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시장 침체 불구 시장규모 1,500억 전망"슈퍼팬돌이","리쪼 키즈펀치","우당탕탕 초롱이"이름만으로도 한 눈에 어린이 음료라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는 어린이용 음료가 잇따라 출시, 경쟁에 들어갔다.올 여름 그 어느해 보다 무더울 것이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전망에 업계에서는 어린이음료시장 전체 규모가 경기침체에도 불구, 1천500억원의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어린이 관련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지난 97년 해태음료에서"깜찍이 소다"를 선보이면서 형성된 어린이 음료시장은 그동안 유명캐릭터 중심의 저탄산음료 등 건강 이미지가 가미된 기능성 제품이 주류를 이뤘지만 이번 출시된 제품들은 P.P Cap(똑딱 뚜껑) 용기 등 어린이들이 먹기 편한 편의성을 극대화 하고 용기 자체를 캐릭터로 만들어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했다. 해태음료는 페트 용기 전체에 과일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클로렐라"추출물을 첨가해 맛과 영양 모두 어린이 눈높이에 맞췄다.롯데칠성음료는 어린이들이 쉽게 마실 수 있도록 푸쉬풀(PP)캡을 용기에 이용했다. 어린이날과 연계해 신규
원, 외식업 프랜차이즈 창업 광고 실태 조사 결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외식업 프랜차이즈 광고의 대부분이 객관적 근거 없이 자사의 수익성이나 성공률, 시장 전망 등을 과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9개 주요 일간지에 게재된 36개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광고를 분석한 결과, 허위·과장성 광고가 83.3%(30개)에 달해 소비자 오인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중요 표시사항을 충실히 표시한 광고는 전혀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외식업 광고 2건 중 1건은 객관적 근거 없이 '고수익 보장', '수익성 확실' 등으로 수익성을 과장하거나, '최고', '최대'등 배타적 용어를 사용해 자사의 수익성이나 품질이 타사보다 뛰어난 것처럼 과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그 밖에 특허나 인증 사실을 허위광고하고, 수상․인증기관을 밝히지 않은 채 수상·인증 사실만 광고하는 사례도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소비자보호원은 밝혔다.한편 83.3%의 광고가 가맹점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금전내역과 반환조건을 표시하지 않았으며, 프랜차이즈 본
환경정의시민연대,"지정보다 보전에 노력해야"천연기념물인 산양, 수달, 매, 구렁이 등 있는 경북 울진군의 왕피천 유역이 올해 말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환경부와 국립환경연구원은 최근 왕피천을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산림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생태계보전지역 범위, 국유림 문제 등을 협의. 지자체 등과 생태계 보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왕피천은 연어 은어 황어 등이 알을 낳는 생태계의 보고(寶庫)로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군사목적이나 천재지변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건축물의 신축 및 증축,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채취 등이 제한된다.환경부는 8월까지 생태계보전지역 지정안을 수립하고 11월까지 관계부처 협의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절차를 거친 후 12월께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한편 '환경정의시민연대'관계자는 "생태계의 보고인 왕피천 주변지역을 환경훼손 있기 전에 보전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다행이나 지정보다 보전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생태계 보전지역은 낙동강 하구와 지리산, 우포늪, 동강 등 환경부 지정 8개소, 충남 태안군 신두리사구 등 해양수산부 지정 2개소, 서울 방이
LG전자, 북경 제냉 전시회서 LG 공기정화 에어컨 주목 LG전자(대표 구자홍)가 사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시장에 공기정화 에어컨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북경에서 개최된 중국 최대 에어컨 전시회인 '중국 제냉전(制冷展) 2003'에 참가,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갖추고 가정용 에어컨과 시스템 에어컨 전 제품군에 대한 기술력을 과시했다. ▲ LG전자는 북경 제냉(에어컨) 전시회에 참가, 황사와 사스를 겨냥한 공기정화 에어컨으로 호평을받았다. (오른쪽 두번째가 LG전자 천진법인장 손진방(孫晉邦) 부사장)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스(SARS) 확산에 따라 '공기정화 기능'에 대한 관심 이 높아져, LG전자가 세계최초로 자체 개발한 플라즈마 공기정화 시스템이 채용된 스탠드형 에어컨이 주목을 많이 받았다. LG전자는 중국의 황사를 겨냥해 이 제품에 공기정화 기능을 대폭 강화했는데, 사스의 영향에 따라 향후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컨 사업부장 노환용 부사장은 "중국은 미래 에어컨 업계의 판도를 좌우할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라며 "세계 주요 시장에서 중국 에어컨의 저가 공세에 사스와 같은 특별한
젊은 세대 기호 파악완료 500억 규모 광고 실시2등은 없다.OB맥주가 8년만에 선보인 신제품 'OB'광고에 5백억을 투자하며 업계 1위 탈환에 사활을 걸었다.지난 96년 '하이트'에게 선두를 내준 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OB맥주는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시장점유율 40%를 넘기 위한 공격적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다.또 국내 유명 정보통신 3사와 협조, 휴대폰을 이용한 무료 시음행사를 갖는 등 젊은 세대의 기호를 잡기 위한 독특한 지속적으로 마련 할 계획이다. OB 광고의 제작을 맡은 웰콤 관계자는 "중년들이 가지고 있는 'OB'브랜드의 인지도를 젊은 세대에게도 형성하기 위해 제품이미지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총 6편의 광고를 준비중인 OB는 제품의 출시를 알리는 런칭 광고가 3편, 제품을 설명하는 제품광고가 3편으로 4편은 4월에, 나머지 2편은 5월 이후에 각각 방영될 예정으로 맥주 소비가 가장 많은 금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제품광고를 집중적으로 내보낸다는 전략이다.
'농어촌대책 태스크포스' 본격 추진해양수산부(장관 허성관)가 어민 소득증가와 경쟁력 강화차원의 어류양식업 육성에 나선다.최근 해양수산부는 양식어류의 소비둔화와 수입활어 증가 등으로 불황을 겪고있는 어류양식업의 경쟁력 강화 차원의 대책을 발표했다.우선 재해 상습발생해역 어업권 소멸보상, 어업관측제도를 시범실시, 어장휴식년제, 수산질병관리사제도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또한 금년 7월부터 수입활어에 대한 원산지표시제가 시행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고 활어직판사업, 국산·수입산 비교전시회, 비브리오 등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활어회 중심의 회소비문화를 선어회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도 금년중 추진할 방침이다.아울러 어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농어업인부채경감에관한특별조치법' 개정안통과와 관계부처 및 전문가로 구성된 '농어촌대책 태스크포스'에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해양수산부는 관계자는 "일부 어민들의 불법어업시설, 어장오염행위 등이 양식어업의 경쟁력을 악화는 요인"이라며 "적극적인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어민들의 자율적 노력을 유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年 1000억 규모 수입대체효과 해외 환경시장 적극 공략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 박용택)은 최근 산업자원부로부터 저온탈질설비 신기술 인증서(NT)를 취득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이번에 KOPEC이 산업자원부로부터 인증을 취득한 저온탈질 기술은 기존 고온에서 별도의 가열설비가 필요한 것과 달리 저온의 연소가스로부터도 질소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으며 탈질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촉매 제조에서 설치, 운영 등 관련 프로세스 전 과정을 완전국산화 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그 동안 외국기술에 의존해 왔던 발전소, 소각시설 등의 연소가스 탈질사업분야에 국산화의 길을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환경기술분야 전문가는 "국내는 물론 해외 환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됐다"고 전망했다. 한편 KOPEC은 2000년 탈질촉매에 대한 국내특허를 취득하고 2003년 2월 중국에서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동아제약 크레아젠 공동 개발동아제약(대표 강문석)과 바이오벤처기업 크레아젠(대표 배용수)이 공동으로 개발중인 항암세포치료제, '크레아백스 RCC주'가 신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착수한다.동아제약 관계자는 "크레아백스는 동물실험 결과 신장암에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고 안전성면에서도 아주 탁월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5월중 시작될 임상시험은 삼성의료원 정철원 교수에 의해 실시하며, 임상 1상과 2상 시험을 결합해 이미 전이가 일어난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약 2년간에 걸쳐서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식약청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고 인체임상 실험에 들어가는 '레아백스'는 환자의 백혈구를 수지상세포로 분화시킨 후 환자의 암조직과 접촉해 면역기능을 강화,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해 암을 치료하는 맞춤치료방식의 치료제다. 동아제약은 이번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면 여러 가지 다른 종류의 암들에도 크레아백스 RCC주와 동일한 방식을 이용한 항암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어, 향후 부작용이 없는 환자별 맞춤 항암치료 시대를 여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교육위에서는 부처간 이견으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발언들이 오고가는 사태가 일어났다.지난달 말부터 서울 경기 지역에서 발생한 학교급식 집단식중독 사태와 관련해 신창구 식약청장이 학교급식에 대한 위생지도 및 감독은 교육청이 하되 식중독이 발생하거나 위해요소가 발견됐을 경우 식약청이 학교급식을 감독 할 수 있는 권한을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것에 대해 교육부가 식약청은 인력부족으로 인해 학교급식소까지 올바르게 지도·점검하는 게 불가능하고 점검요원도 교육청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이관에 반대했다는 것이다.이는 참으로 어이없는 발상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어떤 곳인가 식품과 의약품 모두를 총괄해 점검·감시하고 조사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기관이다. 그 인원 또한 전문학식과 풍부한 현장 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박사학위 소지자들이 대부분이다.이에 미국의 FDA와 같은 기관을 지향하고 있는 식약청을 직속 상급기관인 보건복지부도 아닌 교육부가 위생상태 점검 및 조사에 대해 전문성을 운운한다는 것은 학교급식에 있어‘급식’은 없고‘학교’만을 생각하는 처사다. 물론 학교라는 장소의 특수성을 완전
“직원 친절의식 고취 위한 다각적 프로그램 추진 할 터”환경부는 지난 2월 사회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뢰, 전화예절을 불시 점검한 결과를 공개했다.환경부 직원들의 전화친절도는 작년 75.0점에 비해 2.4점이 상승한 77.4점으로서 전화예절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모니터링 항목별로는 전화수신의 신속성(95점) 및 통화대기정도(91점)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반면, 끝인사 항목은 매우 저조(33점)한 평가를 받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관계자는 “재작년부터 전화친절도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국민의 불만족 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 정부업무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부처로 선정된 계기가 된 것”이라고 말하며 “직원들의 친절의식 고취를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