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연이은 폭염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신천강변에서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2024 칠성야시장 야맥 페스티벌’을 9, 10일 양일간 칠성야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년도를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9일 오후 6시, TV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우승한 노래하는 교사 밴드 ‘목요커’의 식전공연 및 개막식을 시작으로 동성로 청년버스커로 선정된 ‘퍼플오션’ 및 ‘투파이브원’ 등 지역 인디밴드들의 자작곡과 대중음악 및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그리고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마술쇼가 진행된다.
10일에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사전에 모집된 스트릿 댄서들의 경연인 ‘대구 댄서즈 나잇’으로 야맥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축제기간 중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맥주 빨리 마시기, 얼음낚시, 캐리커처, 추억의 오락실, 인생네컷 등 참여형 이벤트도 야시장 별도공간에서 운영된다.
칠성야시장은 15명의 셀러들이 홍콩에그와플, 삼겹살순대볶음, 닭꼬치, 막창 등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특색 있고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칠성종합시장 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수제맥주인 칠성야맥이 칠성야시장만의 특색 및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오는 10월 말까지 화, 수요일 제외한 주 5일(월,목,금,토,일) 운영으로 12월 말까지 주 3일(금,토,일) 운영하는 서문야시장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매주 3회(금,토,일) 지역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으로 아름다운 신천과 어우러진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칠성야맥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참여와 지역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 관람을 통해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