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16일 경북 청송, 김천의 우박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영양제 할인공급 등 복구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말, 전국적으로 강한 소나기와 함께 지름 1cm 안팍의 우박이 쏟아지며 열매와 잎에 큰 상처를 남기는 등 농작물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다. 특히 경북 청송은 사과 주산지로 지난 3~4월 개화기 이상저온으로 인한 냉해 피해에 이어 우박 피해까지 겹치면서 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피해 현장 곳곳을 둘러보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강회장은“기후변화로 인한 재해가 잦아지는 가운데, 농업인분들의 고통을 직접 마주하니 가슴이 아프다”며 “농협은 실질적인 지원으로 피해회복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앞서 경남 밀양, 경북 청도 등 주요 피해지역 현장점검을 통해 우박 피해상황을 살펴온 바 있다. 이번 청송·김천 방문은 그 연장선에서, 농업재해에 대한 농협의 지속적인 대응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행보다. 현재 농협은 피해농가에 작물 회복을 위한 영양제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피해상황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재해자금 지원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조속한 영농재개를 돕기 위해 다각적인 복구대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와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16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를 개최했다. 한돈자조금의 지속적인 후원과 함께 여자 아이스하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고, 국내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로 이번 리그전은 오는 8월 초순까지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와 제니스아이스링크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한돈배 리그 올스타전과 대만 U18 대표팀이 특별 초청팀으로 참가하는 친선경기도 예정돼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손세희 한돈자조금위원장,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이상은 국제올림픽위원회 영리더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고, 퍽드롭(Puck Drop·시구) 행사를 진행해 리그전 시작 시작 현쟁에 열기를 더했다. 또한 일반 관람객은 물론 가족 단위 팬,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관중들이 방문해 열띤 응원을 보냈으며, 대회가 거듭될수록 여자 아이스하키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는 국내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된 여자 아이스하키 대회로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주관한다. 특히,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리그는 올해 20개 팀 34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리그 규모가 두 배 이상 성장고, 지난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여 여자 아이스하키에 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한돈자조금은 여자아이스하키 뿐만 아니라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과의 공식 스폰서십 체결, 트레일러닝 대회 후원 등 여러 스포츠 및 사회문화 활동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와 건강한 스포츠를 연결하는 사회공헌형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자 아이스하키가 국민 스포츠로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과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감동해 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한돈자조금은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세계 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도 “한돈자조금과 함께 대한민국 빙상 종목의 성장을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리그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에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팀워크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철 이른 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16일 축산 농가에 당부했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한우, 젖소, 돼지, 닭의 가축더위지수(THI)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축더위지수는 기온과 습도를 바탕으로 가축이 느끼는 더위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로 시스템에 접속하면,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매일 가축더위지수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기온 변화에 따른 맞춤형 사양관리가 가능해지고 고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농가에 정보 제공 차원에서 여름철 가축 관리 요령도 함께 안내한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 축사로(chuksaro.nias.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하려면, 에너지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해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될 수 있게 해야하고, 이로 광물질과 비타민을 적절히 보충해 체내 수분과 미량원소 손실을 줄인다. 또한,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하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오염될 수 있는 사료통과 급수기는 최소 이틀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정현정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정밀영양과장은 “축사 환경을 반영한 가축더위지수 예측 기술과 농가 우수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해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는 기술 개발·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경북 의성군에서 열린 ‘제14회 의성마늘햄 가족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롯데웰푸드는 올해도 어김없이 의성군과 손잡고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개최하며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지역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는 롯데웰푸드와 의성군이 2010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개최한 가족 캠핑 행사로, 우리나라 대표 마늘 브랜드인 의성마늘의 우수성과 의성 지역 명소를 널리 알리는 대표 지역 상생 행사 중 하나다. 올해로 열 네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짧은 모집기간에도 1천여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약 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산불의 여파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것은 물론 지역축제까지 취소되며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롯데웰푸드는 지역 상생에 초점을 맞춰 행사 프로그램을 재정비했다. 또한 개그맨 이승윤, 전 야구선수 이대호 등 유명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 가족들이 참여하며 행사의 화제성을 한층 높였다. 롯데웰푸드와 의성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및 의성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의성마늘햄 가족캠프의 대표 프로그램인 ‘의성마늘 수확 체험’은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마늘밭에서 직접 의성마늘을 캐며 살아있는 자연 생태 체험과 더불어 농민의 노고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 공방과 협력한 ‘유리공예 티코스터(컵받침) 만들기’ 체험 부스 및 ‘투호’, ‘야구 후크볼’ 등으로 구성된 놀이 부스 등도 참가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부모님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클럽 DJ 공연, 버블쇼, 마술쇼 등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끝으로 첫날 행사는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이튿날에는 전국에서 모인 참가 가족들에게 의성 지역의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자 조문국박물관, 산운생태공원 등 의성군 명소 투어를 진행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1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친선문화 큰 잔치와 연계해 K-푸드 홍보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러 친선문화 큰 잔치는 매년 6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CIS(독립국가연합) 최대 규모의 민간교류 문화행사로, 올해는 K-푸드 체험을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큰 호응을 얻었고, K-푸드를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에는 5000여 명의 시민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부와 aT는 높아진 현지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소비 트렌드에 맞는 대표 유망 품목을 뽑아 현장 홍보를 진행했고,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면류 신제품을 비롯해,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한 김치, 인삼, 음료, 유자차 등 액상 차류를 집중 소개하며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특히 한국형 편의점, 라면 카페 등 현지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에 맞춰, 라면·김치·음료를 ‘짝꿍 식품’으로 구성한 맞춤형 마케팅을 선보였고, 메타버스 홍보관, K-푸드 체험 공간, SNS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도 병행해 현장을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4월까지 한국 농림축산식품의 CIS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억 5700만 달러로 라면(2400만 달러), 소스류(1400만 달러), 과자류(800만 달러)가 수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CIS 지역은 한류와 함께 K-푸드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라며 “K-푸드를 향한 현지인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수출 사업을 적극 지원하며 뜨거운 수출 열기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지원한 음악 장학생들이 베를린, 뉴욕 등 해외 주요 도시 무대에 오르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CJ음악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CJ음악장학생의 학업 후 음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주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과 공동 주최로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Young Korean Artists Series)’를 신설하여 미국 무대에 유망한 한국 아티스트를 소개했다. 2025년부터는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과 ‘코리아 인 포커스 위드 CJ(Korea in Focus with CJ)’를 신설하여 유럽 대중에게 한국의 재즈 아티스트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에는 CJ음악장학사업을 통해 발굴하고 지원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용현(용리)과 피아니스트 이영우가 소속된 재즈 밴드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yonglee & the DOLTANG)’이 독일 베를린 ‘마쉬넨하우스(Maschinenhaus)’에서 열린 ‘코리아 인 포커스 위드 CJ: 용리 앤드 더 돌탕(Korea in Focus with CJ: yonglee & the DOLTANG)’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한국 재즈 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으로,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면을 표현하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4월에는 CJ음악장학생이자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정지수가 주뉴욕한국문화원 극장에서 열린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 정지수 & 바로크 인 블루(Young Korean Artist Series: Jisu Jung & Baroque in Blue)’ 무대에 올라 2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독일 공연은 유럽에서 재즈의 대중적 인기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럽 재즈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CJ문화재단은 뉴욕에 이어 처음으로 유럽 내 문화 기관들과 협업을 확대해 CJ음악장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CJ음악장학사업 출신 재즈 드러머 홍선미가 베를린의 유서 깊은 재즈클럽 비플랫(B-flat)에서 ‘코리아 인 포커스 위드 CJ’ 일환으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시리즈는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을 해외 무대에서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중한 기회다”라며 “앞으로도 한국문화원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창작자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오츠카(대표 박철호)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13일 제주도청에서 진행됐으며,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빈도 증가에 대응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방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아오츠카는 제주도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하고, 폭염 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 및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 활동과 솔루션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행정지원과 캠페인 활동을 담당하며, 민·관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박철호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건강안전 캠페인을 실현하게 되어 뜻깊다”며, “무더위로부터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폭염 대응 역량을 결집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폭염 대응 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영화 ‘쥬라기월드’ 시리즈와 협업한 시즌 특별 한정 메뉴를 16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여름 휴가 시즌 외식 수요에 맞춰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쥬라기월드’ 개봉에 맞춰 영화 팬층을 동시에 겨냥한 기획으로, 아웃백 대표 메뉴와 쥬라기월드의 상상력을 결합해 일상 속 외식 경험을 보다 새롭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웃백의 ‘블랙라벨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영화의 테마를 테이블 위에 실감나게 구현해, 메뉴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 되도록 구성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쥬라기월드 에디션’은 풍부한 마블링의 ‘블랙라벨 스테이크’(육류)를 중심으로, 쫄깃한 문어(해산물)와 치즈·버섯을 녹여 구운 ‘앨리스 스프링스 치킨’(가금류)을 함께 구성해 영화 속 테마를 접시 위에 재현했다. 다양한 재료가 한 테이블 위에 조화롭게 어우러져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전한다. 디저트로 선보이는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은 공룡알을 형상화한 초콜릿 쉘에 따뜻한 소스를 부어 녹이면 공룡알 속에서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방식으로, 시각적 연출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다. 달콤하면서도 다양한 식감의 디저트를 먹으며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체험해 보는 듯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함께 출시되는 스파클링 음료 2종도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산뜻한 맛으로 구성됐다. ‘애플 사이다 비네거 스파클링’은 사과 발효 식초 특유의 상큼함에 강한 탄산감을 더해 청량감을 살렸고, ‘자몽 얼그레이 티 스파클링’은 자몽의 쌉싸름한 풍미와 얼그레이 티의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또한, 공룡알에서 탄생하는 콘셉트로 제작된 쥬라기월드 테마 봉제 인형 굿즈 2종도 선보인다. 일상 속 식사 경험을 넘어 고객이 아웃백을 더욱 가까이에서 친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굿즈는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영화 팬들의 취향까지 폭넓게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국 100개 매장은 쥬라기월드 테마에 맞춰 입구부터 내부까지 매장 전체가 공룡 콘셉트로 꾸며져,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쥬라기월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됐다. 메뉴북과 매장 곳곳에 숨겨진 공룡 이미지를 찾아보는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참여 고객에게는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스크래치 쿠폰이 증정된다. 아웃백 관계자는 “이번 쥬라기월드와의 협업은 아웃백의 대표 메뉴에 영화의 상상력을 더해, 아웃백을 다양한 일상 속에서 경험해 보는 기회를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일상의 외식도 아웃백답게 특별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즌 테마를 접목한 다양한 메뉴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한국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희범)과 함께 안동 전통음식 전계아(煎鷄兒)를 주제로 한 쿠킹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동찜닭의 원형으로 알려진 전계아(煎鷄兒)를 소개함으로써, 500여 년간 이어져 내려온 안동 지역의 전통 조리법과 그 속에 담긴 정신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쿠킹클래스에서는 설월당 종가 김도은 종부가 전계아 조리 시연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요리에 참여하며 전통 한식의 깊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계아는 1500년대 초 저술된 우리나라 최고(最古) 조리서 수운잡방에 기록된 닭 요리로, 참기름에 지진 닭을 간장 등의 양념에 졸여낸 음식이며, 안동찜닭의 원형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는 안동 음식을 주제로 한 수운잡방에서 K-Food까지 전시가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안동 예끼마을 내 근민당 갤러리로 전시 장소를 옮겨 이어갈 예정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전통음식의 원형을 발굴하고, 그 속에 담긴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전통음식을 재조명함으로써 한식의 문화적 정체성과 다양성을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능지수(IQ) 71~84 사이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 지능에도 도달하지 못하는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권리 보장을 위한 법률이 국회에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지난 13일 ‘경계선지능인 자립지원 및 권리보장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고, “제도권 밖 경계선지능인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은 법적 장애인으로 분류되지 않아 복지 서비스의 공백을 겪는 대표적인 사각지대다. 학령기에는 학습 부진으로, 성인기에는 취업·자립의 어려움으로 연결되지만 현행 제도상 실질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 해당 법안은 경계선지능인을 ‘발달장애인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인지능력 부족 등으로 학습과 사회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대통령령으로 세부 기준을 정하도록 했다. 이들을 위한 지원체계를 법적·제도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경계선지능인 정의 및 국가·지자체의 책무를 규정하며, ▲인식개선 사업 추진 ▲권리보장 및 지원 조치 강구 ▲사회참여 기회 확대 등을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이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며, 3년마다 실태조사도 의무화하도록 했다.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한 조항도 포함됐다. 경계선지능인이 스스로 의사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보호자가 결정을 지원하고, 형사 및 사법 절차에서는 보조인이 동행하여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조기 발견과 조기 개입도 핵심 축이다. ▲검사도구 개발 ▲부모 정보제공 ▲진단 전문인력 양성 등을 규정하고, 일정 연령 미성년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원 절차와 생애주기별 서비스 항목도 상세히 명시됐다. ▲교육 ▲자립 ▲취업 ▲자녀양육 ▲평생교육 ▲의료 등을 국가와 지자체가 적극 지원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호자 대상 상담 및 교육 제공 ▲‘경계선지능인종합지원센터’ 설치 운영 ▲맞춤형 교육 심의기구 설치 등도 포함됐다. 비밀보호 의무 조항도 눈에 띈다. 지원 업무 종사자가 알게 된 경계선지능인의 정보 유출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여 권리침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서 의원은 “경계선지능인은 사회적 배려와 제도적 접근이 동시에 필요한 계층”이라며 “이 법을 통해 경계선지능인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존중받는 첫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