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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담배 유해성분 검사기관 현장점검

유현정 소비자위해예방국장, 국내 담배 검사기관 현장 방문...애로사항 청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유현정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담배 검사기관 지정·운영을 준비하기 위해 17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서울 금천구 소재)을 방문해 담배 유해성분 검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31일 제정된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25.11월)을 앞두고 담배 검사기관 지정에 필요한 국내 검사기관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고로, 해당 법이 시행되면 담배를 제조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하는 자는 2년마다 판매 중인 담배에 대하여 품목별로 유해성분 함유량 검사를 받아야 하고, 검사결과서와 함께 담배의 제조에 사용된 원료와 첨가물 등의 정보를 식약처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현장 방문 후 담배 유해성분 검사에 관심이 있는 검사기관 관계자와 함께 현재 담배 유해성분 검사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식약처의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현정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식약처는 그간 니코틴, 타르 등 담배 유해성분 분석에 필요한 시험법을 마련하여 관계 기관에 제공하는 등 국내 담배 검사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함께 협력하여 담배 유해성 관리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이번 현장 방문과 간담회가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담배의 위해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