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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올 여름 어디갈까' 하맥축제 29일 팡파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는 제2회 강진하맥축제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강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하맥축제는 ‘하멜촌맥주축제’의 줄임말로, 지난해 처음 개최되었으며, 하멜촌맥주는 ‘하멜표류기’의 주인공 하멜이 강진에서 7년간 머물렀던 곳으로, 하멜기념관 등 하멜의 흔적을 갖고 있는 강진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상품이다.

 

이름에 걸맞게 하멜촌맥주는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의 맥아 가져와 만들었고, 물을 희석하지 않아 깊은 맛내는 라거프레쉬와 IPA, 두 가지 맛으로 위탁생산을 통해 지난해 1월 처음 출시됐다.

올해는 생맥주 기계를 대폭 추가했으며, 2종의 맥주만 지급했던 것에서 나아가 하멜촌맥주, 무알콜맥주, 수입 맥주 등 7종의 맥주를 무제한 지급해, 명실상부한 맥주축제로, 다양한 맥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하맥축제는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살린 맥주 상품화에서 축제로 연결시킨 강진군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새로운 축제로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올해 2회째이지만, 축제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오래된 축제 부럽지 않을 만큼 하늘을 찌르고 있다.

 

29일 QWER, 노라조, 8월30일 에일리, 뉴진스님, 8월31일 윤도현밴드가 무대를 달구며, 이밖에 신나는 댄스팀과 7명의 유명 DJ들이 매일 EDM 클럽파티를 꾸민다.

지난해에 비해 가수 라인업이 대폭 강화된 만큼, 사전예약 프리미엄존이 빠르게 매진되어 군민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음이 드러났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2회째인 축제인데, 프리미엄존이 나흘 만에 매진될 만큼 하맥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받았다”며 “뜨거운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그 어느 축제보다 실속 있고 즐거운 맥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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