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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버섯 중금속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22년 도내 유통 버섯류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중금속 함량에 관한 조사연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2일 밝혔다. 

 

국내 버섯의 중금속 기준은 납과 카드뮴에 대해 0.3mg/kg 이하를 규정하고 있으며 양송이, 느타리, 새송이, 표고, 송이, 팽이, 목이버섯 총 7종에 한하여 적용하고 있다.

 

이번 안전성 검사는 도내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버섯류 8품목(양송이, 느타리, 새송이, 표고, 팽이, 목이, 아위, 만가닥), 총 80개 시료에 대해 중금속 9항목(납, 카드뮴, 비소 등)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납과 카드뮴 검출량은 납 0.0086mg/kg, 카드뮴 0.0180mg/kg으로 국내 기준 규격보다 훨씬 낮아 안전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FAO/WHO에서 설정한 PTWI(Provisional tolerable weekly intake value) 또는 PMTDI(Provisional maximum tolerable daily intake)와 미국 EPA에서 설정한 RfD(Reference Dose)값 대비 결과값을 비교하여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 납 0.024%, 카드뮴 0.201% 등 모두 1% 이내의 위해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에서 유통되는 버섯을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중금속의 위해성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채식식단에 대한 관심 증가로 버섯류 소비량이 늘고 있어 높은 안전성 평가가 요구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도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조사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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