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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연을 머금고 자란 강화 '교동섬쌀'

미래발전포럼 중앙위원겸 조직위원장 전인호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은 강화도 북서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바다를  건너면 강화도 양사면과 내가면이 있고, 남쪽으로는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가 있다. 북쪽으로는 불과 2-3km의 바다를 끼고 황해도 연백군이 있다.

 
맑은 날씨가 유지 되는 날에 높은곳에 올라가면 북한땅에 있는 예성강 하구를 볼수 있고, 개성 송악산도 바라볼수 있는 남과북의 접경 지역중에 최전선에 위치 하고 있다.
   
자연환경적으로는 고도가 매무 낮은 섬으로 높이 0-10m의 지역이 섬 전체의 2/3 부분을 이루고 있다.

 
교동지역에 가장 높은 산은 화개산(260m)이 주산을 이루며 봉황산(75m) .율두산(89m) .고양이산(35m) .수정산(75m)등 거의 모두산이 100m 이하의 낮은 구릉들로 넓은 평야로 이뤄진 특이한 섬이기도 하다.

 
교동섬의 특징은 연백에 면헌 동북해안 은 제방을 쌓아 고구(古龜) 관개용 저수지의 완성으로 경지확장 및 경지정리가 과거로부터 정리된 곳이다.


해안선은 단조로운 편이고 연안의 저지(低地)는 이질(泥質)인 갯벌로 형성 돼 있어서 어항의 발달도 어렵고, 선박의 입출항이 자유롭지 못한 곳이다.
 

한서의 차는 내륙에 비해 작으나 언제나 해풍이 비교적 강하게 부는 곳이다. 겨울에는 해안의 유빙으로 한기를 더욱 느끼게 하는 곳이다.
 

내륙에 비해 겨울이 빠르고, 여름이 늦어 환절기에는 해상의 기류가 고르지 않아 때때로 소나기와 회오리 바람을 몰아 오고, 서리나 우박이 내리는 등 날씨가 고르지 못한 지역이다. 연평균 기온은 11.2도, 연강 강수량은 1,390mm 정도이다.

  
교동면 전체지역은 47.14㎢이고, 이 중에 논은 25.89㎢, 밭은 2.57㎢. 임야 11.45㎢ 정도이다.


조선시대부터 시작된 교동도의 간척지 사업은 일제강점기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게 진행 되고 있다. 저지대로 구성된 평야가 넓고, 완비된 경지 정리.수리시설의 기계화 등으로 쌀의 생산량은 자급자족을 넘어 다른 지방으로 나가며 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교동섬쌀은 조선시대 임금님의 진상품으로도 유명하다.


강화군 교동면은 오염원과 축산 농가가 없어 맑고 깨끗한 농업용수로 농사를 짓는다. 교동면에서 재배하는 쌀의 품종은 쌀중에서 단연 으뜸이라고 하는 '고시히까리'이다.
 

요즘처럼 환경 오염이 심한 곳에서 자란 쌀과 깨끗한 자연을 품고 해풍을 맞고 자란 쌀과 비교가 될까.

 

자연을 머금고 자란 교동섬쌀 전국 최고의 품질이라고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