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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전남지원, 가공식품 원산지 표시 음성안내 사업 추진

QR코드 접속 시 항목별 원산지 음성 안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방도혁, 이하 농관원 전남지원)은 소비자에게 식품 가공품 원산지 표시 정보를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원산지 음성 안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식품 가공품의 원산지는 한글 등 문자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글자가 너무 작아 가독성이 떨어져 원산지 표시 정보 확인에 어려움이 있어 가공품 원산지 표시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가공품 포장재에 문자 외에 원산지 표시 음성안내 QR코드를 삽입했다.

 

스마트폰으로 가공품 포장재 또는 영수증에 인쇄된 QR코드를 찍으면 해당 제품의 원산지 정보 음성안내와 제품명, 활용방법 등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농관원 전남지원은 광주·전남지역 소재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QR코드 원산지 표시 안내와 함께 가공 제품별 맞춤형 원산지 표시 지도를 추진했다.

 

가공품 원산지 표시 음성안내 시범사업에 광주 창억떡집, 여수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법인 등 20여 개 업체가 참여를 희망하고 있고, 이들 업체 중 4개 업체는 가공품 포장재에 QR코드 원산지 표시 음성안내를 삽입했다.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이유는 소비자에게 원산지 표시 정보를 음성으로 전달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업체정보와 제품을 영상으로 홍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QR코드 원산지 표시는 음성안내가 쉽게 수정 할 수 있은 장점이 있어서 원료의 원산지가 변경되어도 포장재를 교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포장재 폐기물 발생이 최소화돼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중립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도혁 농관원 전남지원장은 “가공품의 QR코드 원산지 표시를 확산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게 QR코드 원산지 표시가 원산지 표시방법의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시범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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