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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롯데리아VS맘스터치, 흑백요리사 버거로 한판승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리아와 맘스터치가 요리 경영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의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와 준우승자인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을 통해 햄버거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리아가 선보인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이다.

 

롯데리아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이 출시 당일에만 목표 판매량의 약 230%를 달성한 데 이어 일주일 동안(16일~22일까지) 약 45만개 판매됐다.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롯데리아의 인기 버거 ‘모짜렐라 인 더 버거’와 권성준 셰프의 요리법이 접목된 버거다. 월 평균 100만개가 팔리는 스테디셀러 모짜렐라버거에 권성준 셰프만의 레시피를 더했다. 진한 토마토 소스를 강조한 '토마토 바질', 레드와인 발사믹 식초를 넣어 산뜻함을 더한 '발사믹 바질'이다.

 

롯데리아의 매장 매출은 일주일 동안 300억원 달성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출시 후 일주일 동안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의 2030세대 구매율은 약 7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도 흑백요리사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싸이버거 메뉴를 내놨다. 에드워드 리 셰프가 개발에 참여한 △빅싸이순살치킨 △비프버거 △싸이버거 3종이다.

 

맘스터치는 신메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 내 12개 맘스터치 직영점에서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모델 기용에 무관심한 편인 KFC도 최현석 셰프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KFC는 이달 초가 출시한 켄치밥(치킨과 밥) 홍보 모델로 최 셰프를 낙점했다.

 

한편, 버거킹과 맥도날드는 외부 셰프들과 협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