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의 집밥 레시피] 식중독 예방 ‘양파’ - 양파피클

  • 등록 2018.06.27 17: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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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와 소비트렌드 변화로 외식과 가정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편리함 뒤에 따뜻한 '집밥'에 대한 그리움이 여전히 존재하면서 집에서 간단하게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었다. 이에 푸드투데이에서는 양향자 요리연구가로부터 레시피를 받아 소개한다. <편집자주>  



푹푹 찌는 날씨에 자연스럽게 찬 음식에 손이 가는 요즘이다. 여름철 찬 음식은 더위를 식혀주기도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소화 기능을 저하시켜 설사와 배탈을 일으킨다. 

특히 여름에는 고온의 실외 온도와 냉방이 된 실내의 온도 차를 적응하지 못해 감기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냉방병 등으로 떨어진 위장 기능은 식욕 부진을 유발하고 찬 음식만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양파는 아주 강력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는데 대장균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을 비롯한 병원균을 죽이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생양파를 3~8분간 씹으면 입 안의 세균이 완전 멸균되기 때문에 충치를 예방해 준다. 이 밖에도 무좀, 습진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흔한 식재료이지만 효능은 보약 못지않은 양파. 어떻게 섭취하면 좋을까?

양파는 생으로 섭취할 때 가장 좋다. 하지만 양파의 맵고 알싸한 향 때문에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경우, 즙으로 갈아 마시거나 껍질로 차를 끓여 마시면 쉽게 섭취 가능하다. 불에 조리할 때 열을 가해 단맛으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에서 간편히 만들 수 있는 양파를 이용한 요리로 여름 건강을 지켜보자.

<양파피클>



▶ 재료 : 양파 5개, 건고추 4개, 물 3컵, 설탕·식초 1/3컵씩, 간장 1큰술, 통후추 1큰술, 소금 약간

조리법
1. 양파를 손질해 반을 자른 다음 병에 담는다.
2. 물을 냄비에 붓고 설탕과 식초, 간장, 건고추, 통후추를 넣어 한소끔 팔팔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한 뒤 양파에 부어준다.


양향자 요리연구가/식공간연출학박사/푸드스타일리스트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사단법인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장 
양향자 푸드앤코디아카데미원장
연세대학교 외래교수
국정교과서(고등)편찬위원

푸드투데이 칼럼니스트 양향자 원장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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