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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고 먹는 약재 상식 - 심근경색에 좋은 '구기자(枸杞子)'

정력 증진, 간장과 신장 기능 보강에 뛰어나

언론에서 유명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소식을 접하곤 한다. 대체로 자살, 교통사고 등이 많은데 이들 원인 가운데에는 급성 심근경색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급성 심근경색은 현대인들의 급사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질환 중 하나다. 심근경색 환자의 50%에서는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발생해 돌연사할 수 있다.


급성 심근경색은 발생 직후 병원에 도착하기 전 3분의 1은 사망에 이르고 병원 도착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도 사망률이 70% 이상일 정도로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위험한 질병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심근경색은 발병할 경우 사망률이 높은 무서운 병으로 평소 관심을 두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심근경색은 무엇인가?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의 3개 심혈관 중에 한 개 이상이 막혀 가슴통증, 어지럼증, 호흡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심근경색증을 발생시키는 요인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보통 인스턴트 음식을 먹거나 끼니를 자주 거르는 등의 식습관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흡연 그리고 고령의 사람들, 당뇨병, 고혈압, 가족력 등이 있고 최근에는 사회에 퍼져있는 각종 유해물질과 서구화된 식생활 등이 혈액을 탁하게 해 주요 요인이 된다.


보통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가슴에 통증이 오는 증상은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고 있다가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심근경색의 초기증상


가슴통증이 심근경색증의 흔한 초기증상이다.


가슴의 통증 없이 구토, 구역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소화가 안되는 증상도 심근경색증의 초기증상이다. 이 밖에 호흡곤란, 가슴통증이 왼쪽 팔의 안쪽으로 통증이 퍼지는 경우도 심근경색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번에는 소리없이 다가와 죽음에 이르게 하는 심근경색에 좋은 음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구기자(枸杞子)는?


이 약은 구기자나무의 열매이다.


구기자의 이명으로 첨채자(甛菜子), 서구기(西枸杞), 구기자(苟杞子), 구기(枸杞), 구계(枸檵), 구극(枸棘), 고기(苦杞), 천정(天精), 지골(地骨), 지보(地輔), 지선(地仙), 각서(却暑), 양유(羊乳), 선인장(仙人杖), 서왕모장(西王母杖)이 있다.


구기자의 효능 및 효과


이 약은 냄새가 거의 없고 수렴성이며 약성은 약간 달고 차다.


약리작용으로는 아래와 같은 효능이 보고되었다.


비특이성면역증강 작용, 조혈작용, 콜레스테롤강하작용, 항지방간작용, 혈압강하, 혈당강하, 생장촉진, 항암작용


식품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선 약재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며 아래와 같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청 생약정보시스템


구기자주 담그는 법


건구기자와 생구기자로 만드는 법이 있다
(생구기자는 특유의 향이 너무 강해 건구기자를 추천한다)


1. 건구기자를 손질한다. (깨끗한 물에 살짝 씻어주면 된다.)
 
2. 건구기자 600그램, 담금주 3리터를 술병에 넣는다. (설탕 꿀을 넣으면 너무 달아 질 수 있다.)

3. 3개월 이상 숙성시키면 적갈색으로 되는데 음용하면 된다. (장기간 숙성을 할 때는 유리병을 사용해야 한다.)


정력에 좋은 구기자 반신욕


구기자는 정력을 증진시키고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보강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갖고 있다. 특히 체력이 허약한 사람에게 좋고 허리와 무릎이 시큰하고 무기력한 증상에도 좋다.


구기자 100g에 물 1.3L를 붓고 20~30분간 끓여서 약 500mL 정도의 약즙을 걸러낸다. 이렇게 만든 것을 욕조물에 넣고 반신욕을 하면 된다. 하루 1~2회 20~30분 정도가 적당하다.


구기자 슈퍼푸드로 선정


서양인들 또한 우리의 전통 식품 구기자가 좋다는 걸 알아내고 슈퍼푸드로 선정을 했는데 선정의 이유는 아래와 같다.


미국 터프트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구기자는 과일 중 노화방지 효과를 측정하는 척도인 산소유리기 흡수력ORAC 측정에서 최고 성적을 냈다고 한다.


구기자의 단맛을 내는 당분이 당뇨병 위험 인자인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킨다는 것도 알아냈다.


구기자는 같은 양의 오렌지보다 비타민C를 500배나 함유하고 있고 당근보다 더 많은 베타카로틴을, 쇠고기 스테이크보다 더 많은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


참고로 서양인들은 구기자를 쉽게 먹는 방법으로 요구르트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했다.


이 열매를 뒤늦게 발견한 서양인들은 호들갑을 떨지만 우리는 지난 1천년이상 구기자를 약으로 사용해 왔으며 생활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밖에 구기자는 예로부터 신장과 폐를 보하고 내분비 기능을 높이며 피로에 의한 내열 제거와 노화를 막는다고 나와 있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구기자는 많이 알려져 있어 여러 가지 조리법이 많다"며 "보리차처럼 물에 구기자를 넣고 마시는것이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물 한 주전자에 건조구기자를 소주잔으로 2/3정도 넣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어 "구기자와 술은 궁합이 잘 맞고 술맛 또한 좋아 애주가들이 꼭 챙겨먹는 과실주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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