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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여름철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 하동군(군수 하승철)은 무더운 여름철 수인성이나 식품매개 감염병의 집단발생 가능성이 큰 시기이므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8일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구토·설사·복통 등의 장관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하절기 높은 온도와 습도로 세균증식이 활발해지면서 감염력이 높아진다.

 

감염병은 주로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 파리와 같은 위생곤충에 의해 오염된 음식에 의해서도 전파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여름휴가, 야외할동 및 단체활동 증가로 집단발생 가능성도 예상되므로 사전에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조리 기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위생수칙도 준수해야 한다.

 

또한 2급 감염병인 장티푸스의 경우 무증상보균자가 부주의하게 다룬 음식에 의해 옮겨질 수도 있고, 세균성 이질은 매우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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