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이 해양심층수 개발을 위한 특구지정 신청 준비에 나섰다.
20일 양양군에 따르면 현남면 원포리와 남애1리, 지경리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해양심층수 특구지정과 관련한 기본계획수립을 위해 전문기관 학술용역을 오는 22일 발주 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이미 조성된 해양심층수생산단지 6만1542㎡를 비롯해 추가 조성될 해양심층수 산업단지 3만6235㎡, 해양심층수 스파빌리지 5만9858㎡ 등 모두 15만7635㎡에 대한 재원조달과 연차별 투자계획 등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양양군은 용역결과를 대로 주민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걸쳐 정부에 특구지정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은 "이 지역이 특구로 지정되면 농지전용과 건폐율 제한 등 개별법 규제의 특례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토지이용규제 특례도 가능해져 해양심층수 특화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