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0일 신안 해담은(대표 박해중)에서 세계 일류상품화 개발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이 개발한 프리미엄 전복 간편식 제품의 미국 수출 선적행사를 진행했다.
선적 물량은 해담은에서 생산한 전복톳밥, 전복죽, 매생이 전복죽 등 5개 품목 2만 개, 약 10만 달러 상당으로 최근 전복 가격이 하락하고 내수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수출길은 단순 원물 판매에서 벗어나 전복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맞춘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공품을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간편식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건강 및 편의성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어 도는 지역 대표 농수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개발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고, 2025년 전남 세계 일류 상품화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7개 사를 선정해 제품 개발, 해외 인증, 바이어 발굴, 해외 판촉 등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신안 해담은은 프리미엄 간편식을 제조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전복톳밥, 전복죽, 새우죽 등 다양한 프리미엄 간편식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4년 전남 세계 일류 상품화 개발사업에 선정돼 미국 LA 홈쇼핑월드와 현지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 후 전복 간편식 제품을 생산해 미국 시장서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는 등 전복 수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김, 전복 등 비교우위 제품의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 일류 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다양한 상품 개발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