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1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한 ‘화천 산천어 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가 나란히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개최된 화천 산천어 축제는 186만 명의 방문객를 기록하며, 2003년 첫 개최 이후 역대 최다 방문객 수인 2019년 184만 명의 기록을 6년 만에 갈아 치우는 쾌거를 이뤘고, 이번 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크게 늘어 지난해 8만 5,000여 명을 훌쩍 넘어 12만 2,000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1월 18일 개막한 홍천강 꽁꽁축제도 15일간 방문객 23만 명이라는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고, 2013년 첫 개최 이래 역대 최다 방문객 수로, 지난해 16만 명 대비 약 7만 명(40%) 증가한 수치이다.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와 관광재단, 18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월 1~2개의 시군을 이달의 여행지로 선정하여 해당 시군의 축제·행사 등과 연계한 집중 홍보를 통한 관광객 집중 유치,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한 ‘강원 숙박대전’ 추진 및 도내 숙박상품 할인권 지원을 통한 강원형 체류 관광 활성화, 인바운드 관광객 대상 세일즈 및 홍보 마케팅 규모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림 도 관광국장은 “1월의 추천 여행지 두 곳 모두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며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며, “겨울 축제들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운 만큼 앞으로도 도 관광재단, 시군과 협력하여 2월의 추천 여행지인 인제(자작나무숲)와 고성(통일전망대)에도 많은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