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27일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대한적십자사의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명수 의원은 “적십자는 전쟁의 시대에 탄생했으나 봉사와 헌신·나눔의 상징으로 거듭난 봉사단체이고 대한적십자사는 남북한 긴장완화 연결고리와 매듭을 이어가는 소통과 협력의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하면서 "그러나 현재의 대한적십자사는 그 위상 약화와 신뢰 추락 등 대내적인 이미지가 실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대한적십자사의 깨끗하고 순수한 대외적 이미지와는 달리 내부청렴도는 낮았으며 적십자회비 납부율 하락, 헌혈참가자 감소, 자원봉사자 고령화 등의 문제가 도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등 인도주의 사업, 취약계층 지원, 재해·재난지역 등 봉사영역도 더욱 강화하여 실추된 '대한적십자사'의 대국민 신뢰·봉사나눔 활동 회복 위한 총체적인 혁신 추진이 필요하다"고 적십자사의 혁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