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밀을 검출하기 위한 '적절하고 검증된' 검사 방법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외 밀 구매자들은 선박에 유전자 재조합 곡물의 혼입 여부를 신속하게 가려내기 위한 검사법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농무부 동식물검역국은 현재 상용화된 GM 밀 신속 검사법이 없다고 말했다.
농무부의 또 다른 산하 기관인 곡물검역포장가축청(GIPSA)도 시장 요구를 반영한 검사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농무부는 전했다.
동식물검역국은 오리건주 밀에 대한 조사를 지속 중이며 미승인 품종이 발견됐다는 다른 정황이 없고 GM 밀이 유통망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정보도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농무부는 서신을 통해 "현재 미국 상업용 생산 또는 판매용 유전자 재조합 밀 품종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