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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아이유VS박서준, 2조3000억 생수시장서 격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시작되면서 생수업계가 여름 맞이 마케팅을 돌입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유와 함께한 신규 광고 캠페인 ‘우리가 믿는 물, 제주삼다수’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 ‘우리가 믿는 물, 제주삼다수’는 엄격한 수원지, 품질 관리를 통해 25년간 변함없이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제주삼다수의 신뢰감과 자신감을 표현했다.

 

공개된 신규 광고 ‘약속’편은 아이유가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늘 나에게 솔직할 것을, 언제나 변함없을 것을 약속합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이어 솔직하고 담담하게 “네”라고 대답하는 아이유의 모습을 통해 제주삼다수의 품질에 대한 확신을 담아냈다.

 

또 디지털 방식이 아닌 35mm 필름으로 촬영해 제주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묘사했다. 청정한 제주 하늘과 바다, 새하얀 원피스를 착용한 아이유의 모습을 통해 제주삼다수의 깨끗함을 느낄 수 있다.

 

올해 출시 25주년을 맞은 제주삼다수는 매달 수질검사 결과를 공개하는 등 품질 유지를 위한 무수한 노력으로 깨끗한 수질과 맛있는 물맛을 자랑한다. 실제로 제주삼다수는 출시 이래 25년간 시장점유율 40%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먹는샘물 1위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신임 사장은 “이번 신규 캠페인을 통해 수질·품질관리에 대한 제주삼다수의 노력과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농심은 백산수의 모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우 박서준을 발탁했다. 이번 광고는 아래로 흐르는 물을 퍼 올려 담는 일반 생수와 달리, 스스로 솟아오르는 백산수의 특장점을 “백산수는 솟아오르지!”라는 카피와 함께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백산수는 국내 유일 백두산 용천수로 사시사철 일정한 맛과 수질을 자랑한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박서준이 모델로 활동하며 긍정적인 효과가 컸다고 판단해 올해도 재발탁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서준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과 밝은 이미지가 백두산 대자연의 생명력을 담은 백산수와 잘 어우러져 소비자 호감도가 높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2010년 4000억원 수준에서 2021년 1조2000억원으로 3배 성장했다. 올해는 2조3000억원 수준으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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