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전북임실치즈농협현장 인터뷰 영상취재 김세준기자

"임실치즈는 근 50년간 체계적으로 기술을 전수해와 맛과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최근 치즈 시장에서 임실치즈 브랜드 네임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심승만 임실치즈농협 전무는 푸드투데이 김동주 호남본부장과 가진 인터뷰에서 임실치즈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임실치즈농협은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기업으로 1966년 벨기에에서 온 지정환 신부와산양 사유자 이억명 씨가 가난에 시달리는 지역민들의 안정된 일자리와 농가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치즈를 제조한데서 시작해, 현재 200여 개의 전북지역 낙농가가 함께 참여, 현재 하루에 원유기준 70t, 치즈 기준으로 7t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전북은 물론 국내 치즈시장을 책임지고 있다.

임실치즈농협의 주력생산제품 중 하나는 피자치즈다. 모짜렐라 치즈의 품질과 맛을 좌우하는 것은 스트레칭력인데, 임실치즈는 이 스트레칭력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개발·시판을 시작한 임실치즈의 '구워먹는 치즈'는 2013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에서 최우수 상품에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스트링치즈(찢어먹는 치즈)를 대형 유통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심 전무는 "수입치즈가 범람하고 있는 치즈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임실치즈가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을까 고민한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 다양한 제품으로 국내 치즈의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신승만 임실치즈농협 전무 인터뷰  김동주 호남본부 기자

 
<임실치즈농협 연혁>

1967. 12 임실치즈공장 설립 (임실읍 성가리)
1981. 01 신용협동조합 인가
1986. 12 공장신축이전(임실읍 갈마리 현 공장)
1991. 12 임실낙농축산업협동조합 설립
1994. 07 축협중앙회 회원가입
1997. 07 신용사업 개시
1999. 02 임실치즈피자 체인사업 개시
2000. 05 임실치즈피자 특허청 서비스표 출원
2000. 07 농협중앙회로 통합
2001. 09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으로 명칭 변경
2001. 12 임실치즈피자 특허청 서비스표 등록
2002. 02 조합구역을 전라북도 일원으로 변경
2003. 07 ISO 9001ㆍ2000 및 HACCP 인증 획득
2004. 10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EE) 우수상품 지정 (농림부장관상 수상)
2006. 12 농협중앙회 업적평가 우수상 수상
2007. 04 BUY전북 상품 인증
2007. 07 전주 온고을 지점 개점
2007. 12 임실치즈피자 해외 1호점 개점(필리핀)
2008. 07 농협중앙회 총화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