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겨울에 한강에서 경치를 즐기며 따뜻하게 식사나 군것질을 하고 차를 마실 수 있는 식당과 카페, 매점을 소개했다. 한남대교 레인보우와 동작대교 구름ㆍ노을카페, 한강대교 리오ㆍ노들카페, 양화대교 아리따움 양화ㆍ선유 등 한강 다리에 있는 카페에서 식사와 음료, 주류를 판매한다. 특히 레인보우는 한남대교 아래 자전거 거치대가 있어서 자전거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좋고, 독특한 막걸리 칵테일을 찾는 연인이 많다. 구름카페는 남산, 북한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고 크고 맛있는 수제 돈가스가 유명하다. 노을카페는 떡갈비 스테이크, 녹차 돈가스, 시푸드 또띠아 피자 등 메뉴가 다양하고, 리오ㆍ노들카페에서는 와인 할인 행사가 열리고 있다. 아리따움은 공정무역 원두로 만든 유기농 커피와 블루베리 크림치즈 요거트, 생초컬릿, 밀가루가 들어있지 않은 리얼 브라우니, 당귀 등 약재를 다린 상쾌차, 몸을 가볍게 하는 원기차 등을 판매한다. 또 한강공원에는 여의도 4곳, 뚝섬 3곳 등 매점 29곳이 운영되고 있어 추운 날씨에 한강공원을 찾았다가 컵라면과 어묵, 캔커피, 유자차 등을 먹으며 몸을 녹일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개 우유업체들의 가격 담합 행위를 적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88억원을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담합조사 과정에서 우유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제품가격을 인하한데다 최근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낙농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과징금 규모를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에 따르면 12개 (우)유업체는 지난 2008년 9∼10월께 우유 및 발효유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합의, 담합을 한 점이 드러나 이 부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188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특히 이들 업체는 지난 84년 이후 가격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유업체 모임을 열어 제품별 가격인상안 등을 협의해왔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업체별 규모는 남양유업 48억4000만원, 한국야쿠르트 39억5000만원, 매일유업 31억9400만원, 서울우유 28억2000만원, 빙그레 20억1400만원, 동원 8억400만원, 연세우유 4억8600만원, 비락 2억7200만원, 푸르밀 2억3400만원, 부산우유 1억100만원, 건국우유 8700만원, 삼양 4700만원이다. 또 서울, 남양, 매일 등 3사는 2008년 4월 덤증정(일명 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국내 식품제조산업은 생산액 기준 전년보다 10.3%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같은 해 국내 제조업 총 생산액의 성장률 2.8%에 비해 3배에 달하는 수치로 생산량의 증가와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생산액의 증가, 프리미엄 식품의 등장에 따른 결과라고 식약청은 분석했다. 2005∼2009년 식품제조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8.1%로 같은 기간 전체 제조업 성장률 5.6%,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3%과 비교해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식품유형별 연평균 성장률은 식품첨가물이 13.3%로 가장 높았고 축산물가공품(9.0%), 건강기능식품(8.5%), 기구ㆍ용기ㆍ포장지(8.4%)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별 점유율을 따져보면 지난해 매출액 상위 5개 업체의 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19.8%, 10개 업체 점유율은 28.8%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1위업체는 CJ제일제당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농심, 3위는 롯데칠성음료, 4위은 롯데제과, 5위는 오뚜기 순이었다. 식약청은 지난해 국내 식품제조산업은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변화 등 외부요소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들어서는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준공식이 오는 20일 현지에서 열린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전 10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를 포함해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3608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보건의료행정타운은 40만256㎡의 부지에 연면적 14만658㎡의 지하 1층, 지상6층 규모의 19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중앙후생관과 어린이집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2001년 6월 국책기관 이전 기본계획이 수립되면서 본격화된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조성에는 7년의 준비와 2년의 공사 등 9년이 소요됐다. 준공식은 식전 축하공연, 유공자 포상, 기념비 제막 및 기념식수, 오송타운 시찰, 보건의료(HT) 비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된다. 또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HT 전략적 육성을 위한 국가 R&D 거버넌스 개편방안' 제목의 전문가 토론회도 예정돼 있다. 도 관계자는 "KTX 오송역 개통과 보건의료행정타운 준공을 계기로 오송바이오밸리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입주기관 불편을 해소하고 장기적인 정주여건을 마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를 대량으로 만들어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황모(69) 씨 등 6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들 중 황씨와 조모 씨(48)등 2명을 구속하고 현장에서 위조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20만 정과 포장기계를 압수했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동작구 대방동 상가건물에 자동포장기계(PTP) 등 제조시설을 갖추고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421만정(20억원 상당)을 만들어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 등은 '한국화이자제약 비아그라 100㎎'와 '릴리제약사 시알리스(Cialis) 20㎎ㆍ100㎎'으로 표시된 은박 포일에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를 자동포장 방식으로 정품과 구분이 어렵도록 위조방지 홀로그램을 부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가짜 비아그라의 경우 발기부전치료 성분인 '실데나필'이 정품의 표시량보다 최고 2배 이상 검출됐고 가짜 시알리스는 주성분인 '타다라필'이 아닌 '실데나필'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들 불법제품을 심혈관계 질환자가 복용할 경우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부작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관내에 있는 한 어학원에서 불량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은 원생들이 집단 복통을 앓은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17일부터 급식시설을 갖춘 어학원과 각급 학교 등 230곳의 위생 상태를 특별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급식을 하는 어학원 18곳과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기업 등의 집단급식소 212곳이다. 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이들 시설을 일일이 방문해 조리실과 종업원의 위생 상태가 청결한지, 불량 식재료를 쓰지는 않는지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법규에 따라 처벌키로 했다. 구는 문제를 일으킨 반포동의 모 어학원은 원생들의 가검물 검사 결과 식중독균이 검출되면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삼성테스코가 세민수산과 선홍수산식품에 위탁생산한 자사브랜드(PB)제품인 '참조미오징어'와 '조미쥐치포'에서 나와서는 안되는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해당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조치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해당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삼성테스코㈜로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선제적 식품 안전관리를 위하여 전국 16개 시.도 공무원과 함께 현재 수행 중에 있는 500대 식품 안전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을 16, 17일 이틀간 대전유성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의 주요 내용은 ▲2010년 수행한 200대 식품 수거.검사 추진실적 평가 ▲2010년 200대 식품안전관리 우수 시.도 포상(최우수 : 전라북도, 우수 :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실시 ▲2011년 추진 계획에 있는 200대 식품 효율적 수거.검사 추진방안 등이 논의된다. 특히, 2011년 수거.검사 대상 200대 식품별 위해우려물질 검사항목 및 시.도별, 계절별 수거대상 품목 논의 등을 통해 효율적인 식품안전관리 업무를 추진 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식약청-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체계 강화로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2010년 정부업무평가결과 보고회에서 '규제개혁'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식약청은 범정부적 논제에 대한 규제개혁 노력, 국민생활 불편 규제정비, 제2단계 규제일몰제 적용 등을 실행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식품, 의약품, 생물의약품, 화장품과 의료기기 분야 규제 선진화를 위해 관련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청은 외식메뉴를 중심으로 영양성분함량에 대한 자료를 구축해 휴대전화 영양관리 프로그램인 칼로리 코디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민영양관리법 시행에 따라 국민이 실제로 먹는 식품을 대상으로 검체수거에서 분석에 이르기까지 품질보증(Quality Assurance)의 개념을 도입해 신뢰성 있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식약청은 오는 1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식품영양성분 DB구축' 과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