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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위탁보다 직영이 식중독 사고 더 취약"

학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급식소가 식중독사고에 오히려 더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최근 5년간 식중독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연평균 8245명의 식중독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57.8%가 학교 등의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했고 급식소 식중독사고의 46.7%는 학교 직영급식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박 의원은 "건수 대비로 식중독사고 전체의 51.5%가 음식점에서 발생하고 집단급식소 식중독 사고는 그 절반수준인 22.4%에 불과했지만 다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더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이어 박 의원은 "급식소 식중독사고 발생건수의 66.8%가 학교 급식소에서 발생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위탁급식소보다 직영급식소의 사고발생률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점은 충격적"이라면서 "무상급식도 좋지만 위생급식이 더 시급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최근 5년간 식중독사고 발생현황>

                                                                                                        (단위: 건,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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