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어린이집 급식위생 '어쩌나'

올 72곳이 유통기한 지난 음식 보관하다 적발

아이들을 믿고 맡기는 일부 어린이집의 급식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올해 전국의 단체급식소를 운영하는 어린이집 9891곳을 점검한 결과 72곳에서 유통기한 경과 식품을 보관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22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1곳, 서울 10곳, 광주 7곳, 경남 5곳, 울산 4곳, 전남 3곳, 부산 2곳, 제주 2곳, 전북 1곳 순이었다.


이 중 유통기한이 1년을 훌쩍 넘긴 식품을 보관하다 적발된 곳도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낙연 의원은 “급식은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전수조사로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고, 시설장들은 부모들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보육시설을 책임 있게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6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