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남양주시 "친환경 유기농업 지원"

경기도 남양주시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친환경 유기농업 육성과 생산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 조례안에 따르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 유기농업육성추진위원회를 설치해 유기농업과 관련된 각종 사업과 세계유기농대회 개최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심의토록 했다.

또 농업인에게 교육과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유기농업 전문 교육과정을 설치해 일반농업에서 친환경농업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농업인과 단체를 지원토록 했다.

이와 함께 유기농박람회와 세계유기농대회 참가때 소요되는 경비 일부를 지원하고 비영리법인, 영농조합법인 등 친환경 유기농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마련한 뒤 다음달 입법 예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세계유기농대회 개최에 소요되는 경비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은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제16차 세계유기농대회를 열고 17차 대회(2011년)를 남양주에서 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