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는 산림청 주관 2009년 산지약용식물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산양삼(장뇌삼) 분야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 국비 지원금 등 11억2500만원을 투입해 이동면 도평리 420만㎡에 산양삼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을 신청한 장생고려산삼 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산양삼 종자 350㎏를 파종하고 종묘 20만 그루를 심게 된다. 또 생산단지 6만~7만㎡에 산양삼 재배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한약재 테마파크와 전세계 산삼, 희귀산삼, 인삼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산양삼 종합유통센터와 약재를 생산하는 제조공장도 2011년 건립하기로 했다. 박물관, 유통센터,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데는 모두 55억원의 사업비가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연차적으로 산양삼 생산단지를 1천만㎡로 확대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단지를 조성해 초기 단계에 있는 산양삼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동면 일대는 산지가 많아 이를 활용하기 위해 산양삼 생산단지를 조성하게 됐다"며 "산양삼 특화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강원 횡성의 명품 한우를 주제로 한 '2008 횡성한우축제'가 16일 오후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20일까지 횡성읍 섬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농심과 인심을 파는 횡성한우축제! 한우야 놀자!'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볼거리를 비롯해 먹을거리와 즐길거리, 살거리가 망라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횡성한우축제위원회는 그동안 명품 횡성한우 만을 판매, 가격이 비싸다는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기존의 명품 한우코너와는 별도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암소고기 판매코너를 신설, 운영키로 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700kg짜리 명품 거세우 400마리와 암소 100마리 등 총 500여마리가 도축돼 관광객들에게 한우의 다양한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원회는 주차장으로부터 행사장까지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76인승 코끼리 열차를 운행, 관광객들에게 편의와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횡성한우와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야외 스테이크 전문점을 비롯해 바비큐점, 어린이를 위한 햄버거, 소시지 즉석 판매점 등 새로운 먹을거리도 마련했다.
강원 횡성군과 한국식품연구원은 9일 군청에서 업무협약을 갖고 지역 특산품 개발을 통한 농식품산업의 발전과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지역 특산품인 더덕과 복분자 등의 특화상품 개발과 횡성한우의 품질평가 및 제품개발, 인적교류 및 연구사업 교류, 연구기자재와 시설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횡성군과 한국식품연구원은 실무협의회를 구성, 세부 추진계획을 협의토록 했으며 연구를 통해 생산된 자료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소유하기로 했다.
군부대 조리과정서 썩은 닭 발견돼 충격 도축 후 6개월 이내에 납품하도록 한 군납 규정을 어긴 채 1~2년간 냉동 보관된 것을 군부대에 납품한 업자와 이를 묵인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전.현직 축협 간부 등이 검찰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춘천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김성렬)는 7일 냉동 닭을 농가에서 기른 것처럼 속여 축협을 통해 군부대에 납품한 혐의(사기 및 공문서 위조 등)로 D영농조합법인 대표 박모(55.춘천시)와 영업팀장 신모(33.인제군) 씨는 구속 기소하고 상무 권모(47) 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또 양계농가 등으로부터 군납 편의제공의 명목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모 축협 군납과장 김모(43.고성군) 씨는 구속 기소, 전직 군납과장 전모(50) 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군납 업자 박 씨 등은 지난 해 7월부터 지난 8월까지 군납 검수인의 날인을 위조하는 등의 수법으로 생닭인 것처럼 둔갑시킨 냉동 닭고기 9021상자(1상자 15㎏)를 축협을 통해 군부대에 납품, 6억6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박 씨 등은 군납 계약상 생닭을 잡아 가공한 후 6개월 이내에 납품하
강원 양구군에서 생산되는 민들레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민들레영농조합법인(대표 편동일)은 올해 남면 청리 24개 농가 17.3㏊에서 재배한 민들레로 녹즙, 진액, 환, 분말, 차, 비누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판매해 1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양구군은 민들레가 위암, 대장암, 간경화, 아토피 등에 효능이 탁월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달에는 제3회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으로 선정되는 경사까지 맞았다. 또 소비자 직거래 및 체인망을 확보해 맞춤형 가공제품을 생산하면서 안정적인 판매망까지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남면을 중심으로 민들레 집단재배지 조성, 축제 개최, 캐릭터 개발 등 중기계획을 마련해 지역 명품화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양구군 홍보대사인 프로레슬러 노지심 씨도 지난 달 29일 수도권의 민들레 제품 판매자 등 30여명과 함께 생산 과정을 견학하고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민들레를 곰취와 함께 양구군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육성
강원지역에서 생산되는 6년근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제6회 인삼축제가 1일 홍천읍 상오안리 강원인삼농협 광장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강원인삼농협 등이 주관해 '6년근 명품 강원인삼과 함께 떠나는 가을의 건강여행'을 주제로 열린 축제는 인삼왕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으며 5일까지 각종 경연과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 인삼 캐기, 씨앗 고르기, 정량 달기, 백삼 만들기, 언 인삼 빨리 녹이기 등의 체험행사와 인삼우유 빨리 마시기, 팔씨름, 목침 뺏기, 제기차기 등의 경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품바와 마술, 국악공연, 인삼 가족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의 부대행사와 함께 인삼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홍보관과 시식코너 등의 상설행사도 열린다. 특히 축제장에 6년근 인삼을 10%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이 들어서며, 관광객들이 직접 참가하는 인삼 경매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한방 의료봉사를 비롯해 인삼낚시와 풍선 나눠주기, 인삼향 주머니와 병 만들기 등의 행사도 열린다. 이양우 강원인삼농협조합장은 "고품질 6년근 강원인삼의 명품화를 추진하고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30일 도내 고품질 쌀을 홍보하기 위해 내달 1일 강원쌀 쇼핑몰(http://gangwonssal.com)을 개설,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쌀시장 개방과 소비량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강원쌀 쇼핑몰을 개설해 2012년까지 100만명의 고정 고객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쌀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도정과 함께 3일 이내에 쌀을 공급해 항상 햅쌀과 같은 신선한 밥맛을 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강원쌀 쇼핑몰에는 철원과 홍천 등 도내 10개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참가하며 택배비는 농협 측이 전액 부담한다. 농협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사이버 홍보를 통해 도내 고품질 브랜드 쌀을 판매하기 위해 쇼핑몰을 개설하게 됐다"면서 "수도권과 출향도민을 대상으로 홍보 및 마케팅을 실시해 이들을 평생 고객으로 대우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평창군은 용평면 백옥포리 한국전통음식문화원에서 다음달 3일 '강원도 전통음식 조리경연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전통음식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국외식산업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문가 2팀, 10개 대학 팀 등 모두 22개 팀 70여명이 참가해 강원지역의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전통음식을 선보이게 된다. 이날 한국전통음식문화원 내에서는 조정강 원장의 강원도 전통음식 30선이 전시되며 전통음식을 주제로 한 마술쇼도 열린다. 2005년 11월 문을 연 한국전통음식문화원은 최근 SBS 드라마 '식객'의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1만8000여㎡의 터에 전통 한옥으로 꾸며진 체험관에는 200여명이 강의를 듣고 산채 재배와 발효식품, 전통 상차림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곳에는 지난 해 1만명(외국인 3500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1만여명(외국인 2500명)이 다녀가는 등 한국 전통음식에 대한 체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한국전통음식문화원은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 인근의 휘닉스파크 리조트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강원 동해시는 관 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공동브랜드로 '수평선'을 사용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국내 농업생산 및 수요의 여건변화와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인한 농산물 과잉 공급으로 지역 간 판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이에 대처하기 위해 공동브랜드인 '수평선'을 개발했다. 이 브랜드는 상품의 차별화와 판로확보 개척을 위해 한중대학교 산학협력단인 디자인연구소와 용역을 체결, 관 내의 생산자 단체와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전업 농가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탄생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동해시 관 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가운데 '수평선' 브랜드를 사용해 출하되는 모든 농수산물은 브랜드에 걸맞은 철저한 선별과정을 거치게 된다. 시는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 전략을 통한 공격적 마케팅 및 홍보를 통해 동해시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균일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출하를 관리하기 위해 시설에 대한 각종 지원을 높여 생산단계부터 품질인증제를 강화해 전국적인 명품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 양양군 소재 우리수산이 국내 홍게살 수산가공식품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해썹)'을 인증 받았으며 25일 준공된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 업체는 도비와 군비 등 13억원을 들여 지난 해 7월부터 10여개월 간 공정 및 시설을 대폭 개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HACCP를 인증받았다. 또 업체는 식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돼 연간 350t의 홍게 가공식품 전량을 일본 등 외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업체는 HACCP 인증을 계기로 생산규모를 500t 규모로, 현재 60여 명의 종업원 수도 80여 명까지 대폭 늘리고 일본뿐 아니라 미국 등으로도 수출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HACCP는 식품의 원료, 제조, 가공 및 유통의 전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혼합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는 등 각 과정을 중점 관리하는 국제적 위생관리 기준이다. 강원도도 동해안 수산식품 업체들이 지금보다 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부가 가치의 우수한 수산식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첨단 가공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2∼3개 업체를 행.재정적으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