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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산식품 미 뉴저지 무역상담회서 363만 달러 수출 계약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2024년 수협중앙회 미국 뉴저지 무역상담회 참가를 통해 업무협약 4건, 수출계약 363만 달러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역 수산식품 업체의 북미 판로 확대를 위해 대창식품(목포·김), 영산홍어(나주·홍어), 아라움(여수·수산가공품), 완도맘영어조합법인(완도·수산가공품), 완도바다영어조합법인(완도·수산가공품)과 함께 미국 뉴저지 무역상담회에 참가했다.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해외시장개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무역상담회는 수협중앙회 뉴저지 무역지원센터 연계 수출상담회로 지난 19일 성공적으로 개최된 홍콩 무역지원센터 연계 남도음식 쿠킹쇼 후속으로서, 도가 수출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도내 식품 수출기업 지원사업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무역상담회에 참가한 전남 기업은 현지 대형 수산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통해 신규 거래선 발굴과 한국 수산식품의 북미 유통 동향 파악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그동안 도는 농수산 수출 전략품목 육성 및 수출 맞춤형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맞춤형 온오프라인 판매망 구축, 수출단체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에 힘썼다.

 

전 세계 13개국 32개소의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을 운영 중이며, 타이펙스 박람회, 프랑스 식품박람회(SIAL) 등 굴지의 글로벌 식품 박람회 전남관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운영과 기업 간 거래(B2B)플랫폼인 트릿지와 연계한 전남관 운영 등 농수산식품 수출 10억 달러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수출물류비 대체 사업으로 지역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김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 온·오프라인 상설판매장 경쟁력 강화 사업 등 수출 확대 지원 정책으로 전남지역 영세 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월 누계 총 3억 1천563만 달러로, 전년대비 21.2% 성장했고 효자 수출 품목인 김, 전복, 해조류, 유자, 장류 등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2023년 1월부터 17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무역상담회 참가를 통해 지역 수산 수출기업의 북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도록 수출 유관기관과 협업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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