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는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종합분석실에서 군민이나 괴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산물 안정성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저탄소 환경보전을 위해 토양, 농산물 등 농업환경의 안전성을 지원하는 친환경종합분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검정실과 농산물안전분석실로 구성된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2018년부터 총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에 설치 완료했으며, 2021년부터 생산단계 잔류농약 320종을 분석을 시작으로 첫해에 204건을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분석농약을 463종을 확대했고, 10월에 분석건수가 400건을 넘기며 급속도로 분석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국내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하는 잔류농약 분석숙련도 평가와 국외에서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운영하는 국제숙련도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프로그램에 참가해 국내·외적으로 잔류농약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친환경종합분석실은 친환경 인증시 필요한 토양중금속(Pb 등 8항목), 가축분뇨 부숙도 및 농산물 잔류농약(Imidacloprid 등 463종)을 분석하고 있다.
토양의 산도, 유기물, 유효양분, 양이온치환용량 및 전기전도도 등의 일반화학성 성분들은 분석 후 토양에 맞는 적절한 시비처방과 재배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PLS 및 탄소저감 농업기술 실용화 실천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친환경종합분석실에 검사를 의뢰하는 모든 농가에게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종합분석실에서 진행하는 모든 검사는 괴산군민이나 괴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한해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신뢰도 높은 우리 군의 분석기관을 더 많은 농업인이 이용해 저탄소 정밀농업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