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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고 먹는 약재 상식 - 산수유(山茱萸)

치통, 신경통, 보신, 야뇨, 자양강장, 항균, 유정 등 치료 효과

"남자한테 참 좋은데...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산수유 남자한테 딱이다"
"산수유의 밤은 길다"


모식품회사의 광고 카피로 누구나 다 한번씩 들어봤을 것이다.


산수유의 기능 중 하나인 정력에 대하여 초점을 두고 광고를 해서 산수유 = 정력이라는 등식만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이 되어 있다.


그러나 산수유의 효능은 정력만 있는게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어봤고 정말 좋다는 하는 산수유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자.


산수유의 성분


산수유는 말산 ·타르타르산 ·갈산 등이 주성분이며 한방에서는 지한 ·해열 ·혈증 ·보허 ·자양강장 ·음위 ·월경과다에 사용한다. 또 민간요법에서는 식은땀 흘리는 데, 오줌 자주 누는 데에 산수유를 술에 쪄서 달여 먹는다.


코르닌(cornin)·모로니사이드(Morroniside)·로가닌(Loganin)· 타닌(tannin)·사포닌(Saponin) 등의 배당체와 포도주산·사과산·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 A와 다량의 당(糖)도 포함되어 있다. 종자에는 팔미틴산·올레인산·리놀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성분 중 코르닌은 부교감신경의 흥분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수유(山茱萸)는?


이 약은 산수유나무 과육 (果肉)으로 씨를 될 수 있는 대로 제거한 것이다.


개화기는 3-4월, 결실기는 8-10월이며 10월 중순의 상강(霜降) 이후에 수확하는데 육질과 씨앗을 분리하여 육질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한다.


산수유나무는 한국·중국 등이 원산으로 한국 전역에서 자란다.


국내에서는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내면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일원, 경상북도 의성군 등에서 특산품으로 매년 출하하고 있다.


그밖에 산수유 경상남도(산청), 경기도(양평), 경상북도(봉화)등이 산지로 유명하다.


산수유의 효능 및 효과


약성은 따뜻하고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산수유의 효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補益肝腎(보익간신),
斂汗(염한),
滋養(자양),
收斂(수렴),
抗菌(항균),
抗眞菌(항진균).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과육을 약용하였다.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등에 의하면 강음(强陰), 신정(腎精)과 신기(腎氣)보강, 수렴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두통·이명(耳鳴)·해수병, 해열·월경과다 등에 약재로 쓰이며 식은땀· 야뇨증 등의 민간요법에도 사용된다. 차나 술로도 장복하며 지한(止汗)· 보음(補陰) 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치통, 신경통, 보신, 보간, 야뇨, 자양강장, 강정, 피로회복, 항균, 유정 등의 치료에 사용하며 간신(肝腎)을 보양하고 정기(精氣)를 수렴하고 허탈한 기(氣)를 고착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대의학에서의 산수유는?


식품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선 약재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며 아래같이 효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청 생약정보시스템


산수유를 먹는 방법


1) 산수유주 담그는법


씨를 빼고 말린 것이 생약 산수유이다. 생약 산수유는 건포도와 비슷하며 맛이 달고 약간 시므로 술을 만들면 질이 좋은 양주(良酒)가 된다.


생약 산수유 300g에 소주 3ℓ의 비율로 담가 밀봉해 두면 2∼3개월 후에는 완전히 익는다. 이것을 걸러서 다른 병에 옮겨 담고 건더기는 버린다.


술로서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그 약효도 탁월하여 예로부터 정력강장제 또는 보제(補劑)로서 널리 애용되어 왔다.


2) 산수유음료


말린 산수유를 주전자에 넣고 보리차를 끓이는 방법과 동일하게 끓인 후 냉장고에 넣어 두고 차로 마시면 좋다. 여기에 꿀을 첨가하여 마셔도 좋다.


3) 산수유다림차


말린 산수유를 10g에 물 700㎖를 넣고 중불에서 반으로 달인 액을 나누어 조석으로 식간에 복용하면 좋다.


4) 산수유정과


말린 산수유를 물에 불려 꿀에 재워 둔다.


산수유를 물에 끓이면 색이 변하므로 꿀에 그냥 재워 진정과로 만들거나, 꿀에 재웠던 것을 잠깐 끓여 채반에 말려 건정과로 만든다.


떫고 신맛이 나는 열매를 꿀에 재우기 때문에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산수유는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다"며 "정력제로만 알려진 산수유는 피의 응집을 막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당뇨에도 좋다"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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