2008 춘천 닭갈비.막국수 축제'는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삼천동 수변공원(개.폐막식, 상설행사)과 춘천시내(판매행사), 서울(체험 및 홍보행사)에서 분산 개최된다.춘천시 관계자는 "서로 색깔이 다른 축제를 통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향토 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양 축제의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강원지역 일부 학부모들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개방되면 학교 급식으로 공급될 까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직영 급식을 하는 도내 대부분의 학교는 도축 증명서와 등급판정 확인서를 첨부한 한우 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1년에 1~2차례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위탁 급식을 실시하는 도내 10여개의 학교도 현재 호주산 쇠고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는 엄격한 원산지표시 관리와 학교 급식에 대한 철저한 감시 체제가 마련되지 않은 현실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전면 개방되면 급식에도 사용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에 수입 쇠고기보다 한우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을 세우는 한편 지난 해 1년간 일선 학교에서 사용된 한우 소비량과 수입산의 사용 여부 등을 지역 교육청별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미국산 쇠고기가 논란이 되는 만큼 당분간 일선 학교는 급식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육청 방침은 학교 급식의 우수농산물 사용에 따라 한우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춘천시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증이 발견돼 축산당국이 비상 방역체제를 가동시켰다. 6일 강원도와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 사북면 오탄리의 2개 농가에서 지난 4일 닭 73마리 중 56마리, 오리 10마리 중 2마리가 각각 폐사했다. 도는 이들 농가의 닭과 오리 30마리에 대해 강원도가축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각각 6마리씩 모두 12마리가 AI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도는 AI 확산방지 및 예방 차원에서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해 농가의 닭과 오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시.군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갖는 등 확산 방지에 나섰다. 또 이들 농가가 지난 달 28일 화천군 장터에서 이동 판매상을 통해 부화한지 20여일 된 병아리 60마리와 오리 10마리를 구입한 데다 인근 농가에 대한 간이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자체발생이 아니라 유입에 의한 것으로 보고 판매상을 찾는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특히 도내 47개 재래시장에서 가금류의 이동 판매를 금지하는 한편 닭과 오리를 직접 사육하는 음식점을 비롯해 닭 1천마리, 오리 100마리 이하를 사육하고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개방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 지역의 통합 한우 브랜드인 '한우령'이 오는 2일 서울 가락동 축산물공판장에서 첫 상장 경매를 시작으로 본격 출시된다. 1일 강원도와 한우령 한우연합사업단에 따르면 동해안 지역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작년 4월 출범한 '한우령' 브랜드가 2년여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2일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강원도와 농협, 참여 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상장, 경매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한우령의 출시 선포와 함께 우수 한우를 출하하는 농가 표창, 강원농협의 1억1000만원 상당의 자금 지원증서 전달, 중도매인과의 간담회 등으로 진행되며 상장행사에는 7개 시.군에서 출하된 16마리가 고급육 평가를 받게 된다. 사업단 측은 앞으로 매주 서울축산물공판장에 8마리 이상을 상장키로 했다. '한우령'은 강원도의 한우 광역브랜드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강릉과 동해, 삼척, 태백 등 동해안 지역 7개 시.군과 4개 축협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864농가에서 1만84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한우령은 지난 1월부터
임진강한우마을이 지난 19일부터 9일간 열린‘한우불고기대축제’의 성공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5월 3일부터 25일까지 풍성한 고객사은 대잔치를 펼친다. 임진강한우마을은 고객감사 사은행사로 3만원대에서 20만원대까지 한우 1등급 명품선물세트를 다채롭게 선보이며 구매시 50% 할인 특별가로 제공한다. 또한, 즉석수제떡갈비 ‘1+1’ 이벤트로 600g(1근)을 구매시 600g(1근)을 무료로 더 증정하며 사골, 꼬리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간, 천엽 등을 시식할 수 있도록 모듬 1접시를 무료로 제공한다. 임진강한우마을은 산지직거래 유통방식으로 가격은 일반 시중가의 절반 가격으로 낮추고 품질은 최상의 1등급 한우만 판매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밖에 안되고 옛 정취의 마을거리와 자녀들을 위한 통일관광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교육의 장이 마련되어 방문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