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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충북 지역음식 기록화’ 주제로 제3차 한식연구 학술세미나 개최

사과설기·고추지만두 등 충북 전통음식의 지역문화사 조명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오는 28일 서울시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지하 1층 이음홀에서 2025 제3차 한식연구 학술세미나 지역음식의 기록화 충북 편을 개최한다.

 

2023년 지역음식 기록화 사업 서울, 인천, 경기 편과 2024년 강원 편에 이어 충북 지역의 음식 이야기와 전승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세미나에서 한식진흥원은 지역음식 기록화 사업 충북 편의 추진 배경과 목적, 주요 성과, 지난해 사업 대비 개선점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최명환 세명대학교 연구원, 조희영 충주 우리음식연구회 강사, 피정의 충북농업기술원 과장이 충북 지역 가을떡 전통과 사과설기를 발제하는데, 1970년대 충주시 사과 농가들이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를 얇게 썰어 말려 간식으로 먹던 건 사과와 가을철 명절 떡으로 먹던 설기가 결합돼 사과설기로 발전한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서해숙 남도학연구소장과 이정우 충북전통음식연구회 찬선 회원이 고추지와 고추지만두의 지역문화사적 고찰를 주제로 청주 지역에서 고추지로 만두를 만들어 먹게 된 문화적 배경과 함께, 조희영 강사의 어린 시절 고추지 만두에 얽힌 추억, 어머니에게 배운 전통 조리법 등을 알려준다. 

 

이번 행사는 지역음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12일 10시부터 26일 18시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선착순 30명을 모집하고, 사전등록은 네이버폼(https://naver.me/IGZnFj59)) 또는 QR코드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식진흥원 누리집(https://www.hansik.or.kr)의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이규민 이사장은 “이번 지역음식 세미나를 통해 충북 지역음식을 널리 알리고 지역음식 전승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효과적으로 이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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