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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유산균으로 ‘관절 건강’ 공략…세계김치연구소, 에이스바이옴에 기술 이전

염증 억제·연골 보호 기능 확인…건기식 원료 상용화 위한 공동 R&D 착수
66종 김치유래 미생물 기반 바이오헬스 확장…“과학 검증한 관절 제품 개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최근 고령화의 가속화와 고강도 운동 인구의 증가로 관절 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전 세대로 확대되고 있으며, 김치 유산균 기반 기능성 소재는 성장성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 이하 연구소)는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Lactobacillus plantarum WiKim0175의 관절 건강 개선 기술을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에이스바이옴(대표 김명희)에 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소는 기술 상용화 촉진을 위해 에이스바이옴과 공동 연구개발, 학술 정보 교류, 기술 자문 등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동시에 체결하며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이전된 기술은 김치유래 유산균 WiKim0175가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연골세포 손상을 완화하는 기능성을 실험적으로 확인한 결과에 기반해 개발됐으며, 관절염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잠재성을 보여주는 과학적 근거로 평가되고, 김치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헬스 소재 개발 가능성을 한층 확장하는 성과이다.

 

특히 연구소는 균주 연구성과와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에이스바이옴은 이를 활용해 제품 개발, 기능성 평가, 인체적용시험, 건강기능식품 인증 등 상용화 단계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협력구조를 마련했으며, 인체적용시험은 기능성 원료가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식 인증받기 위한 핵심 단계로, 과학적 검증을 기반으로 한 신뢰도 높은 제품 출시를 기대하고 있으며, 김치 및 김치 원·부재료에서 유래한 미생물 66종(유산균 58종, 효모 8종), 총 1,447균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김치자원은행(www.wikim.re.kr/bkri)을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에 균주 분양을 제공하고 있고, 향후 김치유래 미생물의 기능성을 기반으로 바이오헬스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산업체 협력을 확대해 기능성 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는 “김치 유산균은 안전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천연 유래 소재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성이 매우 크다”며, “세계김치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관절 건강 분야에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고품질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장해춘 소장도 “김치는 우리 고유 발효식품이자 뛰어난 미생물 자원의 보고로, 이번 기술이전은 김치 유산균이 국민의 관절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책 연구기관으로서 기능성 김치유래 균주 개발을 지속하고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기능성 소재 산업의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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