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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농산물 생산하며 탄소 중립 실천'...2024 GAP 코리아 심포지엄 성료

농촌진흥청 주최, 대한민국GAP연합회 주관...aT센터서 개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현 농업정책.GAP제도 연계방안 제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대한민국GAP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 GAP 코리아 심포지엄'이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연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서효원 차장, 전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장관, 소비자시민모임 문미란 회장, 미래소비자행동 조윤미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며 탄소 중립을 실천하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업정책과 GAP제도의 연계방안을 화두로 제시해 저탄소 농업기술을 실천하며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이동필 전 장관의 특강과 한국부인회 서울지부의 GAP 활성화 캠페인 퍼포먼스, 역대 GAP 경진대회 수상팀의 사례발표로 구성됐다.


이동필 전 장관은 특강을 통해 GAP 인증제도와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도,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의 연계 필요성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바라보는 다양한 정책 개선 방향을 농업인의 입장에서 제시했다.


GAP 인증 제도는 농산물의 재배, 수확과 수확 후 관리, 저장, 유통 과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미리 없애거나 줄여,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국가인증제도로 2006년 국내에 도입됐다. 2023년 기준 12만2000농가가 참여하고 있어 전체농가의 11.9%를 차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서효원 차장은 이 자리에서 GAP인증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한 농촌진흥청의 역할을 소개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농업인 교육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GAP연합회 정덕화 회장은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귀중한 행사에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여 그 의미가 배가 됐다”라며 “GAP제도가 대한민국 안전 먹거리를 책임질수 있도록 GAP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