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는 김영록 도지사가 전남 농수산식품의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한 ‘세일즈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오스트리아를 방문 중인 김영록 지사는 현지시각 30일 판아시아(PanAsia․회장 정종완) 본사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판아시아는 앞으로 5년간 3천만 달러 규모의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을 유럽시장으로 수입하고, 도는 농수산식품 해외 마케팅 및 수출 판로 확대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판아시아는 8천600개 이상의 거래처를 가진, 유럽 내 아시아 식품 유통 1위 기업으로 한·일·중 식자재 약 2천700개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현재 오스트리아와 독일에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억 7천523만 달러로 유럽 주요국 수출액은 3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26.1% 증가했다. 특히 김, 커피, 음료류가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종완 회장은 “2021년 2월부터 전남도 상설판매장 신청을 계기로 시작된 전남도와 판아시아의 인연이 어느덧 4년차를 맞았다”며 “다양한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유럽시장에 알리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판아시아는 전남 농수산식품의 유럽시장 개척과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케이(K)-푸드 인기에 반영해 전남의 맛을 유럽 전역으로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유럽 소비자에게 전남의 고품질 영양 만점 먹거리를 소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