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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식품안전관리인증원, 스마트 HACCP 구축 보급 설명회 개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28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시군 및 식품제조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HACCP 구축보급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식품․축산물 안전관리 인증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본부에서 식품유형별 스마트HACCP 선도 모델을 설명했다. 

 

대구지원에서는 설명회에 참여한 업체의 식품 유형별로 1차적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1:1 맞춤형 찾아가는 현장 기술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도는 지난해부터 식품 및 외식산업에 ICT기술을 결합한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K-키친 프로젝트 추진과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스마트 제조, 대체식품 신기술 확대를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건립을 계획하는 등 푸드테크(FoodTech)기반의 외식산업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식품제조업체는 대부분 소규모 영세업체로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노동 인력 확보와 관리 비용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식품 생산 주요공정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HACCP 관리시스템인 스마트 HACCP 도입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도는 스마트 HACCP 업체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지자체 중 처음으로 ‘스마트 HACCP 구축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HACCP(자동관리시스템)은 식품제조업소의 HACCP 관리체계에 ICT기술을 융합하여 기록일지 및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CCP공정의 모니터링 자동화로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HACCP관리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기존 HACCP을 인증한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소 중 참여 희망업체 20개소를 신청받아 스마트 HACCP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개소당 500만원(자부담 10%포함) 한도에서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스마트HACCP 시스템 표준 모듈 및 자동화 설비 구축 ▲가열, 세척‧소독, 금속검출 등의 데이터 수집을 위한 데이터 전송장비 구축 ▲그외 스마트HACCP 시스템 표준모듈과 설비의 연결에 필요한 비용 등이고 지원을 받은 업체는 인증을 1년 이상 유지‧운영해야 한다.

 

시스템 구축으로 수기 관리 중인 각종 기록의 디지털화, 문서 위‧변조방지, 생산량 증가와 정보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위해요소 발생 시 즉시 개선할 수 있어 식품 제조 분야에 상시 안전관리 효과가 기대된다.

 

황영호 도 복지건강국장은“식품은 안전이 기본이고, 안전이 경쟁력이다. 디지털기반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도내 식품 제조업소 제조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를 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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