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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학원ㆍ학교 등 집단급식 특별점검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관내에 있는 한 어학원에서 불량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은 원생들이 집단 복통을 앓은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17일부터 급식시설을 갖춘 어학원과 각급 학교 등 230곳의 위생 상태를 특별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급식을 하는 어학원 18곳과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기업 등의 집단급식소 212곳이다.

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이들 시설을 일일이 방문해 조리실과 종업원의 위생 상태가 청결한지, 불량 식재료를 쓰지는 않는지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법규에 따라 처벌키로 했다.

구는 문제를 일으킨 반포동의 모 어학원은 원생들의 가검물 검사 결과 식중독균이 검출되면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