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국가대표 음성명작’이라는 주제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 ‘2024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올해의 음성명작 대상 시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음성군 통합 농산물 축제인 2024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개막부터 축제가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음성의 넉넉한 인심과 풍성함이 가득했다.
14만여 명이 다녀간 음성명작페스티벌은 단순한 농산물 축제를 넘어 음성의 명품작물을 빛내며 음성군 농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화훼, 고추, 인삼, 과수, 쌀, 축산물 등 음성군의 다양한 명품작물들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명작장터에서는 행사 기간 내내 지역주민과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농가에 큰 소득을 안겨줬다.
개막식의 라퍼커션 퍼레이드와 음성명작을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 화려한 오방색 퍼포먼스의 주제공연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도 밤하늘을 밝게 비춰준 드론쇼는 ‘씨앗이 땅에서 자라 싹이 트고 열매를 맺어 명품작물’로 탄생한 형상을 표현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이어진 불꽃놀이로 현장에 있던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다시 한번 음성군을 찾아준 YB밴드의 공연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람객으로 자리를 가득 메웠으며 모두가 하나가 되듯 다 같이 열창하는 감동적인 개막식이었다.
올해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직접 흙을 만지고 정성스럽게 심는 초화류 심기와 미니경운기 레이싱 체험장은 아이들의 함박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또한 충북청년축제, 음성명작요리경연대회, 글로벌 페스타, 명품보이스, 명작인삼을 심는 농부체험, 명작전시관, 팜크닉, 비어피크닉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의 명작전시관 음성명작 대상은 음성군인삼연합회 송석영 농가가 선정됐으며, 우륵국악단의 공연과 크라잉넛, 김나희의 공연 등으로 막을 내렸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명작페스티벌이 기획실무위원회를 비롯해 각 단체와 자원봉사자, 군 직원들의 정성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음성군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이라며 “앞으로도 음성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풍성한 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