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모니터링 방법 이용 등 年 6천억 투입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된 바 있는 서해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의 모래 유실과 동해안 주문진항 방파제 건설에 따른 모래해안 변형문제 등 연안침식을 해결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전국에서 침식지역으로 보고된 338개소(총길이 2천65km)에 이르는 지역에 10년동안 침식방지사업을 위해 6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연안침식의 근본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주요 연안백사장을 대상으로 비디오를 이용한 연안침식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금년에는 3억3천만원을 투입, 해운대와 대천해수욕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비디오 모니터링을 통한 주요 연안백사장의 변화자료를 축적, 침식의 원인을 규명해 연안 특성에 알맞은 공법을 적용 근본적인 침식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해안침식 원인은 장기적인 기후변화, 태풍 증가 등 지구환경 변화와 댐, 하구언건설, 해안도로, 인공시설물 설치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익구조 개편과 경영관리 최선 다하겠다"김재술 제16대 서울우유조합장의 취임식이 지난 7일 상봉동 소재 서울우유 본사에서 열렸다. 김재술 서울우유조합장은 지난 4월3일 서울우유 조합장 선거에서 전임 조합장인 조흥원 조합장과 경합을 벌이며 조합장으로 당선됐었다. 김재술조합장은 앞으로 4년간 서울우유의 최고 경영자로 경영을 이끌게 된다. 김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수익력 높은 사업과 제품개발을 통해 수익발생구조를 재편, 수익율을 극대화할 것"라며 "서울우유가 곧 성공제품이라는 공식을 창출하기 위해 경영관리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우유 관계자는 "조합원의 편익증진과 실질적인 복지여건을 개선해 낙농 유가공산업을 주도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 낙농산업의 모체로서 대표자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선거공약을 충실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외국기관 국내환경연구개발 사업 진출 허용환경신기술 공인‘ET’마크 부여공공기관 환경신기술 우선 활용이번에 개정된 환경기술개발및지원에관한법률 개정안은 환경기술 개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각종 지원시책을 강화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우선 그동안 환경기술 연구개발사업에 환경연구기관, 대학, 기업체 등 국내 기관만이 참여해 국제공동연구가 활성화되지 못했던 것을 개선, 외국기관의 국내환경연구개발 사업 진출 허용함으로써 선진국과 환경기술격차를 좁이고, 외국 우수 연구기관과의 경쟁을 통해 국내연구기관의 연구개발역량 신장 등에 기여해 국내 환경산업 발전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환경관리공단 기술평가를 거쳐 환경부장관이 우수환경신기술임을 공인하는‘ET’마크제도를 신설, 환경신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신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장려해 신기술의 보급 촉진, 해외수출 등에 적극 활용토록 하고 있다.한편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환경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신기술을 우선 적용해 환경신기술의 보급을 촉진토록 했다. 이에 금년 하반기 개정될 하위 법령에서 환경시설 설계, 시공 등에 신기술을 우선 반영하도록 관련지침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환경기술개발및지원에관한법률’개정안정부가 환경신기술에‘ET’마크를 부여하는 등 본격적인 환경신기술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달 30일 정부지원 환경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외국연구기관 참여, 정부 인증 환경신기술‘ET’마크 표시제도, 공공기관 설치 환경시설에 환경신기술을 우선 활용 등을 골자로 하는‘환경기술개발및지원에관한법률’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환경부는 2010년까지 세계 7위의 환경기술 강국 진입을 목표로 2010년까지 10개년 계획을 수립, 국고 1조원을 투자하는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현재 정부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환경신기술의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신기술 검증 비용(평균 4천3백만원)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 환경기술을 지정해 환경기초시설 입찰시 가점부여 등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한편 우리나라의 사후정화 처리기술은 선진국의 60∼70% 수준으로 사전오염예방기술, 생태계보전 복원기술 및 환경위해성 평가기술 등 핵심환경기술은 선진국의 40%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기술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관련기사 - ‘환경기술개발및지원에관한법률’개정안
식약청, '식중독 예방 및 신속대응대책' 마련 단속 강화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집단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전국 청소년 수련원 및 유스호스텔내 집단급식시설 53개소에 대한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29개 위반업소를 적발, 해당 시·도에 행정처분 등 조치토록 통보했다.적발현황을 유형별로 보면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조리에 사용·보관한 업소 (5개소) 조리 종사자의 위생복, 위생모 미착용 및 방서·방충 설비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가 미흡한 업소(15개소)무신고 영업, 무표시 제품을 사용한 업소(6개소)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많은 청소년수련원 영업주 및 종사자들의 위생관념이 미흡해 냉장·냉동 식품을 실온에 방치하거나 수질검사도 받지 않은 지하수를 음용수로 제공하는 등 식품위생관리에 문제점 많다"며 "식중독 예방 및 신속대응대책을 마련해 집단급식소, 도시락제조업소, 뷔페형태 및 대형음식점 등에 대해 5월말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해 부적합으로 판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조리에 사용하거나 조리목적으로 보관한 업소 (5개소) 공주유스호스텔, 삼정부여유스호스텔, 다람쥐
황사 등 신체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환경오염으로 인한 신체건강 영향에 대해 한·중공동연구 수행된다.국립환경연구원(원장 이덕길)은 중국환경과학연구원과 환경오염의 건강영향에 대한 공동조사연구를 수행키로 하고 올해부터 실질적인 조사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제 7차 한·중환경협력 공동위원회의에서 합의된 것으로, 작년의 예비조사에 이어 올 3월 황사현상 발생시기를 맞춰 조사연구 활동을 개시한 것이다.구체적 공동연구내용은 대기오염이 폐활량에 미치는 만성적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서 북경시의 옹화궁초등학교와 서안로초등학교 3, 6학년 학생 각 100명의 폐활량과 그 관련요인을 측정해 급성적 영향의 정도를 비교, 분석하는 것. 이를 위해 국립환경연구원 전문가들이 3월 29일까지 1차 현지공동조사를 실시하고, 이 조사를 토대로 현재 중국환경과학 연구원의 연구원들이 2차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현재 공동연구사업과 관련해 중국환경과학연구원의 과학자 1인이 국립환경 연구원에서 파견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이 연구가 수행되면 우리나라의 울산, 여천 등에서 조사해 온 기존의 자료들을 활용해 국내 초등학생들의 폐활량과 비교분석이 가능할 것이고, 또한 대기오염이 폐활량
10명 중 9명 아연 섭취량 부족경희의료원, 모발 무기질 함유량 검사결과어린이들의 편식 습관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희대학교 박현서 교수와 경희의료원 김영설 교수가 3~6세 아동 273명을 대상으로 모발에서 아연과 납, 알루미늄, 수은 등 무기질 분석 결과 아동의 성장발달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아연이 전체 어린이 중 76.3%가 기준치의 50% 미만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 성장장애 요인으로 알려진 납은 28.2%의 어린이가 기준치의 2배, 5.1%의 어린이는 기준치의 3~4배 인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 3명 중 한명의 어린이가 기준치보다 2~4배의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박교수는 "탁아소나 유아교육 기관 등에서 영양적으로 불균형된 간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체적으로 37% 이상의 어린이들이 채소류, 해조류, 잡곡류를 싫어하는 등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은 편식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에 한국급식관리협회 관계자는 "학교급식 식단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반영해 굴, 조개, 갑각류, 곡류, 두류 등 아연 섭취량을 늘일 수 있는 식단을 더욱 강화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허가 기간 단축 제약업계 약품생산 활성화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해 현재 비타민,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등 일부 의약품에 적용하고 있는 표준제조기준을 확대 계획을 밝혀 앞으로 제약업계의 일반의약품 생산이 크게 활성화 될 전망이다.식약청은 표준제조기준을 확대해 이를 적용받는 의약품은 독성 및 임상시험자료 없이도 인·허가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제품개발기간이 크게 줄어들고 그만큼 다양한 품목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식약청은 우선 연내에 무좀 등 피부진균증치료제를 표준제조기준 품목에 포함키로 하고 제약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점차적으로 그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이같은 조치는 국내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일반의약품 활성화와 만성적인 보험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한편 표준제조기준은 의약품 등에 사용되는 성분의 종류, 규격, 함량, 처방 등을 표준화하는 것으로 이를 적용받는 의약품은 독성 및 임상시험자료 없이도 인·허가를 받을 수 있다.
21세기 패스트로 불리고 있는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현재 중국, 홍콩, 캐나다 등 총 28개국에서 발생한 사스로 5천462명이 발병, 353명이 사망했다.29일 보건복지부가 중국 베이징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K모씨(49)를 사스추정환자로 분류하면서 우리나라도 사스 감염지역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등록됐다.사실 28일 식약청과 보건복지부 기자실에는 이 사스추정환자에 대한 사실이 파다하게 퍼져 있었다. 하지만 이를 확인해 주지 않으면서까지 발표를 미루고 보다 신중한 조사를 하고 있다는 것만 강조했다.하지만 기본적 증세와 중국입국에 대한 사실만을 가지고 발표한 이 사스추정환자는 결국 하루만인 30일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자회견에서 "항생제 투여 하루만에 열이 내려가는 등 안정을 찾았고 폐 사진도 깨끗하게 나왔다"며 "2~3일 더 지켜봐야 하지만 항생제 치료효과가 큰 점으로 볼 때 세균성 폐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물론 김장관의 말에 국민대다수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을 다투는 1급전염병이라고 해도 하루만에 장관이 나와 사스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年 100여t 생산 150억원 농가소득 기대강원도 횡성군에 국내 최초 토종 복분자(산딸기) 와인공장이 설립이 추진된다. 횡성군은 농가 소득증진을 위해 공근면 어둔리 산 115-2일대 9천917㎡에 16억원을 들여 1천124㎡ 규모의 와인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군은 이를 위해 오는 7월까지 공장설립 준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횡성지역에서는 현재 100여 농가가 연간 100여t의 복분자를 생산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저장, 제조 시설까지 갖추게 되면 연간 150억원대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횡성군은 복분자를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하고 재배면적을 100ha이상으로 확대해 확대하는 한편 시음장 및 판매장, 와인카페를 설치하고 프랑스 메독사와 기술제휴를 맺어 수출도 모색할 방침이다.토종 복분자는 농약, 비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야생종으로 항암효과와 노화방지, 신진대사촉진 등에 큰 효능을 발휘해 최근 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