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시중에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나와 있지만, 비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 제품 뒷면에 표기된 '영양.기능 정보를 살펴야 합니다. 함유된 기능성 원료와 효능, 섭취방법, 주의사항 등을 잘 알고 섭취해야 합니다. 현대인들에게 필수품이 된 건강기능식품의 성분과 효능을 뜯어봅니다.<편집자주>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하이뮨은 국내 시장 1위 제품입니다. 영유아식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일동후디스는 지난 2020년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를 출시하며 단백질 보충제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이후 국내 시장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이뮨은 시니어부터 주니어까지 각 연령대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하이뮨 프로틴밸러스 주니어’는 하이뮨의 주니어 전용제품으로, 성장기에 꼭 필요한 신체조직의 구성성분인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분리유청단백과 분리유단백, 산양전지분유 등을 주원료로 합니다. 분리유청단백과 분리유단백은 우유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고품질 단백질입니다.

분리유청단백(Whey Protein Isolate, WPI)은 우유에서 유청을 추출하고 불순물을 제거한 고순도 단백질입니다. 보통 90% 이상의 단백질 함량을 가지며, 지방과 유당(락토스) 함량이 낮아 소화가 용이하고 빠르게 흡수됩니다. 때문에 운동 후 근육 회복 및 합성에 효과적이며,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대신 가격이 비쌉니다.

분리유단백(Milk Protein Isolate, MPI)은 우유에서 유청과 카제인을 추출한 후, 지방과 탄수화물을 제거한 고순도 단백질입니다. 일반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85~90% 이상이며, 카제인과 유청 단백질이 자연적인 비율(약 80:20)로 포함돼 있습니다. 느리게 흡수돼 취침 전 같은 장시간 단백질 공급이 필요할 때 적합합니다.

산양전지분유(Whole Goat Milk Powder)는 산양(염소) 유즙을 건조해 만든 분유로, 우유보다 α-s1 카제인 함량이 낮아 소화가 잘 되고 알레르기 반응이 적은 특징이 있습니다. 전지분유란 지방을 포함한 전체 우유 성분을 함유한 분유로, 일반 탈지분유보다 영양이 풍부합니다.

이외에도 칼슘, 철, 아연, 비타민D 등 필수 기능성분이 함유돼 면역기능과 뼈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틱1포(21g)에는 분리유청단백, 산양유 단백 등 3대 단백질 12g을 함유했습니다. 이는 닭가슴살 50g이나 달걀 2개 분량에 해당합니다.

물이나 우유에 타서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합니다. 운동 직후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물에 타서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 입니다. 그래뉼 공법을 활용해 찬물과 우유에도 잘 녹게 설계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백질을 저장하기 위해 근육 운동이 필요하며, 일정한 간격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 4대 육류 1인당 연간 소비량은 62.9kg으로 2019년 50kg 대비 25.8% 증가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돼지고기 소비량은 전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수준입니다. 때문에 충분히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백질은 탄수화물, 지방과 달리 우리 몸에 자동으로 저장되지 않고 단백질 섭취가 늘더라도 체내 단백질량이 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체내에 단백질을 직접 저정하는 방식은 없으며 필요할 때 사용되거나 부족하면 근육을 분해해 보충합니다.

쌀 등 곡물 섭취가 높은 한국인들에게 단백질 보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성장기 어린이부터 체중 관리를 하는 젊은층, 근육 건강을 챙기는 중.장년층까지 단백질을 찾는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국내 단백질 식품 산업은 매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813억원에서 2013년 4500억원으로 약 6배 커졌습니다. 오는 2026년에는 시장 규모가 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