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에서 생산되는 6년근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제6회 인삼축제가 다음 달 1~5일 홍천읍 상오안리 강원인삼조합광장에서 열린다. 22일 강원.홍천인삼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6년근 명품 강원인삼과 함께 떠나는 가을의 건강여행'을 주제로 각종 경연과 체험,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첫날 연예인의 축하공연 등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에 인삼캐기를 비롯해 씨앗고르기, 정량 달기, 백삼 만들기, 얼은 인삼 빨리 녹이기 등의 체험행사와 인삼왕 선발대회, 팔씨름, 목침뺏기, 제기차기, 인삼우유 빨리마시기 등의 경연행사가 열린다. 또 품바와 마술, 국악공연 등의 문화행사와 인삼가족 노래자랑, 경매 및 경품추첨 등의 무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며 인삼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홍보관과 시식코너 등의 상설행사가 마련돼 있다. 특히 축제장에 6년근 인삼을 1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판매장이 들어설 예정이어 관광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축제 기간 한방 의료봉사를 비롯해 인삼낚시와 풍선 나눠주기, 삼향 주머니와 병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인삼축제위원회 관계자는 "고품질
강원 홍천지역 한우 농가들이 항생제가 없는 사료를 먹여 무항생제 인증을 받는 등 품질 차별화에 나서 주목을 받고있다. 19일 홍천군에 따르면 늘푸름한우 혁신클러스터사업단 소속 7개 농가의 한우가 최근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한우는 홍천의 한우 2만4000여마리 중 7개 농가385마리이다. 홍천군과 늘푸름 한우 혁신클러스터사업단은 올해 20개 농가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는 등 매년 한우의 무항생제 인증 농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우 무항생제 인증은 인체에 해로운 성장촉진 호르몬이나 항생제가 포함된 일반사료 대신 1년 이상 특수배합한 사료를 먹인 한우에 대해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인증하는 것으로 육질이 우수하고 가축질병의 위험이 없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무항생제 인증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늘푸름 한우의 브랜드 가치가 한 단계 더 성장 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농가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18일 도내 농수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농수산물 특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달 뉴욕 메도우 파크(20-21일)와 뉴저지 오버팩 파크(26-28일)에서 도내 우수 농수산물을 소개하는 `청정 강원 농수산물 특판전'을 개최한다. 특판전에는 나물과 한과, 찐빵, 찰옥수수, 감자떡, 황태, 미역, 젓갈 등 도내 17개 업체에서 생산된 70여개 품목이 전시 및 판매된다. 이번 특판전은 도내 농수산식품이 교포사회에서 점차 인기를 끌자 뉴욕 강원도민회가 요청해 마련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교민사회와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도내 토속음식을 위주로 준비하고 시식회 등도 마련했다"면서 "도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수출증대에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연천군은 청산면 초성리 일대를 김치마을로 개발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18일 준공식을 갖는다. 초성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군이 모두 68억원을 들여 김치 체험장과 판매장, 캠프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추진돼 왔다. 김치마을에는 김치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2만2000여㎡ 규모의 김치체험 테마파크와 김치박물관, 다목적 체험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4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김치체험 테마파크에서는 인삼김치.묵은지.포기김치.백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맛보고 직접 담가 볼 수 있다. 군은 또 마을 주변에 홍단풍과 영산홍 등을 가로수로 심어 새롭게 꾸미고 주택 23채의 지붕을 정비하는 한편 8곳에 미관을 살린 간판을 설치했다. 군은 2단계 사업으로 2010년 말까지 김치의 맛을 유지해주는 170㎡ 규모의 움저장고와 9천㎡의 야외 캠프장, 주변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치마을은 초성1~4리 주민들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에 의해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김치마을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살고 싶은 농촌, 찾고 싶은 농촌을 만들
임진강 명물 '참게'가 제철을 맞아 미식가를 유혹하고 있다. 16일 파주 임진강 어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참게가 올라오기 시작해 최근에는 어선마다 20-30kg씩 어획고를 올리는 등 하루 평균 600kg 가량 잡히고 있다. 어민들은 수온이 더 떨어지는 이달 말부터 어획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올해는 지난해(50t) 보다 많은 60여t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파주시에서는 어민 200여명이 88척의 어선으로 참게를 잡아 올리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참게 치어 40만마리를 방류했다. 어민 장석진(45) 씨는 "지난달 중순까지 비가 많이 와서 여느 때 보다 조금 늦게 참게잡이를 시작했다"며 "올해는 높은 강수량으로 물이 풍부해 참게가 많이 잡힐 것 같다"고 말했다. 황의형 파주어촌계장(48)은 "9월 중순 현재 참게 어획량이 가장 많은 시기"라며 "내달 초 참게가 알을 품는 시기가 되면 간장게장으로 만들어 먹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kg당 2만5000원으로 한 마리당 2500원 수준이다. 2001년 상표권 등록이 된 임진강 참게는 다
강원도는 횡성 축협의 '횡성한우'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08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2004년 대관령한우, 2005년 횡성한우, 2006년 대관령한우, 2007년 횡성한우에 이어 올해까지 도내 한우 브랜드가 5년 연속 이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평창, 영월, 정선 축협의 '대관령한우'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인 우수상을, 강원창영농조합의 '백두대간포크'가 농협중앙회장상인 고품질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소비자단체의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된 34개 업체(한우 부문 17개, 돼지 부문 17개)가 참여했으며, 도내에서는 횡성한우 등 12개 업체가 참여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횡성한우의 대상 수상은 5년 연속 강원도에 대상을 내줄 수 없다는 타 시도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의 집중적인 견제 속에서 이룩한 성과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도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홀에서 열리는 축산물브랜드전시회에 횡성한우를 참가시켜 홍보할 예정이다.
강원 화천군은 화악산에서 생산되는 토마토가 건강식품으로 개발되는 등 판로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화악산 토마토 작목반은 최근 건국내츄럴F&B와 `토마토 비타미'란 상품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품개발에 들어갔다. 이번 협정으로 작목반은 연간 토마토 50t을 공급하고 건국내츄럴F&B는 건강식품 '토마토 비타미'를 제조, 국내외 판매권 및 온라인 판매권을 소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작목반은 오뚜기와 케첩 등의 원료로 연간 90t 공급하는데 이어 올해 건국내츄럴F&B와 50t의 공급계약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보다 넓은 판매시장을 확보하게 됐다. 화천군 관계자는 "6년째 찰 토마토 축제를 개최하는 등 화악산에서 생산되는 토마토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가고 있다"며 "꾸준히 판로를 확대로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 횡성의 한우축제위원회가 오는 10월 열리는 한우축제장에서 농협이 암소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자 횡성축협이 이에 반발해 축제 불참을 시사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11일 횡성한우축제위원회에 따르면 횡성한우의 50%를 차지하는 암소 사육농가를 보호하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한우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지역 회원농협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암소 판매장을 개설키로 했다. 그러나 횡성축협은 최근 축제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축제장 내에서의 농협의 암소 판매 계획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 축제 참여 여부를 재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축협 측은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없는 농협의 암소판매는 심혈을 기울여 쌓은 명품 횡성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농협 측은 "한우축제는 축협을 위해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한우 사육농가 전체를 위해 열리는 것"이라며 "농협에서 판매하는 암소가 고기 질이 떨어진다는 주장은 그야말로 억지"라고 반박했다. 횡성한우축제위원회는 12일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축협 측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강원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비롯한 각종 중소기업 제품이 전국 3900여곳의 24시간 편의점에서 빠르면 오는 11월께부터 판매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10일 도청에서 김대기 정무부지사와 백정기 보광 훼미리마트 대표, 이경수 굿지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3자 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생수와 음료, 청정 농수축산품 및 가공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등을 전국 3935곳의 판매망을 갖춘 훼미리마트에서 가칭 '강원愛'라는 공동브랜드로 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중으로 굿지앤과 공동으로 훼리미마트 편의점에서 판매할 경쟁력 있는 지역상품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올해 내 자체상표부착(PB) 상품을 개발해 전국 훼미리마트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는 것은 물론 청정 강원의 지역 특산품 등을 상품화 해 판매하면 월 2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 마케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일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에서 열린 홀스타인 젖소 품평회장에 참석했던 주민 93명이 점심을 먹은 뒤 설사와 구토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주민들은 이날 A면 부녀회에서 점심으로 나눠 준 김밥을 먹은 뒤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현재 포천의료원 등 6개 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A면 부녀회는 이날 모두 1300명 분의 김밥을 준비해 와 행사장에서 주민들에게 모두 나눠준 것으로 알려져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포천보건소는 이들이 먹은 김밥과 가검물을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주민이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김밥을 먹었던 주민들이 3시간 뒤부터 증세를 호소했다"며 "정확한 원인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무더운 날씨 탓에 음식이 상한게 아닌가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