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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 3억 3800만 달러 달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올해 도내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이 3억 3,800만 달러(약 4,451억 4,600만 원)로 순항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은 지난해 동기 30억 400만 달러 대비 올해 29억 2,500만 달러로 3% 감소했다. 

 

이에 반해 도 수출액은 전국 수출액 29억 2,500만 달러 대비 11.6%를 차지하는 3억 3,800만 달러로, 이는 지난해 동기 3억 1,400만 달러 대비 8% 증가한 금액이며, 올해 목표액 13억 달러의 26% 수준이다.

 

부문별 농수산물 수출실적을 보면, 농산물 2억 6,600만 달러, 축산물 1,200만 달러, 임산물 300만 달러, 수산물 5,700만 달러이며 특히,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6,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600만 달러 대비 11% 증가했다. 

 

도 신선농산물 수출 효자품목인 ‘딸기’는 전국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홍콩,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집중 공략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한 3,9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파프리카’의 경우 일본의 파프리카 생산량 증가와 국내 내수 판매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하였지만, 1,2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여 신선농산물 수출을 견인하였다.

 

또한, 가공식품은 해외시장에서 김치, 떡, 떡볶이, 김, 쌀과자 등 2억 4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였으며, K-콘텐츠 및 K-푸드 등 한류 붐에 힘입어 지속적 수출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올해 수출목표 13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해외 신시장 개척 등 △수출 통합 마케팅 지원에 7억 원, △농산물 수출농가 육성 지원에 12억 원, △수출 농식품 업체(단체) 역량 강화 지원에 5억 원, △신선농산물 전략품목 경쟁력 강화 지원에 58억 원 등 11개 사업에 총 8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품목별 생산기반 구축 및 수출연계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윤환길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매년 경남도의 수출실적이 신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수출활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신규시장 개척, 수출기반 확충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이며, 올해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와 연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해외 판촉전, 박람회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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