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중식 전문 브랜드 홍콩반점0410(이하 ‘홍콩반점’)이 오는 9월 30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시즌 한정으로 ‘미니짜장면’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미니짜장면’은 기존 짜장면보다 면 양을 100g 줄인 250g의 중량과 4,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식사량이 적거나 가벼운 한 끼를 원하는 고객은 물론, 군만두·탕수육 등 사이드 메뉴와 함께 즐기려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번 메뉴는 지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전국 20여 개 가맹점에서 진행한 테스트 판매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객 설문에서는 제공량 만족도 88%, 재구매 의사 98%를 기록했으며, 특히 여성 고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아이가 부모 음식에서 조금씩 덜어먹는 대신, 온전히 자신만의 한 그릇을 다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홍콩반점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미니짜장면’을 시즌 한정 판매한다. 더본코리아 홍콩반점 관계자는 “이번 메뉴는 가족 단위 고객뿐 아니라 식사량이 적은 고객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사 패턴과 취향을 반영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더 많은 고객이 홍콩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이 2010 전주국제사진제에 참여하며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스페인 출신 사진작가 ‘요시고(YOSIGO)’와 협업, 신메뉴 ‘요시고 시트러스 퀀처’를 오는 13일 출시한다. ‘퀀처’는 팀홀튼의 여름철 대표 아이스 음료 라인이다. 컬러풀한 색감으로 시각적 즐거움은 물론 청량감 있고 신선한 맛으로 카페인 부담 없이 여름철 갈증과 피로를 한 번에 해소해 준다. 팀홀튼은 인기 아이스 음료 ’퀀처(Quencher)’의 신선하고 시원한 맛을 더욱 감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이번에 출시한 ‘요시고 시트러스 퀀처’는 햇살 가득한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투명하고 맑은 색감과 레몬 등 상큼한 시트러스 과일의 풍미로 기분 좋은 청량감을 즐길 수 있다. 색조의 미학으로 감각적인 도시와 휴양지 풍경 등 일상의 순간, 특별함을 더하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진작가 요시고 특유의 감각적인 아트워크 감성을 더해 마치 도심 속에서도 휴가를 즐기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콜라보레이션 메뉴 출시에 맞춰 전시 할인 및 굿즈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먼저, ‘요시고 시트러스 퀀처’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현재 서울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에서 전시 중인 ‘요시고 사진전: 끝나지 않은 여행’의 티켓 20% 할인권을 제공한다. 1잔당 1매를 지급하며, 전시 종료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한, 오는 9월 23일까지 팀홀튼 앱 회원 중 ‘요시고 시트러스 퀀처’ 2잔을 포함 총 3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한정판 굿즈인 요시고 콜라보레이션 노트와 엽서 세트도 증정한다. 팀홀튼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팀홀튼에서 ‘요시고 시트러스 퀀처’의 청량함과 상큼함으로 여유와 힐링을 느껴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 가까이에서 이국적인 커피 문화와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네오팜(대표 김양수)의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ATOPALM)은 중국 내 최대 한국 상품 전문 소매기업인 '룽마트 그룹(LongMart)'과 협업해 중국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연변 연길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룽마트 그룹은 △룽마트 슈퍼마켓 △매일롱 편의점 △이각종 가맹편의점 △한류장터 등 총 500여 개에 달하는 점포를 보유했으며, 중국 소매 프랜차이즈 100대 순위에 포함된 기업이다. 연변 연길시는 한국과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워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특히 K뷰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중국 내수 시장 진입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시 차원에서 크로스보더(국경 간) 역직구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토팜은 지난 7일 '룽마트 슈퍼마켓'과 크로스보더 매장인 '한류장터'가 결합된 5개 점포에 선 입점해 △MLE 크림 △MLE 로션 △탑투토 워시 등 자사 제품 3종을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룽마트 그룹은 한국 제품을 직수입해 코스트코, 왓슨스 등 중국 전역의 주요 점포에 공급하는 도매 사업도 진행 중인데, 아토팜은 룽마트와 거래하는 창고형 대형마트 등의 생활용품 채널에도 확장 입점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룽마트 그룹의 매일롱 및 이각종 편의점 입점도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아토팜은 티몰과 틱톡, 샤오홍슈 등 중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서의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룽마트 그룹과 협업해 K뷰티 판매 채널을 오픈하고, 중국 현지 MCN과 함께 라이브방송 등의 SNS 콘텐츠를 기획해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아토팜은 경제 회복 등으로 고품질 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하는 중국 영유아 시장에서 믿고 쓰는 영유아 뷰티 브랜드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국내 최초 식약처 피부장벽 회복 기능성 인증을 비롯한 뛰어난 제품력과, 자체 연구소 보유로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연구 개발을 끊임없이 진행하는 브랜드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신뢰성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아토팜 관계자는 "연길시에 진출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룽마트 그룹과 긴밀한 협업을 지속해 향후에는 중국 내 다른 주요 지역에도 확장 입점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에서는 티몰과 샤오홍슈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오프라인에서는 지역별 영유아 전문 매장과 크로스보더 매장을 통한 제품 경험을 제공해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9월 3일부터 11월 3일까지 2025년 하반기 경복궁 생과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복궁 생과방은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에서 궁중다과와 약차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추첨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응모와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진행되며, 한 계정(ID)당 한 번만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5천 원으로 당첨자는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13일 오후 2시부터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당첨자는 21일 오후 5시에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에서 발표되며, 당첨자는 22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원하는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 예매와 결제를 하면 되고, 27일 오후 2시부터는 잔여석에 한해 선착순 예매가 시작되며,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 참가자는 경복궁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여섯 가지 다과와 궁중 약차로 구성된 궁중다과 묶음(세트)을 맛볼 수 있고, 다과는 주악 세트와 곶감쌈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하며, 약차는 4종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다. 다과와 약차 구성은 조선왕조실록과 동의보감 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했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다과(곶감쌈, 복숭아정과, 모과과편)와 약차(제호다)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다과를 즐기는 공간을 국가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 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무형유산 전승자들이 만든 괴목 이층 애기장(김극천 두석장 보유자), 황동 거북 보석함(박문열 두석장 보유자), 장수 초충도함(이재만 화각장 보유자) 등의 공예품과 국가유산청 전승공예품은행 소장 작품으로 고풍스럽게 꾸몄다. 국가유산청은 평소 전시장 속에서 감상하던 전통공예품을 일상 속에서 경험하고, 전통다과를 즐기며 전통공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가을 분위기에 맞게 조성된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도 있어 생과방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궁중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과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 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회장 정현식)가 내달 25~27일 서울 코엑스 C·D홀 전관에서 열리는 ‘2025 하반기 제59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참가사 모집이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60조 프랜차이즈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가 주최하고 국내 최대 MICE 기업 코엑스(사장 조상현), 글로벌 1위 전시사 RX Korea(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대표 손주범)가 공동 주관하는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는 산업부, 농식품부, 식약처, 중기부 등 정부 부처가 공식 후원하는 국내 대표 창업 박람회다. 협회 관계자는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는 상·하반기 총 연 5만 명의 창업 희망자가 전시장을 찾아 창업 상담을 받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확장의 기회”라면서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대대적인 소비 활성화 대책으로 하반기 창업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 사업 확장 및 홍보 계획이 있는 기업들은 참가 신청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350개 브랜드, 700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가맹 창업 비즈니스를 위한 ‘창업전’과 운영·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전’으로 특화 운영된다.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가맹본부라면 창업전 참가를 통해 예비 점주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이번 창업전에는 ▲무쿄쿠·스탠브루(롯데GRS), ▲탕화쿵푸마라탕, ▲텐퍼센트커피, ▲한마음정육식당, ▲본도시락·이지브루잉커피(본아이에프), ▲실크테라 등 주요 외식 브랜드와 ▲더풋샵, ▲책나무, ▲대한표준금거래소 등 도소매·서비스 브랜드가 대거 참가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 프랜차이저 육성 사업’을 통해 차세대 유망주로 선정된 10개 브랜드도 단체관으로 참가한다.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신규 거래처 발굴이나 매장 운영자 대상 제품 및 기술력 인지도 제고를 위한 IFS 산업전도 최적의 비즈니스 장을 제공한다. 산업전에는 ▲오진양행(주방설비), ▲디포인덕션(주방설비), ▲태종에프디(식자재유통), ▲킹오더브라더스(결제), ▲오토기어드(자동화설비) 등 매장 운영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돕는 주요 파트너사들이 참가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정부 기관들도 프랜차이즈 본사 및 점주 맞춤형 지원사업 상담을 제공, 참가사 성과 창출의 지원사격에 나선다. 또 처음으로 도입되는 ‘라이징스타관’은 엄선된 유망 브랜드 및 파트너사의 참가비용을 지원한다. 심사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참가사들을 특별관에 모아 주목도를 높일 예정이며, 뜨거운 호응 속에 막바지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IFS 박람회 고유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비즈매칭’도, 참가 파트너사와 국내 유수의 바이어 및 가맹본부 간의 1대1 계약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상반기 79개사가 133건의 미팅을 통해 80억원 상당의 계약 추진액을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 가맹본부, 파트너사와 창업 희망자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는 ‘리더십’, ‘마케팅’, ‘트렌드’ 등 필수 역량 강화와 네트워킹을 지원하며, ▲전문가 1대1 맞춤 컨설팅이 가능한 창업 컨설팅존, ▲대만, 중국 등 해외 프랜차이즈 단체관, ▲우수 브랜드 상담 편의성을 극대화한 레드카펫존, ▲참관객 편의를 위해 참가사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온라인 디렉토리 IFS 에브리데이(www.ifseveryday.co.kr) 등 고유의 노하우가 집약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참가사들과 참관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외식, 도소매, 서비스 등 전 업종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과 주방, 설비, 결제, 인테리어, 식자재, 컨설팅 등 파트너사들은 박람회 홈페이지(www.ifskorea.co.kr)에서 신청 가능하며, 문의는 IFS 전시 사무국(info@ifskorea.co.kr, 02-6000-8159)으로 하면 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대표이사 여영현)은 지난 11일, 모바일 금융 앱인 토스(Toss)를 통해서도 농축협 특판 예적금 가입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편의성과 접근성을 더욱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선은 토스 어플리케이션에서 농축협 예적금 배너를 클릭하면 NH콕뱅크의 상품 가입 페이지가 연동되는 방식으로, 고금리 상품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 농축협의 예적금 상품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판 대상 상품은 예금 및 적금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있고, 가입 기간 및 한도 등 상품별 세부사항은 NH콕뱅크 어플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농협은 외부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젊은 세대 고객 확보와 다양한 상품 홍보 및 판매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들 역시 준조합원 제도 등을 활용한 절세 혜택은 물론 다양한 농협의 특화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이번 토스와의 제휴는 일반 고객들이 보다 쉽게 농축협 금융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외부 플랫폼 연계 확대를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농협상호금융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배추김치의 기원이 기존 학계의 인식보다 약 300년 앞선 15세기 중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계에서는 배추김치의 기원을 1766년 홍만선이 저술한 증보산림경제에 기록된 숭(菘, 배추)을 이용한 침저법으로 인식해 왔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1450년경 간행된 조리서 산가요록에 기록된 백채(白菜) 물김치 조리법이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배추김치 관련 기록임을 새롭게 규명한 가운데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배추김치의 역사는 기존 학설보다 약 300년 앞당겨졌다. 배추김치가 18세기 이후에 등장했다는 기존의 오해는 1716년 발간된 산림경제에서 비롯됐다. 저자 홍만선이 중국 농서 신은지와 조선 농서 한정록의 내용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백채를 잘못하여 머휘(머위)로 표기한 것이 원인이었으며, 이러한 오류가 이후 학계의 검증 없이 계속 인용되면서 잘못 정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랜 기간 지속된 문헌 해석의 오류를 바로잡아 민족의 대표 음식인 배추김치의 역사를 새롭게 정립했다는 점에서 학계로부터 큰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연구 성과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학술지 한국문화 110호에 게재됐다고 세계김치연구소는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박채린 세계김치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중국의 고문헌과 조선시대의 농서 및 음식서, 어학서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홍만선의 오류를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었고, 산가요록을 비롯한 조선 전기의 주요 문헌에 등장하는 백채가 머위가 아니라 배추임을 사료적·조리학적·식물학적 근거로 입증했다”라며 “배추가 조선 전기, 더 나아가 고려 말기부터 한반도에 유입되어 귀한 식재료로 널리 자리 잡았고, 이를 활용한 김치 제조법이 이미 널리 보급되었음을 이번 연구를 통해 실증적으로 밝혔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도드람타워에서 홍천축산농협(조합장 강문길)과 안정적인 축산물 유통망 구축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우·한돈 등 축산물의 안정적 출하 및 유통, 양축 농가의 소득 증대, 공판장 거래 효율화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홍천축산농협 조합원들의 출하 물량을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으로 원활하게 연계하고, 도드람은 이에 대한 안정적 수용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홍천축산농협은 관내 농·축협 및 하나로마트 등 지역 유통망을 활용해 도드람 축산물의 입점 확대를 적극 지원하며, 양측은 분기별 협의를 통해 출하 물량과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도드람한돈과 홍천 늘푸름한우라는 프리미엄 축산물 브랜드 협력에 농·축협 간 상생 모델로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을 통한 원활한 출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축산물의 지속적 공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생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축산물 유통 안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도드람한돈과 홍천 늘푸름한우의 협력을 통해 고품질 축산물 공급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강문길 홍천축산농협 조합장도 “앞으로도 철저한 사양관리를 통해 우수한 사육 성적을 바탕으로 출하 성과를 높이겠다”며 “양 기관이 든든한 조력자로서 협력을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의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해 오는 26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기능성 원료 수출지원 및 인정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건강기능식품 업체와 연구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기능성 원료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K-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수출 전략 및 기능성 원료 인정·심사 절차 안내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제외국 건강기능식품 제도와 최신 글로벌 기능성 원료 연구 동향 및 국내 기능성 원료 해외 수출 사례 등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주요 정책 동향, 건강기능식품 기준·규격 개정 현황, 기능성 원료 인정·심사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스마트 제품화 지원 연구 수행기관인 한국국제생명과학회(ILSI Korea)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기능성분 설정, 안전성·기능성 입증 방향 등에 대한 현장 기술 상담을 실시한다. 콘퍼런스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11일부터 20일까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누리집(www.khff.or.kr)에서 사전 등록하면 참석할 수 있다. 또한, 현장 기술 상담을 원하는 업체는 한국국제생명과학회 누리집(https://ilsikorea.org)에서 8월 11일부터 18일까지 기능성 원료 표준화 및 안전성·기능성 관련 자료 등을 구비하여 사전 신청하면 되고, 신청한 업체 중 10개 사 내외를 선정해 기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콘퍼런스가 기능성·안전성이 확보된 우수한 기능성 원료 개발을 활성화하고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내외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규제 동향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카드사 포인트 소멸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5년 상반기 기준 8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의 포인트 소멸액이 365억 원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 상반기 카드사별 소멸액은 현대카드 102억 원, 하나카드 70억 원, 국민카드 58억 원, 삼성카드 47억 원, 우리카드 40억 원, 신한카드 29억 원, 롯데카드 18억 원, BC카드 5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대·롯데·BC카드는 제휴 포인트 내역이 미제공 돼 집계에서 제외되었으므로 실제 소멸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가능성이 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포인트 소멸액은 3,160억원에 달하는데, 연도별로는 2021년 808억 원, 2022년 832억 원, 2023년 803억 원, 2024년 717억 원 등 매년 평균 800억원 가량이 소멸되고 있다. 반면에 포인트 적립액은 2021년 3조 904억 원에서 2024년 5조 9,437억 원으로 3년 사이 92%(2조 8,533억 원) 증가했으며, 2025년 상반기 적립액만 3조 753억 원으로 올해 6조 원 돌파가 예상된다. 같은 기간 포인트 소멸 비율은 1~6%를 유지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기준 소멸 비율은 하나카드가 6.2%로 가장 높았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는 카드 포인트 미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21년 1월부터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및 계좌입금 서비스(현금화)’를 운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업계 차원의 홍보와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이 부족해 여전히 매년 700억 원이 넘는 포인트가 소멸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카드사 포인트 적립 규모가 매년 늘어나고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포인트를 소멸돼 소비자의 권익이 침해받고 있다"며 "소비자가 적립 혜택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